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 읽고 싶은데 책이 없을 땐 북플을 본다책에 대한 이야기를 읽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된다고 해야할까?
애월 곽지해수욕장이 생각보다 너무 바람불고 추워서 놀지도 못하고 카페로 들어왔다.
애들은 추운데도 강아지들처럼 잘도 논다.
당연히 일정 중엔 책을 가져오지 않아서 북플을 보며 아쉬움을 달래는 중이다~ 이렇게 잠깐 기록도 남기고~
어제 밤에 같은 방 쓰는 샘과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다행히 성격과 교육관이 비슷한 샘이기에 내가 늘 궁금해하던 문제-나는 왜 옆에 와서 치대는 애들이 없을까-에 대한 해답을 찾게 되었다~ 그것만으로도 엄청 보람 있는 시간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다~
제주 출장 오면서 집에서 젤 얇은 책을 들고 온다고 공산당선언을 챙겨 넣었다. 근데 숙소에서도 옆샘이랑 얘기 하느라고 한 자도 읽지 못했다.
그리고 지금 잠시 책을 읽을 틈이 있을 때는 책이 없네... 쩝....ㅎㅎㅎㅎ
제주도는 일로 와도 여전히 너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