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백수에서 억대 연봉 콜센터 팀장이 된 비결 - 개정판
김우창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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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프리북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텔레마케팅이라는 직업을 기술이나 요령의 차원이 아니라, 삶의 태도와 배움의 방향이라는 문제로 끌어올린 책이다. 이 책은 콜센터라는 공간을 단순한 임시 일자리나 소모적인 노동의 현장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오히려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아무나 오래 버티지 못하는 구조 속에서 어떻게 자신만의 자리를 만들어갈 수 있는지를 묻는다. 이 질문은 텔레마케터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불안정한 노동 환경 속에서 방향을 잃은 많은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되는 질문이다.




가장 중요한 비유는 ‘다이아몬드 원석’이다. 책은 누군가를 대신 성공시켜주지 않는다. 대신 어디를 갈고, 어떤 순서로 다듬어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이는 즉각적인 변화를 약속하지 않기에 오히려 신뢰를 준다. 방향을 잃지 않게 해주는 역할에 충실하기 때문이다.




책은 텔레마케터를 위한 교본이면서 동시에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생존 전략서이다. 성과가 나지 않을 때 더 많이 애쓰는 것이 아니라, 멈춰서서 배움의 방향을 점검하라는 메시지는 어떤 직업에도 유효하다. 콜센터라는 가장 냉정한 현장에서 검증된 이야기이기에, 이 책의 조언은 가볍지 않다.





책이 말하는 1등의 의미는 순위가 아니라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을 유지하며 성장하는 상태이다. 그 기준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이들에게 조용하지만 단단한 기준점을 제시하는 책이다. 배움에 투자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책은 시행착오의 시간을 분명히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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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 스테이크 - ‘퀀텀 10년’ 포지션 선점을 향한 양자 컴퓨팅 투자 가이드
안유석 지음 / 처음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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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퀀텀 스테이크』는 양자 컴퓨팅을 설명하는 기술서가 아니라, 아직 도래하지 않은 시장을 어떻게 사유해야 하는지를 묻는 투자서이다. 책은 ‘양자 컴퓨터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하지 않는다. 대신 ‘양자 컴퓨팅이 어떤 방식으로 자본의 흐름과 연결될 것인가’라는 질문을 전면에 세운다. 이 전환이 책의 핵심이다. 기술의 가능성보다 시장의 구조를 먼저 바라보게 만든다는 점에서, 『퀀텀 스테이크』는 정보 전달보다 관점 설계에 가까운 책이다.




책은 지금을 ‘퀀텀 10년’이라는 이름으로 규정한다. 이는 단순한 유행어가 아니다. 아직 상업적 성숙 이전 단계에 있는 기술이지만, 동시에 국가·기업·자본이 동시에 개입하며 판이 형성되고 있는 시기라는 진단이다. 저자는 이 시기를 과거 인터넷 초기나 클라우드 전환기와 유사한 국면으로 바라본다. 다만 차이점도 분명히 짚는다. 양자 컴퓨팅은 기술적 진입 장벽이 압도적으로 높고, 실패 확률 또한 극단적으로 크다. 그렇기에 이 시장은 ‘누가 먼저 성공하느냐’보다 ‘누가 끝까지 살아남느냐’의 문제에 가깝다.




『퀀텀 스테이크』는 미래를 예언하지 않는다. 대신 미래에 접근하는 태도를 제안한다. 오늘의 승자를 고르려는 조급함을 내려놓고, 구조와 흐름을 이해한 뒤 포지션을 잡으라는 메시지가 책 전반에 흐른다. 책은 양자 컴퓨팅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다만 이 시장이 실패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막대한 가치와 기회가 발생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히 한다.

양자 컴퓨팅은 더 이상 막연한 미래 기술이 아니다. 동시에 당장 손에 잡히는 투자 대상도 아니다. 그것은 긴 시간에 걸쳐 판이 만들어지고, 승자와 조력자, 탈락자가 갈라질 거대한 과정이다. 『퀀텀 스테이크』는 그 과정의 초입에서 어떤 시선으로 시장을 바라봐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지도와도 같은 책이다. AI 다음 시대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책은 성급한 확신 대신 구조적 사고를 요구하는 드문 투자서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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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암시 실천편 - 자신의 결점과 다투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자기암시
사이러스 해리 브룩스 지음, 권혁 옮김 / 하늘아래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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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책과 콩나무'를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자기암시 실천편』은 마음을 다루는 기술을 말하는 책이 아니라, 마음이 이미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드러내는 책이다. 책은 변화의 출발점을 의지나 결단이 아니라 무의식에 둔다. 더 노력하면 달라질 수 있다는 신념이 얼마나 자주 좌절되는지를 정직하게 응시하며, 그 좌절의 원인을 인간 정신의 구조 속에서 설명한다. 따라서 책은 위로를 앞세우지 않는다. 대신 왜 우리는 반복해서 같은 자리에 머무는지, 그리고 그 반복을 멈추기 위해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지를 차분히 보여준다.




