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댕 유치원 멀티워크북 만 4.5.6세 딩동댕 유치원 멀티워크북
키즈김영사 유아교육개발실 구성, EBS 딩동댕 유치원 제작팀 감수, EBS 미디어 기획 / 키즈김영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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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딩동댕 유치원 멀티워크북> 만 4세 편_

 

딩동댕 유치원 멀티워크북은 만 3~5세 연령별 누리과정의 5개 영역을 토대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가 스티커를 붙이고, 선을 긋고, EBS TV 딩동댕 유치원에서 자주 보던 징가, 장, 몽구리, 파라나, 꼬부리, 주니, 비비고 등등과 함께 하는 다양한 신체 활동을 통해 흥미롭게 배움과 놀이를 할 수 있게 만들어진 책이다.

아이들은 제시 된 주제에 맞게 재미있게 구성된 그림들을 보면서 상상하고 주도적으로 놀이를 해나간다.

 

 

  

 

 

*예슬 경험 영억 탐색, 경험 파트*

 

4살이 된 딸은 토끼가 좋아하는 당근을 입에 붙여주면서 깡총깡총,보들보들 토끼, 등등

토끼에 대해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고 토끼가 좋아하는 음식이 당근이라는 것에서 부터, 원숭이는 바나나를 좋아하고

다른 동물들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궁금해했다.

 

 


 

 

 

**사회관계영역 사회가치, 직업*

 

농부 아저씨가 열심히 농사짓는 모습을 보고 모내기 하는 모습에서 스티커를 직접 붙여본다.

농부는 열심히 곡식과 채소를 키워서 우리가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해 주는 고마운 분이라는 것을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본다.

 

할아버지댁에도 농사를 지으시는데 아이가 할아버지도 농부냐고 물어보면서 흥미로워 했다.

 

 


 

 

다양한 활동에 맞게 스티커가 마련되어 있어서

4세 아이가 좋아했다.

 

딩동댕 유치원 멀티워크북은 만 3,4,5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각 3권이 출시되었다.

아이의 연령에 맞게 선택한 후 여러가지 제시된 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다.

 

TV프로그램을 통해 친근한 딩동댕 친구들과 함께 놀이한다는 생각에 친근감과 흥미유발이 잘 되는 것 같다.

만 4세 편 이라서 아직 만 3세살인 4살 딸 아이에게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스티커를 붙이고 선을 긋고 다른 그림 찾기 부분에서는 어렵지 않게 활동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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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하는 가족 - EBS 가족이 달라졌어요
EBS 가족이 달라졌어요 제작진 지음 / 김영사on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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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_ 


가족의 의미, 모습이 점점 바뀌고 있다.

북적북적한 대가족의 모습에서 점차 적어진 가족의 수도 그렇지만, 가족 내의 문제점을 바라보는 인식 또한 그러한 듯하다.

예전에는 가족 안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은 누군가의 희생으로 조용히 혹은 당연시 했던 경우가 많았다면 요즘은 문제점을 찾고 치유하고 나아가서 해결까지 고민하는 방향으로 많이 개방되어 있는 것 같다. TV프로그램이나 책에서도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제시하는 모습들을 여러 번 접하면서 조금씩 변화되는 인식들을 작게나마 느낄 수 있었다. 


<통하는 가족>은 EBS <가족이 달라졌어요> 에서 다뤘던 가족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책은 평범할 것 같은 가족들이 갖고 있는 아픔과 문제점을 여러 가지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이야기하고 있다.

말이 통하는 부모와 자식, 마음으로 통하는 아내와 남편, 삶이 통하는 시어머니와 며느리라는 소제목 아래 각기 다른 가족의 사례를 담아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해야 할 점을 지목한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남녀가 가정을 이루고 가족이 되었다.

결혼과 동시에 아이의 탄생부터 시댁, 친정 등등에서 예기치 못한 부분들이 갈등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책 속에서 만난 가족 중에서 장모님과의 사이가 불편한 사위의 경우도 결국엔 부부문제로까지 이어진다.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딸과 살아온 장모님,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항상 불안해했던 아내, 장모님과의 갈등으로 아내와 불편한 남편의 모습.

전문가는 이중메시지 표현 방식 개선하기, 장점과 단점 말하기, 서운한 감정 털어놓기의 솔루션을 제시하면서 조금 더 솔직해지도록 권한다. 결국은 서로의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서서 생각해보고 노력해야함을 말하는 것 같았다.

그 밖에도 부모 사이의 갈등으로 인해 혼란을 느끼는 아이, 그리고 그 자식과의 또 다른 갈등, 어린 시절의 결핍으로 인해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던 아픔 등등, 여러 가족의 사례를 만났다.


가족 안에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솔루션을 통해 조금씩 제자리를 찾는 느낌이었다.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이 제일 어렵다는 누군가의 말처럼, 평범한 가정을 이루고 평범하게 살아간다는 것이 참 어렵다는 걸 새삼스레 느꼈던 것 같다.

