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대도둑과 세기의 탈주극
솔레다드 로메로 지음, 훌리오 안토니오 블라스코 그림, 문성호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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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역사 속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대담한 절도 사건과 탈옥 사건들을 중심으로 인간의 욕망과 지능, 그리고 극단적인 상황에서 발휘되는 창의성을 보여주는 기록이다. 일반적인 범죄 기록서가 범죄의 잔혹성이나 사회적 피해를 중심으로 설명하는 것과 달리, 책은 범죄를 하나의 사건 서사로 바라보며 인간 행동의 복잡한 면모를 흥미롭게 탐구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전 세계에서 벌어진 18개의 사건을 통해 독자는 역사 속에서 실제로 벌어졌던 기상천외한 계획과 실행 과정을 접하게 된다. 각각의 사건은 단순한 범죄 기록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과 모험심, 그리고 지능적인 전략이 결합된 하나의 극적인 이야기로 제시되어 있다.





책은 범죄의 역사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이라는 존재의 복잡한 성격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대담한 절도 사건과 탈출 사건들은 인간의 욕망과 모험심, 그리고 지능이 결합될 때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를 극적으로 보여준다. 동시에 이러한 사건들은 사회 질서와 개인의 자유 사이의 긴장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책은 단순한 범죄 이야기 모음집이 아니라 인간 행동의 극단적인 사례들을 통해 인간 심리를 탐구하는 흥미로운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독자는 책을 통해 역사 속 사건을 흥미롭게 따라가면서도 인간의 욕망과 창의성이 어떤 방향으로 작동할 수 있는지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이러한 점에서 단순한 오락적 읽을거리를 넘어 인간 사회와 인간 본성에 대한 또 하나의 시선을 제공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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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의 순간들 - 자동차, 아파트, 재벌, 도시에 관한 가장 현대적인 이야기
정몽규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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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의 순간들》은 한 기업인의 경영 회고록이자 동시에 대한민국 산업사와 도시 발전의 흐름을 함께 조망하는 기록이다. 단순히 기업 경영의 성공담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산업화의 격동기를 통과해 온 한국 사회의 변화와 그 과정에서 내려진 중요한 선택들을 입체적으로 살펴본다. 저자인 HDC그룹 회장 정몽규의 경험을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과 도시 개발, 그리고 기업 경영의 책임이라는 세 가지 축이 어떻게 맞물리며 한국 사회의 성장 구조를 형성했는지를 보여준다.




한국 현대사의 풍경을 떠올려 보면, 자동차와 아파트는 단순한 산업 상품을 넘어 시대의 변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요소였다. 과거 골목길을 달리던 몇 대의 자동차는 점차 이동 방식의 혁신을 의미하게 되었고, 연탄 냄새가 가득하던 단독주택 중심의 주거 환경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빠르게 재편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생활의 편리함을 높인 것을 넘어 도시의 구조와 산업의 방향, 그리고 사회 구성원들의 욕망까지도 새롭게 만들어냈다. 《결정의 순간들》은 바로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탄생한 산업과 기업의 선택을 추적하며, 그 선택들이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를 차분하게 기록한다.

기업은 신뢰로 존속한다는 메시지를 던지며, 매출과 이익은 기업의 규모를 보여주는 지표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기업의 생존을 결정하는 것은 시장과 사회로부터 얻는 신뢰라는 것이다. 이러한 신뢰는 단순한 홍보나 이미지 전략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책임 있는 선택을 반복함으로써 축적된다.




따라서 《결정의 순간들》은 단순한 기업 경영의 성공담이 아니라 산업과 도시, 그리고 리더십에 대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 산업의 태동기에서 시작해 도시 개발과 미래 산업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는 한국 사회가 어떤 과정을 통해 성장해왔는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결정의 순간보다 그 이후의 시간, 즉 책임의 시간 속에서 기업과 리더십이 어떻게 평가되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이며, 현대 경영 환경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통찰을 제공하는 텍스트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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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 AI 플레이북 - AI 시대, 금융 현장의 실전 가이드
임태중.김동석 지음 / 경향BP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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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 AI 플레이북』은 인공지능 기술이 금융 산업 전반을 빠르게 재편하고 있는 시대에, 금융인이 반드시 이해하고 준비해야 할 전략과 실전 활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AI는 더 이상 특정 기술 분야의 혁신이 아니라 산업 구조 자체를 변화시키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특히 금융 산업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리스크 관리가 핵심인 만큼 AI의 영향이 가장 빠르게 나타나는 영역 중 하나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금융 조직과 금융인이 어떤 방식으로 대응해야 하는지, 그리고 실제 업무 현장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금융 산업에서 벌어지고 있는 AI 전환의 흐름을 거시적인 관점에서 분석하며, 오늘날 글로벌 금융사들은 AI를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가 아니라 조직 전체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받아들이고 있다.

