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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애 학원 데려다 주고 중계동 롯데마트 가는 길에 만난 느티나무 가로수길~ 중계동은 큰 애 학원 때문에 계속 왔다갔다했지만, 대형마트는 중계동까지 갈 일이 없어 한번도 가지 않았는데, 토요일 아침에 이런 멋진 색와 느낌을 선사해 줄 줄이야. 5월말이면 더 진한 나뭇잎으로 울창해져 아마 하늘의 파란색도 보이지 않을 같은, 녹음의 그늘이 기다려진다.
아이들이 크던말던 상관없이 맘에 드는 그림책이 나오면 사다 보는데, 이 책은 지난 삼월인가 구입했을 것이다. <선인장 호텔>과 비슷한 내용인데, <선인장 호텔>보다 감동은 덜 하지만, 나무의 효용 이런 거 다 떠나서 나무의 녹색이 주는 즐거움만으로도 충분한 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