그리고 가족을 이루고 가족을 이루고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언제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내 가족이 안고 있는 아픔을 누군가에게 이야기한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은데, 책 속에서 만난 가족들의 모습을 보면서 문제점을 인식하고 느끼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참 건강하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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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가 날아다녀요
카라 르비한 글, 데보라 올라잇 그림, 신혜규 옮김 / 종이책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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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훈련을 시작하면서 부터 관심을 갖게 된 '팬티'

특히 예쁜 핑크색 팬티를 좋아하는 따님은 이 책을 참 마음에 들어한다.

 

배변훈련으로 팬티에 관심이 생긴 아이를 위해 서평단에 응모를 했고,

당첨이 되어서 너무 잘 읽고 있는 책_

 

하루 한번은 꼭 읽고 팬티가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는

딸_

 

 

 

전집은 없지만 아이가 그때그때 관심 있어하는 책들로

호기심을 조금이나마 채워줄 수 있는게 좋은 것 같다:))

 

 

 

 

 

 

 

 

 

'팬티가 날아다녀요'

사람들이 바람에 휘날리는 팬티를 보면서 손짓하는 모습의

표지가 참 인상적이다.

 

아이들의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표지부터

참 좋다^^!

 

 


 

 

 

<핑크색 팬티가 날아다녀요~~훨훨~~짹짹 새처럼>

 

 


 

 

 

패티 아줌마의 예쁜 핑크색 '팬티'가 바람에 날려 이리저리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책의 시작이 참 흥미롭다~

 

바람과 함께 시작된 팬티의 여행, 그리고 아이의 호기심어린 질문들~~^^

 

 

 

 

 

 

 

바람에 조금씩 멀어져 가는 팬티를 보면서

패티 아줌마는 생각한다.

 

'이제 저 예쁜 핑크색 팬티와는 영영 안녕이구나...^^'

 

 

 


 

 

 

시내 한복판에 나타난 팬티 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다.

차 위에 살포시 앉은 팬티, 신호등을 살짝 덮은 팬티_

 

팬티의 소동이 참 귀엽다^^


 

'어떡해'를 연발하는 딸의 모습도 참 귀엽다_

 

 

 


 

 

 

패티 아줌마의 예쁜 핑크색 팬티는 바람에 날려

이곳저곳을 여행한다.

 

바다에도 가보고...^^

 

 

결국 다시 바람이 이끄는 대로 날려오다 패티 아줌마네 집으로 돌아온다.

 

 

팬티의 여정을 흥미롭게 쳐다보는 아이와

읽는 내내 유쾌하고 새롭다 느낀 엄마의 나름 독후활동(?)을 하게 만들어 준 <팬티가 날아다녀요> 책은

참 유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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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떠남은 언제나 옳다 소희와 JB, 사람을 만나다 남미편 2
오소희 지음 / 북하우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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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떠남은 언제나 옳다_

 

아이의 엄마가 되고 나서 부터, 늘 나는 아이와의 여행을 꿈꾼다.

아장아장 걷던 아이가 곧잘 뛰게 되고 나서 부터 꿈은 현실로 내 앞에 성큼 다가오는 것만 같다.

 

<그러므로 떠남은 언제나 옳다>책은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하는 여행기를 닮은 책이다.

나의 바람처럼, 수많은 엄마들의 로망처럼 책 속에는 아이의 웃음소리가, 아이의 눈물이, 아이가 여행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이 글로, 사진으로 여백없이 채워진 느낌이다.

 

콜롬비아, 에콰도르, 칠레, 볼리비아 남미 여행의 소소하고 일상적인 부분이 책속에 녹아있다.

아이와 함께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아이의 비명 소리 속에 깃든 행복의 충만함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그런 엄마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진다.

콜럼비아의 엘 페뇬의 모습은 정말 이색적이고 멋스런 자연 그대로였다. 책 속 사진으로만 보고 있기엔 너무 아깝지만 저자의 아들인 중빈의 말 또한 참 인상적이었다. 계단을 세지말고 풍경을 보라는 엄마의 말에 아이는, 맨 꼭대기에 올라서 깜짝 놀라고싶다고 말한다.

아이에게 그런 생각, 그런 말을 선물해준건 수많은 여행으로 인한 경험이었으리라.

 

 

 

 

풍요로운 삶이란, 결국 금으로 가득한 금고를 지니는 것이 아니라, 진흙 자국 같은 인연의 따뜻한 흔적들로 가득한 앨범을 하나 지니는 일일 것이다. 그래서 그 앨범을 펼칠 때마다 행복해지는 삶일 것이다

 

 

나는 사막의 바람은 거칠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

사막이니까 사막이 주는 느낌만 상상해봤을 뿐.

