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미술 기행 - 냉정과 열정의 콘트라포스토
박용은 지음 / J&jj(디지털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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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탈리아 미술을 한권에 담기에는 많이 아쉬운 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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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seacloud@naver.com 2017-09-11 14: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어차피 이탈리아 미술을 책 한권에 담는건 무리.. 그래도 여행서의 측면으로 보자면..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아테네 학당 - 인류의 위대한 거인들과의 만남
김형근 지음 / 영림카디널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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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바티칸 서명의 방에 벽화중 하나인 아테네학당은 라파엘로의 걸작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미술적 평가는 잘 모르겠지만 이 그림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의 집단화로 그림의 등장인물을 매개로 그들의 철학, 에피소드, 기타 많은 정보로 주려고 한다!

다만, 이 책은 너무 욕심이 많은 탓인지 한분야에 집중하기 어려워 지면서 뭔가 단순한 것들의 복잡한 혼란도 있는것 같다!

두번째 읽었는데 처음보다 이해도가 올라가는것을 봐선 독자의 무지탓일 것이다!

참! 아테네학당을 책에서 볼 때 왼쪽 아래에 직사각형 형태의 공간이 궁금했는데 가서 보니 그곳이 출입문의 일부인 걸 보고선 맞아!벽화였지!ㅋ 하면서 실소했던 추억이 떠오른다!

다소 난삽했지만 고대 그리스 철학을 조금 리뷰했고, 특히 철학자들의 에피소드 내지 열전 같은것도 맛 볼 수 있어서 그걸로 된듯하다! 지난번 독서보다 별하나 추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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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 - 르네상스의 천재들 아티스트 커플
김광우 지음 / 미술문화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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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와 미켈란젤로의 일생과 작품을 다양하게 잘 보여 주었고 일부 작품, 특히나 천지창조는 새로운 측면도 많이 보았다! 서술적인 측면에서 다소 몰입감이 떨어지는건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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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노소스 궁전 니코스 카잔차키스 전집 29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박경서 옮김 / 열린책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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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타의 크노소스 궁전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차에 카잔차키스가 쓴 소설을 발견하였다.


옮긴이의 말을 보니 이 책은 작가가 청소년 잡지에 연재한 것을 출간한 장편소설로 옮긴이는 "조국 아테나이의 해방을 위한 테세우스의 영웅적 모험을 통해 인간의 삶이란 자유를 갈구하는 영원한 투쟁이라는 카잔차키스의 집약된 문학사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한다.


작가가 소개하듯이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테세우스 이야기(즉 아테나이의 테세우스가 크레타의 공물로 가서 크레타의 공주 아리아드네의 도움으로 미노타우루스를 무찌르는)와 서양사의 크레타문명이나 그리스문명의 이야기를 알고 있다면 좀 더 흥미진진하게 몰입하여 볼 수 있을것 같다.


특히, 서양미술사에 반드시 등장하는 크레타문명의 예술-크노소스 궁전 및 궁전의 벽화를 읽고 본적이 있다면 이러한 벽화가 어떻게 그려졌으며, 당시 크레타 사회생활이나 축제의 풍습(특히 황소와의 투우장면)은 어떠했는지 생생하게 상상해 볼 수 있어 재미를 더하는 것 같다.


크레타섬에 가서 크노소스 궁전을 바라본다면 카잔차키스의 이 소설에서 묘사된 많은 장면들이 머리속에 떠오를듯 하다.


개인적으로는 이카로스나 아리아드네의 마지막 부분에 대한 묘사가 좀 아쉽다. 이 인물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더 들여다 보고 싶었다.  

우리 인간들은 언젠가는 다 죽지. 인간들은 운명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에 불과할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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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도살장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50
커트 보니것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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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쓸신잡 마지막회에 황교익씨가 커트 보니것이라는 작가의 '고양이 요람'이라는 책을 무인도에 가게된다면 가져가고 싶다고 했다. 다만, 이 책은 현재 절판상태이다.


2. 아무 생각없이 동네서점을 구경하던차에 이 작가의 이름이 눈에 띄었고 두껍지 않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구매하고 찜방에 누워서 읽기 시작했다.


3. 읽을수록 편한 자세로 보기는 어려운 책이라는 느낌이 왔다. 전개는 코미디조인데 생각할게 많았다.


4. 2차대전의 드레스덴 폭격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유모와 해학으로 묶어내고 있었다.


5. 쉽게 읽힐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묵직함에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았다...한데, 한 단락 내지는 한파트가 마무리 될때 마다 작가 특유의 해학 내지 냉소로 무거운 내용이 가벼운 씁쓸함으로 마무리되는데 그 여운이 생각보다 강하다.


6. "뭐 그런거지 !" 이 한 문장으로 당사자나 몰입하는 독자는 아픔을 삭히면서 푸념도 하고, 이해도 하고, 초탈도 하고.....동감하지 못하는 독자들은 그냥 그냥 넘어가게 한다..."뭐 그런거지!"


7. 이런 류의 책은 거의 처음인듯 한데, 작가의 블랙코미디 같은 서술이 블랙커피 향의 여운처럼 오래남는 묘한 소설이다. 아니 어쩌면 냉소적인 마무리로 한컷 한컷 이루어진 만화의 한 장면같이 기억에 각인된다.


8. 소설은 잘 모르지만, 형식미가 주는 감동이나 재미가 이런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9. 뭐 그런거지!...그런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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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8-20 12:5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절판된 《제5도살장》구판을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만날 뻔했습니다. 그 책을 사러 갔는데 이미 다른 손님이 샀습니다. 그리고 몇 달 지나서 문학동네 번역본이 나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