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어설프게 익혀온 서양의 고대와 중세철학 및 기독교사상을 1300년대의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고 서사시에 녹여냈구나 하면서 어렵게 완독할 수 있었다!특히 서양화 이해에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베드로성당이나 피렌체 대성당의 두오모 벽화나 최후의 심판이나 로댕의 지옥문 등도 좀 더 깊이 생각할수 있는 계기가 된 듯하다!
신곡을 읽을때 필요한 배경지식부터 미시적인 번역까지 다양하게 담고 있다!다만, 신곡의 이해나 관심수준이 낮은 나로서는 너무 마크로한 번역문제에 대한 언급은 큰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이기도 했다!2회독째인데 1회때 보다는 이해도가 올라간것 같아서 뿌듯하기도하다!주말을 이용해서 민음사판 신곡을 읽으려 한다!
좋은 독서법인지 의문은 있지만 단테신곡강의라는 책과 함께 읽고 있다!강의의 지옥편을 마치고 신곡 지옥편을 마무리 했는데 옛날 처음 읽을때보다 나아진듯 하나 아직도 마음에 닿지 않는 부분이 많구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