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헷~ 도서관 다녀오다. 오늘은 4.8km 떨어진 도서관에 도전했다. 갈 땐 걸어갈까 하다가 약 5km는 좀 오버인거 같아서, 젤 싼 마을버스 코스로 가고 왔다. 지난번 빌린 4권 중 3권을 꾸역꾸역 읽었으니 잘했다고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도 될 거 같다. 다 북플 덕이다.(인증을 하고 싶어서 읽는 나란 사람...;;;)

이번 책들은 지난번 책과는 좀 결이 다른 거 같다. 약간 각잡고 공부해야 할 거 같은?ㅎㅎ 더 열심히 읽어봐야지~ 이 책들 말고도 동네 도서관에서 몇 권 더 빌릴 예정이다. 동네 도서관에 없는 책들로 엄선해서 빌려왔다^^

「장자」는 3권짜리도 2종류나 있었지만 많이 빌리고 싶은 욕심에 한권으로 나온 책을 집어왔고, 차차 다양한 번역을 읽어보리라 생각했다.

「육식의 성정치」는 보기로 했던 거고..ㅎㅎ

「돈 한 푼 안쓰고 1년 살기」는 재테크 코너에 있어서 웃겼다(철학은 완전 재테크 역행인데..)

「엄마의 반란」은 생각보다 책이 작아서 신기했고

「신의 나라는 네 안에 있다」는 박홍규 선생님이 번역하신 톨스토이의 기독교관을 담은 책. 도스토예프스키와 톨스토이를 비교한 부분 잼나게 읽었고 이 책 번역에 자부심이 있으시다 하여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하~ 이제 또 읽기만 하면 되겠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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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1-17 20: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툐툐님 톨스토이 사상 =박홍규 선생님 번역 최고에 조합이죠
요즘은 고흐에 푹빠지셔서 지난해 코로나 터지기전에 여행하셨던 지역들 사진을 직접 유화로 그리시는데 빠지셨데요 요즘은 환경 생각해서 양치질(치약을 안쓰심)도 하루에 한번으로 줄이셨다고 ^0^

붕붕툐툐 2021-01-18 09:23   좋아요 0 | URL
최고 조합 영접해보겠습니다~ㅎㅎ
아~ 덜 씻는건 제 전문인뎅~(게을러서 그런거 아니구 환경 생각해서 그러는건 아시죠?ㅎㅎ) 저도 치약 안 써요!ㅋㅋㅋㅋㅋ

페넬로페 2021-01-17 20: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장자와 돈 한푼 안쓰고 1년 살기!
두 조합 마음에 들어요^^
책 빨리 잘 읽으시네요~~~
완전 짱^^

붕붕툐툐 2021-01-18 09:25   좋아요 2 | URL
흐음.. 빨리 읽었나요?ㅎㅎ 전 왜 더딘 것만 같을까요? 하는 일이 진짜 하나도 없거든요~;;;;
암튼 날려주신 짱은 고이 간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당!!^^

후애(厚愛) 2021-01-18 09: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이 가까우면 좋을텐데... 20분거리라 갈 엄두가 안 나네요. ㅎ
운동삼아 갔다오면 되는데 날씨가 추워서 외출하기도 싫어집니다.^^;;
즐독하시고 행복한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