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만이 입자 사이의 상호 작용을 다이어그램으로 도형화한 것처럼 이종필 교수가 <빛의 속도로 이해하는 상대성 이론>에서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의 시간 지연, 길이 수축에 대해 쉽게 이미지화 것이 있다.

사진에서 L이라는 막대가 있다. 운동하는 사람에게 L자 막대가 긴 막대로 6초라면 정지해 있는 사람에게는 짧은 막대로 6초이다. 이게 참 글을 읽을 때는 이해가 안 가지만 그림으로 보면, 운동하는 사람의 막대를 관찰하는 정지한 사람에게는 상대 막대가 길이 수축(6초)이 됨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움직이는 사람보다 정지한 사람에게 길이가 더 짧다. 상대성 이론의 길이 수축, 시간 지연을 시각화한 이 그림을 머리 속에 담고 있으면 다른 상대성 이론책 읽을 때, 까 먹지 않고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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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진짜 젊은 새끼가 싸가지 없게. 저게 뭐하는 짓인지. 시바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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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QZU8H4d8KmA

https://youtu.be/NOFNibLnsG4


AMD의 CEO 닥터 리사 수에 대한 댓글 보면 빛사수 빛사수 하는데, 갑자기 조선 일보에서 언급한 형광등 백개 아우라가 떠오르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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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전쟁>은 피터 갤리슨이 다루지 않었던 일반 상대성이론과 전쟁에 대한 소재를 선택한다. 피터 갤리슨의 작품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진짜 이렇게 글을 잘 쓸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완벽한 글솜씨를 자랑하는데(물론 수리적인 해설은 지루함), 이 책의 작가 매튜 스탠리도 아인슈타인이 1차 세계 대전 전후로 상대성이론을 만드는 과정과 이론의 실험 증명을 이야기 한다.

작가에게 전쟁이란 중첩족인 의미를 띄는데,
일차적인 의미는 말 그대로 일차 세계 대전을 의미하며,
두번째는 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성 이론을 만들어내는 과정,
그리고 에딩턴이 그 이론을 증명하긴 위한 일련의 전쟁같었던 싸움이라고 해야하나 투쟁이라고 해야하나, 영국인들의 입장에선 독일인의 이론을 증명한다는 것이 우호적이지 않었던 시대 배경과 맞물려 있었던 것..

결국 이 모든 전쟁의 결과는 아인슈타인과 에딩턴의 승리로 끝났지만 저 당시의 상황이 수백만명의 젊은이들이 전쟁터에서 죽어나갔기에, 평화주의를 외쳤던 에딩턴이나 민족주의를 배격한 아인슈타인에게 시선이 곱지 않었다. 하지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시대에 두 사람의 이론과 증명은 한 시대를 여는 기폭제 역활을 한 것만은 틀림 없다.

이 책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20세기 두 번의 전쟁이 과학을 필요로 했고 그 필요성이 과학 이론과 공학을 최첨단으로 끌어올린 것은 아닐까 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그 어떤 시대보다도 과학이 전쟁을 진두지휘하게 만들었던 계기가 20세기에 쏘아올린 전쟁이란 괴물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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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 가만히 앉아 켬을 잠시 하고 있는데 밖에서 눈이
내린다. 눈 내리는 모습이 이뻐 한 컷, 막상 찍고 나서 사진을 보니 내 눈에 비친 것만큼 찍히지 않었다. ㅠㅠ ( 눈이 펑펑 내리는 모습을 비디오로 찍어 올릴려고 했는데 도저히 올려지지 않음. 혹 비디오 올리는 방법이 따로 있나요?)

어제 저녁에 <아인슈타인의 전쟁>을 다 읽었다. 프롤로그의 우려와 달리, 작가가 글을 잘 썼고 번역도 잘 되서, 이 책은 주제, 작가의 탁월한 글솜씨, 잘 된 번역, 삼박자가 딱딱 잘 맞아 떨어졌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 책의 프롤로그를 읽으면서 의문이었던, 빛의 무게라는 단어의 미스터리는 끝내 찾지 못했다. 단지 에딩턴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의 실험적 증명후 쓴 시에 빛의 무게라는 단어가 있을 뿐, 그 어디에도 빛이 무게를 왜 썼는지에 대한 작가의 해제나 번역가의 주석이 없었다. 구글링도 해 보았지만 빛의 무게라는 용어에 대한 단서는 전혀 없었다. 당연하게도 이 책의 주제는 빛의 무게가 아니고 휨에 대한 주제일뿐, 오류는 전혀 없었다.

아인슈타인에 관한 작품을 읽으면서 느끼는 거지만, 진짜 외국작가들의 글솜씨에 감탄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데이비드 보더니스의 유쾌하면서 경쾌한 글에서부터 피터 갤리슨의 한치의 헛소리도 하지 않은 체, 주제에서 벗어나지 않는 <아인슈타인의 시간, 푸앙카레의 지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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