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나만의 책 만들기 에디션)
고명환 지음 / 라곰 / 2024년 8월

'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나만의 책 만들기 에디션)

저자

고명환

출판

라곰

발매

2024.08.26.

라틴어 클라시쿠스(classicus)가ㅡ상층 시민 계급을 일컫는 말ㅡ어원인 클래식(classic, 영)은 점차로 가치를 드러내는 '뛰어난 것'이라는 평가적 의미로, 시대가 지나도 그 가치가 변하지 않는 것들을 지칭한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그리스와 로마의 걸작을 총칭하는 말로도 상용되었다. 그 시대의 평가여부와 상관없이 어찌 보면 과거에 남긴 흔적일뿐이라 치부할 수도 있는 작품들을 걸작이라 칭하며 교훈을 얻고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고전은 시대를 초월하여 출판 시기와 관련 없이 읽히고 있고 읽혀야 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되는 작품을 의미한다. 그러면 계속 읽히고 있으며 읽혀야 할 정도의 가치 있는 작품의 구체적인 성격은 무엇일까? 시대를 초월하여 과거와 현대를 대비시켜 상호관련성의 유무이다. 오늘의 문제에 대한 적절한 유관성이 없다면 그 절대적 가치와 무관하게 철저히 외면받게 되는 세상이어서 뿐만아니라 과거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또 직업인으로서 올바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확고한 소신을 바탕으로 한 지적 자산과 또 총명한 인간이 되고자 하는 지적 갈증에 대한 해갈보다는 경제적 가치와의 연관성을 더욱 중시하는 세상에서 그 수익성과 무관하지 않게 현재를 반영할 수 있는 중요성이 그 가치를 더욱 요구하고 있다. 

도서는 얻고자하는 것의 정보를 간접적으로 얻을 수 있는 곳이 고전이라는 들어가는 말을 시작으로 하고싶은 이야기를 총 3부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탐구에 대한 고전으로 카프카의 '변신'을 시작하여 쇼펜하우어의 '행복론과 인생론',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 카뮈의 '이방인', 칼 융의 '레드 북',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 사마천의 '사기열전', 박경리의 '토지',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 이상의 '날개', 루소의 '에밀', 헤세의 '데미안' 등을 1부에서 소개하고 있다. 제2부는 삶의 방법에 대한 글로 플루타르코스의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파스칼의' 팡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에릭 프롬의 '소유냐 존재냐', 류성령의 '징비록', 생텍쥐페리의 '인간의 대지' 등을 풀어 놓고 있다.삶 속에서 해야할 것에 대한 주제로 세익스피어의 '햄릿', 이효석의 '메밀 꽃 필 무렵', 투퀴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 파스칼의 '팡세',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 소로의 '월든' 등을 작가의 일상 경험과 더불어 소개하고 있다.

진정한 의미의 고전이란 문학의 역사 가운데 그 질적인 가치가 인정될 뿐만 아니라 시대를 초월하여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영향력을 끼치며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그 빛으로서의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는 현재와 과거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그 위치가 자연스럽게 인정되는 작품이다. 도서에서 고전이라 소개하는 작품들의 신비롭고 오묘한 세계를 필자가 선택한 까닭을 공유하며, 시대와 독자들에 의해 그 관계가 변화하며 발전하는 주관적 독립성을 가진 작품들이 권면하는 빛의 온기를 수용하며 고전이 들려주는 절실한 울림에서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재독의 가치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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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군주론 ㅣ 문예 인문클래식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박상진 옮김 / 문예출판사 / 2024년 12월

네이버 '책과 콩나무'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군주론

저자

니콜로 마키아벨리

출판

문예출판사

발매

2024.12.05.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함께 르네상스인의 전형으로 알려진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1469년 피렌체 군주국에서 태어나 경제적 활동에는 무관심했던 법률지식인이었던 부친의 영향으로 고대 철학과 역사와 시에 관심을 두며 성장했다.  20대 초에 무능한 군주 아레에서 프랑스의 침공으로 피사를 빼앗기고 다수가 지배하는 공화국으로 정치체제가 바뀌는 격변을 겪게 된다.