『자기암시 실천편』은 변화에 대한 낙관을 강요하지 않는다. 대신 변화가 가능한 조건을 설명한다. 감정이 먼저 바뀌고, 그 감정이 행동을 이끌며, 그 행동이 현실을 만든다는 구조는 단순하지만 설득력이 있다. 여기서 감정은 의지로 조절되는 대상이 아니다. 감정은 생각의 분위기에서 생겨나고, 그 분위기는 반복되는 언어에 의해 형성된다. 이 연결 고리를 이해하는 순간, 독자는 더 이상 자신을 몰아붙이지 않아도 되는 이유를 발견하게 된다.




책이 오늘날 다시 읽힐 이유는 분명하다.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을 관리하고 통제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 살고 있다. 그러나 그 통제가 번번이 실패할 때, 그 실패를 개인의 의지 부족으로 돌려 왔다. 『자기암시 실천편』은 그 책임을 개인에게서 거두어, 구조로 되돌려 놓는다. 그리고 그 구조를 다루는 가장 조용하고 검증된 방법을 제시한다.




책은 자신을 고치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자신과 싸우는 방식을 멈추라고 말한다. 그 멈춤 속에서 무의식은 서서히 다른 방향을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변화는 그렇게 시작된다는 사실이 책 전반에 조용히, 그러나 단단하게 새겨져 있다. 자신의 결점과 끊임없이 다투며 지쳐 있는 이들에게, 책은 더 노력하라는 말 대신, 힘을 빼는 법을 알려주는 드문 안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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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씨의 한국인도 모르는 한복 이야기
신채민 지음 / 예미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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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프리북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한복씨의 한국인도 모르는 한복 이야기』는 한복을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한복과 함께 살아온 시간을 기록한 책이다. 책에서 한복은 전시장의 유물이 아니다. 축제의 의상도 아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개인의 일상 속에서 숨 쉬는 생활복으로 존재한다. 저자는 한복을 입고 걷고, 일하고, 여행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복이 여전히 현재형일 수 있음을 차분히 증명한다. 책이 지닌 설득력은 이론이나 주장보다 삶에서 비롯된다는 점에 있다.




『한복씨의 한국인도 모르는 한복 이야기』는 한복을 입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대신 한복을 입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둔다. 이는 강요가 아닌 제안이며, 선언이 아닌 초대이다. 한복을 사랑하지 않아도 읽을 수 있고, 한복에 대해 잘 몰라도 공감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책이 결국 옷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태도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무엇을 입느냐보다, 어떻게 자신의 선택을 현재의 삶과 연결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책 전반에 흐른다.




책을 모두 읽고 나면 한복에 대한 인식이 조용히 이동해 있음을 느끼게 된다. 한복은 여전히 전통의 옷이지만, 더 이상 먼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다. 그것은 오늘의 거리에서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는 옷이며, 개인의 취향과 삶의 방식에 따라 다시 해석될 수 있는 존재이다. 『한복씨의 한국인도 모르는 한복 이야기』는 그 가능성을 과장하지 않고, 일상의 언어로 보여준다. 그 점에서 책은 한복에 대한 안내서이면서 동시에, 전통을 현재로 살아내는 하나의 태도에 관한 기록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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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악마를 읽다 - 인간의 심연을 이해하는 다크 트라이어드 심리학
기이레 사토루 지음, 이미정 옮김 / 시그마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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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카페 '북유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마음속 악마를 읽다』는 인간관계를 둘러싼 불편한 진실을 정면으로 다루는 심리학 교양서이다. 책은 선한 인간과 악한 인간이라는 단순한 구분을 거부한다. 대신 인간이라면 누구나 마음속에 어두운 성향을 품고 있으며, 그것이 특정한 조건과 환경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다고 말한다. 책의 출발점은 인간을 도덕적으로 심판하는 데 있지 않고, 인간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려는 데 있다. 그렇기에 책은 누군가를 고발하기 위한 안내서가 아니라, 자신과 타인을 동시에 성찰하게 만드는 거울에 가깝다.



『마음속 악마를 읽다』는 인간을 불신하도록 만드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인간을 지나치게 이상화하는 태도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책이다. 사람은 선하기도 하고, 이기적이기도 하며, 공감할 수 있지만 동시에 냉혹해질 수 있는 존재다. 이 복합성을 인정할 때 비로소 관계는 현실적인 균형을 찾는다. 책은 바로 그 지점을 정확히 짚어낸다.



책이 말하는 핵심은 명확하게, 어둠은 제거의 대상이 아니라 이해의 대상이라는 것이다. 마음속 악마를 외면할수록 그것은 통제되지 않은 방식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반대로 그것을 인식하고 이름 붙일 수 있을 때, 인간은 조금 더 자유로워진다. 『마음속 악마를 읽다』는 인간관계로 지친 이들에게 위로를 주는 책은 아니다. 대신 인간관계를 현실적으로 다시 설계할 수 있는 인식의 틀을 제공하는 책이다. 그 점에서 책은 불편하지만, 반드시 필요한 읽기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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