이번 9월은 정말 바쁘고 정신없는 한달이었습니다.
교내 인턴십을 시작하면서 9 to 5로 주5일 근무를 하다보니 책읽기는 계속 뒷전이 되어버렸습니다. ㅠ........ 한동안 근무 적응기를 가졌고, 적응할 쯤 되니 추석연휴가 되었습니다.
9월이 4일 정도 남은 시점에 돌아보니 한 달간 읽은 책이 고작 3권이더군요... 권수가 중요하랴, 내실이 중요하지. 라고 믿고 싶지만 그러기엔 내실도 챙기지 못했습니다..
북플에도 들어오지 못했고요. 북플 가입 이래 최저 기록을 찍었습니다.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안 되었고, 한달 내내 하루도 빼놓지 않고 북플에 들어오던 그 초심을 잃다니 참 못났습니다. 책에게, 북플에게, 미안해지는 하루입니다ㅠ
10월부턴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하겠습니다. 열심히 책읽던 그 시절로... 10월을 며칠 앞두고 죄책감이 밀려와 반성문을 끄적여봅니다. 결국엔 이런 변명이라도 늘어놔야 제 마음이 편하겠습니다. ㅎㅎ... 가을 바람이 찬데 다들 감기 조심하시구요. 남은 연휴도 즐겁고 알차게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