『금융업 AI 플레이북』은 AI 기술의 개념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금융 산업의 실제 변화와 업무 현장에서의 활용 방법을 동시에 보여주는 실용적인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금융 산업의 변화 흐름을 이해하려는 경영진에게는 전략적 통찰을 제공하고, 현장에서 일하는 금융인에게는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도구와 방법을 제시한다.




AI 시대의 금융 경쟁력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활용하는 사람의 능력에서 결정되며, AI는 금융인을 대체하는 존재가 아니라 더 중요한 판단과 전략적 사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라고 본다. 따라서 금융인이 지금 해야 할 일은 기술의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AI와 협업하는 새로운 방식의 일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금융업 AI 플레이북』은 바로 그 변화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실전 가이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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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 ‘사람’을 남긴다는 것 - 실패를 경력으로 바꾼 한 사람의 밥 이야기
성제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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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는 빠른 성공과 효율을 강조하는 자기계발서의 흐름과는 다른 방향에서 출발하는 책이다. 이 책은 더 높은 성과를 만드는 기술이나 경쟁에서 앞서는 전략을 설명하는 데 집중하지 않는다. 대신 삶이 흔들리는 순간에 인간이 무엇을 붙잡아야 하는지를 묻는 책이다. 저자 성제는 자신의 삶을 통과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일, 관계, 책임, 실패, 회복이라는 주제를 차분하게 풀어낸다. 이 책은 성공을 설명하는 기록이라기보다 실패와 균열의 시간을 지나며 한 인간이 어떤 태도를 끝까지 지켜왔는지를 보여주는 삶의 성찰서이다.




책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개인의 성공담을 강조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늘날 많은 자기계발서는 성취의 결과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그러나 이 책은 그 반대의 방향을 선택한다. 저자는 실패의 자리에서 무엇을 잃었고 무엇을 끝내 놓지 않았는지를 돌아본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독자로 하여금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삶을 유지하게 만드는 것은 거창한 전략이나 지식이 아니라 인간이 지닌 태도와 관계의 방식이라는 것이 책의 핵심이다.

독자는 성공을 향한 방법을 배우기보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내가 어떤 태도로 일을 하고 있는지, 사람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를 다시 묻게 된다. 이러한 질문은 즉각적인 해답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삶의 방향을 바꾸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따라서 《밥은 먹고 다니냐》는 화려한 성공의 이야기가 아니라 버텨낸 시간의 기록이다. 독자에게 빠르게 앞으로 나아가라고 말하지 않는 대신 흔들리는 삶 속에서도 인간이 끝까지 놓지 말아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를 조용히 묻는다. 그 질문 속에서 독자는 자신이 걸어온 길을 다시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삶을 지탱하는 힘이 결국 사람과 태도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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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트레이시 자기 절제론 - 의지보다 기준을 세워라 위대한 행동주의자의 성공 원칙 2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정지현 옮김 / 21세기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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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트레이시 자기 절제론
브라이언 트레이시202621세기북스


자기계발서가 넘쳐나는 시대에도 여전히 독자의 관심을 끄는 책으로, 단순한 동기 부여를 넘어 실제 삶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자기 절제론》은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는 책이다. 책은 성공을 가능하게 만드는 핵심 요소를 ‘의지’나 ‘재능’이 아니라 ‘자기 절제’라는 능력에서 찾는다. 많은 사람이 성공의 비밀을 새로운 전략이나 특별한 기회에서 찾으려 하지만, 저자는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근본적인 요인이 훨씬 단순한 곳에 있다고 말한다. 그것은 바로 스스로의 행동을 통제하고 장기적인 목표에 맞게 선택을 유지하는 능력이다. 책은 그러한 능력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자기계발서이다.




《자기 절제론》이 전달하는 메시지는 비교적 단순한데, 인생의 결과는 우리가 무엇을 알고 있는지보다 무엇을 반복적으로 실천하는지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목표와 계획은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행동을 지속하게 만드는 구조가 마련될 때 비로소 변화는 현실이 된다. 자기 절제는 바로 그 구조를 형성하는 핵심 능력이다.




독자에게 거창한 성공 공식을 제시하지 않지만 자신의 행동을 점검하고, 작은 선택을 바꾸는 것에서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삶의 방향을 바꾸는 힘은 특별한 재능이나 환경이 아니라 스스로를 통제하는 능력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꾸준히 강조한다. 이러한 메시지는 화려하지 않지만 현실적이다. 결국 인간의 삶은 거대한 사건보다 반복되는 습관 속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책이 전달하는 핵심 통찰은 명확하게 성공은 거창한 목표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행동을 통제하는 조용한 능력에서 시작된다는 사실과 그리고 그 능력이 바로 자기 절제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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