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이 평생 오르는 미국 배당주에 투자하라 - 무한계단처럼 제2의 소득이 쌓이는 기적의 월배당 시스템
이의석(모니뜨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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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프리북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은 미국 배당주 투자를 하나의 금융 상품 소개가 아니라, 인생 설계의 도구로 다룬다. 저자는 배당 투자를 통해 단순히 돈을 버는 방법을 알려주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어떤 삶을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그 삶을 가능하게 만드는 자금 흐름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에 집중한다. 그래서 책은 투자서이면서 동시에 생활 설계서이기도 하다.





미국 배당주 투자를 다룬 책은 이미 많다. 그러나 책이 다른 점은 배당을 ‘보조 수익’이나 ‘은퇴 후 수입’ 정도로 한정하지 않는 데 있다. 저자는 배당을 현재의 삶과 미래의 삶을 동시에 지탱하는 핵심 현금 흐름으로 정의한다. 노동 소득에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금부터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차분하게 설명한다. 이는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주식 투자와는 분명히 다른 접근이다.

책을 덮고 나면 ‘얼마를 벌 수 있는가’보다 ‘어떤 구조를 만들 것인가’라는 질문이 남는다. 그리고 그 질문은 투자뿐 아니라 삶 전반으로 확장된다. 당신의 시간, 에너지, 선택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를 다시 바라보게 한다. 미국 배당주 투자를 통해 저자가 궁극적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돈이 아니라, 선택할 수 있는 삶의 여백이다.




책은 배당주 투자 입문자에게는 명확한 길잡이가 되고, 이미 투자 경험이 있는 독자에게는 자신의 시스템을 점검하는 기준점이 된다. 단기 수익에 지친 사람, 투자 때문에 마음이 흔들리는 사람, 은퇴 이후를 막연히 불안해하는 사람에게 특히 적합하다. 미국 배당주 투자를 통해 삶의 리듬을 다시 설계하고 싶은 당신에게, 책은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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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평생오르는미국배당주에투자하라#이의석#RH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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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겨울차 - 한국약선차꽃차연합회 다인들이 큐레이션한 가을 그리고 겨울 차 40선
이은주 외 지음 / 대경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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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카페 '북유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을빛 겨울차』는 차를 설명하며, 계절을 건너는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차 한 잔에 담아 기록한 이야기다. 가을과 겨울이라는 시간의 경계에서, 다섯 명의 차인이 각자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40가지의 차를 큐레이션하며 풀어낸 이 기록은, 차를 마시는 행위를 넘어 살아가는 태도에 대해 말하고 있다.



책을 관통하는 정서는 ‘느림’이다. 차는 빠르게 소비되는 음료가 아니다. 잎과 뿌리, 열매와 꽃이 계절을 통과하고, 손을 거쳐 덖이고 말려 발효되는 시간 속에서 완성된다. 『가을빛 겨울차』는 바로 그 시간을 존중한다. 각각의 차는 단순히 효능이나 맛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차가 만들어진 계절의 공기, 채엽하던 날의 풍경, 차를 만들던 사람의 마음 상태까지 함께 기록된다. 이로써 독자는 차를 ‘정보’가 아니라 ‘서사’로 만나게 된다.


커피와 수입 차가 일상이 된 환경 속에서, 산야초와 꽃, 뿌리와 열매로 만든 차는 오히려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가을빛 겨울차』는 그런 거리감을 좁힌다. 특별한 장소가 아닌, 우리 주변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들이 어떻게 차가 되는지를 보여주며, 일상 속에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가능성을 넓힌다.



차는 몸을 돌보는 행위이자, 마음을 살피는 시간이라 전하며,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물을 끓이고, 잎을 넣고, 향이 퍼지기를 기다리는 그 짧은 순간이 삶의 리듬을 되찾게 한다. 『가을빛 겨울차』는 그 순간의 가치를 조용히 설득한다. 책을 읽고 나면 차를 대하는 시선이 달라진다. 차를 마시는 이유가 맛이나 효능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시간을 허락하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가을과 겨울이라는 계절을 통과하는 동안, 책은 독자에게 한 잔의 따뜻한 쉼을 건넨다. 『가을빛 겨울차』는 그래서 읽는 책인 동시에, 가까이 두고 계절마다 다시 펼치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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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의 식탁과 달걀 프라이 - 음식으로 만나는 지브리 세계
무비키친 지음 / 들녘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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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어스'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무비키친의 『하울의 식탁과 달걀 프라이』는 요리책이 아니다. 동시에 영화 해설서도 아니며, 단순한 팬북에도 머물지 않는다. 책은 애니메이션 속 한 장면에 스쳐 지나간 음식을 붙잡아, 그 음식이 품고 있던 감정과 기억, 그리고 삶의 온기를 현실의 언어로 옮겨 놓은 기록이다. 음식이라는 가장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지브리 세계를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책은, 결국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독자를 이끈다.