이후 정치적으로 혼란한 상황 속에서 29살의 마키아벨리는 공화국의 외교정책에 간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비서관으로 활동하며 미래의 역량을 가다듬게 된다. 프랑스와 교황, 외세와 용병에서 좌우되는 피렌체의 정치적 안정을 위한 외교활동을 하며 겪은 실질적인 정치적 경험을 통해  '군주론'의 바탕이 되는 미래의 역량을 가다듬게 된다.

스페인을 등에 업은  메디치 가문에 의해 피렌체의 체제는 다시 군주국으로 환원되는 과정에서 마키아벨리는 공직에서 쫓겨났고 메디치 가문 암살 모의에 휘말려 감옥에 갇혀 모진 고문을 당하지만 조반니 데 메디치가 교황이 되면서 사면을 통해 풀려나게 된다. 이후 10여 년간을 저술활동에 힘썼으며 그의 희극 '만드라골라'의 성공으로 작가로서 명성을 얻게 된다. 

피렌체에 인민 봉기로 피렌체의 공화주의자들은 다시 메디치 가문을 쫓아내고 공화정 정부를 수립했다. 이에 마키아벨리는 다시 고위공직에 도전하였지만 실패한 후 1527년 세상을 떠나게 된다.

공화국 체제에서의 공직에서 쫓겨났지만 환원된 군주국의 체제에서라도 자신의 정치인생을 연장하고 정치적 역량과 뜻을 펼치고자했던 마키아벨리가 실제로 '군주론'을 바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지만  메디치 가문의 군주 로렌초에게 바치려고 했다고 알려진 군주론은 총 26장에 걸쳐 군주의 덕목과 역량, 처세와 원칙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군조론의 내용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1장에서 11장까지는 군주국의 종류와 통치 형태를 구분지어 설명하고 있다. 제12장에서 14장 까지는 군대의 종류와 군대에 관련하여 군주가 힘써야할 것들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제15장에서 23장 까지는 군주의 덕목에 대하여, 24장에서 26장은 군주의 역량과 운명에 대한 부분을 각각 다루고 있다.  

고대철학이 규범적이고 필연적인 도덕적 관점에서 제시했던 정치에서 실질적인 정치로의 현실적인 관점에서 근대 정치철학을 주장했던 마키아벨리는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 는 마키아벨리즘으로 비판받기도 하였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의 명성은 점점 높아져만 갔고, 결국 18세기엔 피렌체의 산타 크로체 성당의 웅장한 묘로 이장되어 "그 어떤 찬사로도 부족할 만큼 위대한 이름"이라 적힌 묘비명처럼 그의 군주론은 근대 유럽의 공화주의의 바탕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오늘날 그의 방법론에 대해 일관성이 결여되어 오류가 많고 자료도 부정확하다는 결함은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가는 개척자들이 흔히 일으키는 오류의 한 부분이라 이해되고 있다. 우리가 그의 정치사상을 옳바르게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보면 공공의 이익을 우선한 비도덕적 정치 행위는 행동은 일시적으로 용납되어야 한다는 현실의 정치인 것이다. 한 왕조의 흥망성쇠와 몰락의 시간 단위인 5백년 전 정치철학서를 통해 '군주론'이 오늘날 정치학의 기본 교과서처럼 탐구되어지는 까닭을 알아보자.

태그#군주론#책과콩나무#마키아벨리#문예출판사#책과콩나무서평

우리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우리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 근육의 해부학에서 피트니스까지, 삶을 지탱하는 근육의 모든 것
로이 밀스 지음, 고현석 옮김 / 해나무 / 2024년 11월

서평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이벤트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제목 : 우리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글쓴이 : 로이 밀스

-업체명 : 해나무

-후기내용 : 

 

 

우리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저자

로이 밀스

출판

해나무

발매

2024.11.30.

