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 오늘 scott님이 올려주신 페이퍼에 등장했던 라벨의 음악!
책 읽다 나왔다. 신기방기~^^



댓글(4) 먼댓글(0) 좋아요(3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Jeremy 2021-03-07 06:3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딱히 Proust 와 같은 감성을 지니지 않아도,
꼭 Mrs. Dalloway 처럼 한 다발의 꽃을 자신을 위해 사지 않아도
내가 좋아했던 곡을 지금 읽고 있는 책에서 발견하는 기쁨.
내가 감동받은 책을 Motif 로 작곡한 음악을 들으며 다시 떠올리는 것.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이런 무수한 조각들이 우리의 삶에
놀라움과 기쁨과 아름다움을 주기에 그래도 꾸역꾸역 버티며 살아내려고
오늘도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그림도 들여다보는 것, 이겠지요.

그나저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를 쓴 박민규 작가는 요즘 어떤가요?
누군가의 표절 의혹 이후 한국 소설 다 끊어버려서 좀 슬픈 아줌마!


붕붕툐툐 2021-03-07 10:48   좋아요 3 | URL
멋진 말씀 감사합니다!! 박민규 작가는 진짜 추억 속 이름이 되었네요~ 이렇게 떠올려 주는 독자가 있으니 행복하려나요? 한국 소설을 다 끊으셨다니, 제레미님의 실망감과 단호함이 보이네요~

scott 2021-03-07 11: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봄날 하얀체리!
이표현 넘 멋진데요

하지만 다음 문장은 ㅠ.ㅠ

툐툐님 건강 잘챙기세요.
꽈배기 군고구마 당분간 금지 !!

붕붕툐툐 2021-03-07 11:07   좋아요 2 | URL
ㅋㅋㅋ넵넵~ 감사합니다. 못 먹는게 너무 많아 슬픈 1인입니당~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