낮엔 아주 덥고 밤엔 한기가 들고 물이 귀하고 모래바람이 날려서 끝이 없는 그런 광활한 대지?

 

사막에서 눈부신 햇살을 마주하고 있으면 그것이 곧 길이 된다는 것을 나는 책을 읽으면서 이해했다.

그리고 사막은 그 광포함으로 부터 그것을 지키는 자에게 지혜를 선사한다는 지은이의 말 또한...

아이 또한 사막에서 많은 지혜와 배움을 보고 느끼고 생각했을 것이다.

날개가 부러진 플라밍고가 누워서 죽음을 기다리고 있을 때, 체념이 빠른 어른들과는 달리 한참동안이나 곁을 떠나지 않았던 아이도 나와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밤의 지독한 차가움과 낮의 광활한 뜨거움이 공존하는 사막, 모래바람이 일고 갈증에 굴하지 않기 위해선 나름의 법칙이 있는거구나'하고 말이다.

 

 

<그러므로 떠남은 언제나 옳다>

때론 유쾌했고 슬펐고 지극히 공감이 갔다.

나도 책 속 그녀도, 그리고 그녀가 만난 사람들도 모두 누군가의 엄마였으니까.

삶을 살다보면 어떠한 이유로 놓치고 지내는 일들이 참 많다.

여행에서 돌아오면 낡은 차가 그리도 좋아보일 수 없다는 저자의 말처럼 나 또한 조금은 비워내는 연습을 해야겠다.

비워낸 부분은 반드시 아이와 함께 또 다른 무언가로 채우자 다짐하면서 말이다.

 

나도 꿈꾼다.

떠남은 언제나 옳다는 그녀의 말처럼, 아이와 함께 낯선 곳에서 익숙한 듯한 식사를 해보고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풍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동화되는 상상을...

 

그러므로 떠남은 언제나 옳은 것이고 떠나기 위해 비워내는 것 또한 옮은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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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시에 매혹되다 - 한시에 담긴 옛 지식인들의 사유와 풍류
김풍기 지음 / 푸르메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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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정신의 깊숙한 곳에 아름다운 무늬를 만드는 옛시 읽기의 즐거움 

 


 
옛시를 읽는 시간은 고요하다.

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산중이어도 좋지만 내가 살아가는 세속의 온갖 소음이 천지를 가득 메운 도시의 한가운데라 하더라도, 옛시를 읽는 시간은 적막강산이다.
 

-들어가는 말 중에서-

 
얼마 전 <시, 나의 가장 가난한 사치>라는 책과 마주한 적이 있었다. 시를 떠올리면 어려워서 시집을 펼쳐보기까지 오랜 용기가 필요한터라, 이 책은 내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패션지 에디터가 일상 속에서 시를 공유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놓은 글들을 보면서 시가 꼭 어렵지만은 않은거라고 믿어 버렸다.
그리고 지금 내 앞에는 한 권의 책이 다시 놓였다. <옛시에 매혹되다>

감히 해독조차 난해한 옛시를 욕심내었구나 싶을 정도로 책은 아직 내게 깊은 사유 덩어리같아 보였다.
중국 옛시부터 고려, 조선시대의 옛시가 수록되어 30년 동안 시와 함께 한 저자의 말을 빗대어 내게 옛시의 여러가지 면모를 뽐내었지만 무지한 나는 한 권의 책을 완전히 내것으로 만드는 데는 조금의 무리가 있었다.

하지만 짧은 식견으로나마 옛시를 마주하면서 한가지 떠오르는 생각은 옛시를 읽는 시간만큼은 무엇보다도 정갈하고 적막해 소박하고 또 소박해도 괜찮다 싶었다.
 

 

흰 구름은 오래된 벗
밝은 달은 대장부 생애.
수많은 골짜기와 봉우리 속에서
누군가를 만나면 차를 권하리.

-서산휴정, 행주선사에게, 청허당집 1권-

 딱딱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옛시가 가볍기만 한다면 매력은 현저히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했다. 요즘 사람들은 커피를 차 보다 더 많이 음용하지만 차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하나의 기호가 되었다.
옛사람들은 가벼운 일상생활도 깨달음이 세계와 동일시 하면서 시로 그런 부분들을 섬세하게 표현해놓았다.
흘러가는 구름을 벗으로 삼는 수행자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작가는 이 시를 두고, 옛사람들은 한 잔의 차를 통해 차의 색깔, 향기, 맛 등을 음미하면서 자신의 감각 세계를 관찰하고 그것을 통해 영원한 것은 없다는 것, 모든 것은 변화한다는 것을 자각한다고 말한다.

 좋은 것만 찾아 가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더 높은 무언가를 열망하면서.
옛시는 그런 점에서 내 안의 가장 낮은 곳까지 드러내고 있는 것 같아서 어렵지만 매혹되기에 충분한 것 같다. 

 
 **이 책은 해당 도서의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했음을 명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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