『하울의 식탁과 달걀 프라이』는 지브리를 사랑하는 독자에게는 깊은 공감을, 요리를 좋아하는 독자에게는 새로운 시선을 제공한다. 그러나 책의 진짜 독자는 어쩌면 지친 하루 끝에 따뜻한 무언가를 찾고 있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책을 펼치면, 거창한 위로 대신 조용한 온기가 있다. 말없이 건네지는 한 그릇의 음식처럼, 책은 독자의 마음을 서서히 데운다.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음식은 기억을 담고 있으며, 기억은 삶을 지탱한다는 것이다. 지브리 애니메이션 속 음식이 오래도록 잊히지 않는 이유는, 그것이 단순히 맛있어 보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 장면에 인간의 감정이 진하게 배어 있기 때문이다. 『하울의 식탁과 달걀 프라이』는 그 감정을 정성스럽게 길어 올려, 다시 우리의 식탁 위에 올려놓는다.

이제 애니메이션 속 한 장면이 이전과는 다르게 보일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달걀 프라이를 부치며, 혹은 따뜻한 국을 끓이며 문득 지브리의 한 장면이 떠오를지도 모른다. 그 순간 이 책은 이미 독자의 삶 속으로 들어온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하울의 식탁과 달걀 프라이』는 읽는 책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책이다.

#지브리 #따뜻한마음한그릇 #지브리의식탁 #하울의식탁과달걀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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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의 식탁과 달걀 프라이 - 음식으로 만나는 지브리 세계
무비키친 지음 / 들녘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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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의 식탁과 달걀 프라이』는 읽는 책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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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전 시집 - 목마와 숙녀, 세월이 가면, 탄생 100주년 · 서거 70주년 기념 시집
박인환 지음 / 스타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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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카페 '북유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박인환 전 시집』은 한 시인의 작품을 모아 놓은 책이기 이전에, 전후 한국 도시의 감정 지도를 다시 펼쳐 보이는 기록이다. 시집을 읽는 일은 단지 박인환이라는 이름을 다시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것은 1950년대 서울이라는 공간을 통과하며 형성된 불안, 사랑, 허무, 열정이 어떤 언어로 발화되었는지를 천천히 되짚는 경험에 가깝다.



박인환은 흔히 「목마와 숙녀」의 시인으로 기억된다. 이 시 한 편은 전후 도시인의 정서를 응축한 상징처럼 작동해 왔다. 술집과 다방, 영화관과 밤거리, 예술과 우정, 그리고 실패와 허무가 뒤섞인 그 시적 장면은 오랫동안 박인환을 규정하는 이미지가 되어 왔다. 그러나 『박인환 전 시집』은 그 익숙한 이미지에 머무르지 않는다. 오히려 그 이미지가 만들어지기까지, 그리고 그 이후에 시인이 얼마나 다양한 방향으로 언어를 실험했는지를 한 권 안에 펼쳐 보인다.



박인환 문학은 오랫동안 센티멘털리즘이라는 말로 요약되어 왔다. 그러나 『박인환 전 시집』을 통과해 읽고 나면, 그 센티멘털리즘은 시대를 감당하기 위한 하나의 방식이었다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전후 도시의 불안은 냉소나 이념만으로는 포착될 수 없었고, 박인환은 흔들리는 감정을 숨기지 않는 쪽을 선택했다. 그의 시가 여전히 읽히는 이유는, 그 감정이 특정 시대의 유행이 아니라 인간이 위기 속에서 느끼는 보편적 정서이기 때문이다.



시집은 기념비적인 전집이면서 동시에 현재형의 책이다. 박인환의 시는 더 이상 1950년대의 기록으로만 머물지 않는다. 불안정한 도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사랑과 상실이 뒤섞인 감정은 오늘을 사는 독자에게도 낯설지 않다. 『박인환 전 시집』은 과거를 복원하는 책이 아니라, 지금 우리의 감각을 되묻는 책이다. 명동의 밤과 도시의 감수성은 그렇게 다시 현재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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