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d4AoMU8aEP8
소설가 빼고 다른 분야의 여성이 쓴 책이라면 당장 읽던, 나중에 읽던 상관 없이 무조건 구매한다. 특히 과학책의 경우는 여성과학자에 관한 것이나 여성과학자가 쓴 책이면 두 말 할 것도 없는데, 이번에 과학자는 아니지만 형사계에 여형사라니 그것도 수십년 근무한 후 은퇴한 여형사 이야기라니, 이건 무조건 구매각이야!!! 싶어 방금 구매했다.
박미옥 형사를 처음 알게 된 건 한달 전에 팟빵 크라임을 통해서였다. 그 날도 팟빵 크라임에 뭐 올라온 게 있나 싶어 찾아보다가 홍은동여중생 사건(ft. 박미옥형사)라고 떠 있길래,초대 손님 나오는 거 별론데… 들을까 말까 조금 망설이다가 딱히 들을 만한게 없어 영혼 없는 맘으로 틀었다.
그러다 오홋, 이게 왠일!!!박미옥형사님의, 김피디 그리고 배상훈 프파의 대화에서 전혀 밀리지 않은 수사 전개 진행담 그리고 범죄 수사의 원칙과 철학등. 김피디가 박미옥형사님 소개할 때 때 수십년 형사로 근무한 후 은퇴한 분이라길래, 저 분야에서 수 십년 몸 담을 정도면 보통 여자는 아니구나 싶었는데 진짜 보통분이 아니였다.
시체 썩은 냄새와 피비린내나는 현장에서 범인을 찾기 위한 헌신, 단순히 직업인으로서의 형사가 아닌 사명과 헌신의 마음 가짐을 갖지 않었다면 범죄 수사에 절대 수 십년간 고군분투하지 못했을 것이다. 죽은 자의 한을 위해 죽인 자를 쫓는 수십년간의 사회적 책무를 다한 형사 박미옥의 삶의 궤적을 같이 걸어가 보련다.
박미옥형사의 제2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방송 강연 글등 여러 매체에서 자주 뵙기를!!!
덧 : 박미옥 형사님께서 출연하신 유투브 크라임을 링크 걸었지만 팟빵 크라임에서 들으면 더 긴 분량의 박미옥 형사님의 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