도서는 근육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소개하는 글로 시작하여 총10장과 휴식과 스트레칭의 마무리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근육의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시작된 해부학과 이해를 돕기 위해 필요한 묘사 때문에 발달한 르네상스시대의 예술, 근육의 명칭에 관한 이야기가 쓰여져 있다. 근육에 대한 미세한 구조와 화학적 특성, 근육의 등척성활성화와 등장성 활성화,연축 등의 작용에 대해 2장에서 설명하고 있다. 3장에서는 골결근의 움직임과 수의근, 반사, 히스테스성 근력, 뇌에 관한 전기생리학,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몇 가지 테스트를 소개하고 있다. 자율신경계의 직접적인 조절을 받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움직일 수 없는 민무늬근, 관련된 몇가지 질환에 대해 4장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5장은 심장 근육과 관련된 질환을,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개선시키기 위한 테스트와 관련성있는 프로그램과 보조도구, 영양섭취 등 요소들에 대해 6장에서 소개하고 있다. 7장에서는 피트니스와 문화, 보디빌딩의 역사에 대해, 8장에서는 근장애나 통증에 대한 소개를 각각 보여주고 있다. 9장은 동물의 근육에 관한 이야기를, 마지막 장에서는 힘을 만들어 내는 여러가지 요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나가는 말은 휴식과 스트레칭에 대한 것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도서를 통해 근육이 어떻게 움직이고 각자의 역할과 힘의 작용하는 원리, 화학적 특성과 각종호르몬, 근육의 종류에 따른 작용과 신경계의 관계 등 전반적인 근육의 모든 것에 대해 다양하게 알아 보았다. 소개된 정보로 부터 얻게된 지식을 이용하여 현재 각자 건강을 위해 시행하고 운동에서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을 활용하여 운동 수행능력과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 

태그#우리는어떻게움직이는가#문화충전200#로이밀스#해나무#문화충전서평단

자세를 펴면 인생이 펴집니다

[전자책] 자세를 펴면 인생이 펴집니다 - 대한민국 1호 자세전문가의 '바른 자세' 솔루션
송영민 지음 / 퍼스트펭귄 / 2024년 11월

[애드온] 사락에 리뷰 쓰고 3% 무한적립 받으세요 더보기

-제목 : 자세를 펴면 인생이 펴집니다

-글쓴이 : 송영민

-업체명 : 퍼스트펭귄

-후기내용 : 

서평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이벤트로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자세를 펴면 인생이 펴집니다

저자

송영민

출판

퍼스트펭귄

발매

2024.11.15.

교통사고 시의 충격으로 허리 디스크라는 진단을 받아 허리 강화를 위한 운동으로 수영을 추천받고 재활운동으로 건강을 회복한 후, 인명구조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되었고 접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시작한 웨이트 트레이닝에 심취하여, 첫 대회 출전 후 보디빌딩 자격증까지 취득하고 이듬해에는 머슬마니아를 포함하여 10개의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하였었다. 머슬마니아 출전 후 허리에 통증이 있어 디스크가 재발된 것으로 판단하여 병원을 다녔지만 치료를 받을 때만 상태가 호전되는 몸 상태에 고민 중이었는데, 자세를 확인할 수 있는 우연한 기회가 생겼다. 결론적으로 신체구조상 문제를 발견하게 되어 자세를 교정한 이후로 나머지 대회를 무사히 치를 수 있게 되었다.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알리는 글로 들어가며 시작하는 도서는 총 5장으로 척추 측만, 올바른 자세를 위한 트레이닝법, 경추, 어깨, 허리로 구분하여 통증과 자세, 주요 운동법ㅇ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자신의 자세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자세 분석과 문제점을 찾는 방법, 척추측만증에 관한 기초지식과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는 분석법을 알려주고 있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형태의 올바른 자세를 통해 척추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도움을 제2장에서 보여주고 있다. 제3장에서는 목 건강을 위한 거북목 교정을 위한 3원칙부터 핵심 운동 9가지, 유의해야 할 점 등을 알려주고 있다. 제4장은 어깨 통증과 오십견에 대한 설명과 굽은 어깨 교정 3원칙, 핵심 운동 12가지, 자세교정법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장에서는 일자허리를 교정하는 3원칙, 허라를 위한 핵심 운동 10가지, 자세교정법을 소개하고 있다.

도서가 제공하는 건강을 유지하거나 회복하기 위한 핵심 원칙을 자세히 살펴보고 이해하여 이를 바탕으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연습을 일상생활에서 습관적으로 실천하여 건강한 삶이라는 행복의 기본을 가질 수 있도록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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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스페인역사 다이제스트 100

스페인역사 다이제스트 100 ㅣ New 다이제스트 100 시리즈 11
이강혁 지음 / 가람기획 / 2024년 10월

다양하고도 이국적인 문화적 유산을 탄생시킨 스페인의 강력하고 독창적인 역사를 도서의 100장면 통해 살펴볼 수 있는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