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미국의사가 쓴 ‘지방의 진실‘을 읽고 그나마 채식 위주로 먹으려고 노력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내가 잘못된 채식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채식 위주로 먹는다고 주로 생야채로 만든 샐러드나 고구마, 과일 따위를 즐겨 먹었는데, 이 책에선 그러지 말라고 한다. 현미밥과 나물(특히 겨울에) 등으로 먹는 것이 좋다고... 하여 어제밤부터 현미밥에 도전했다. 얼마 전 현미괴담이 돌아서 현미 절대로 먹지 말라고 그러던데, 검색해 보니, 건강하게 현미를 먹는 방법이 있었다.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꾼 것 하나 더, 당분을 줄이고 소금을 많이 먹으라는 것. 천일염의 좋은 소금은 많이 먹어야 흡수가 잘 된다고.
모든 건강의 비밀을 혈액순환에 있다는 저자의 진단은 꽤나 공감이 되었다. 또 실제로 이 방법으로 만성질환을 고친 사람들이 많으니 나도 따라해 봐야지.
장이 활발하게 움직여 온몸이 따뜻해지는지 관찰하고 있다. 뭐 이제 이틀째이긴 하지만, 변은 확실히 좋아졌다.
참, cyrus님의 조언으로 병원 가서 심장검사를 받았는데, 정상소견이 나왔다. 아무래도 먹는 것과 운동으로 통증을 잡아야겠다. (cyrus님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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