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7년, 근대의 탄생 - 르네상스와 한 책 사냥꾼 이야기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이혜원 옮김 / 까치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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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를 읽고 싶은 동력을 얻었다!

참고로 이 책은 다빈치 코드식의 전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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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n 2017-12-08 14: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최근에 루크레티우스의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를 읽고 크게 감동을 받았는데, 언젠가는 이 책도 꼭 읽어 보고 싶네요.

저는 몽테뉴의 『수상록』을 통해서 너무나 자주 ‘루크레티우스의 문장‘을 전해 들었기 때문에 그의 ‘대단한 통찰력‘을 익히 알고 있었는데, 막상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를 다 읽고 나니 스티븐 그린블랫이 이런 책을 쓸 만도 하겠구나 싶습니다.

사실 루크레티우스의 ‘철학 서사시‘도 에피쿠로스의 사상을 시로 표현한 작품일 뿐이고, 에피쿠로스의 작품은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온전히 전해지는 게 없고, 루크레티우스의 시보다 몇 백년 뒤에 쓰여진 『그리스 철학자 열전』(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을 통해 부분적으로 전해지는 게 ‘유일‘하다고 하는데, 라에르티오스의 책에 담긴 내용들을 다 읽어 봐도 루크레티우스의 대단히 힘차고 탁월한 시적 표현에는 한참이나 못 미치는 것 같더군요. 아무튼 루크레티우스의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는 나중에라도 꼭 한번 읽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막시무스 2018-01-06 22: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요즘 바빠서 책 읽을 시간이 부족했는데 덕분에 힘을 받네요!ㅎ 꼭 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