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25일에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을 쏘아올리는 모습을 중계시, 안될과학의 궤도가 진행했는데, 웹우주 망원경이 라그랑주 지점으로 가기 위해 나사에서 지정한 궤도로 착착 움직이는 모습 보면서, 수학을 얼마나 잘하면 지정된 궤도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현재 제임스웹망원경은 지구 대기권을 벗어나 라그랑주로 향하고 있다. 나사의 수학 실력이라면 라그랑주 지점의 안착은 뭐 식은 죽 먹기겠고, 태양계의 중력 지배를 받는 라그랑주 지점에서 제임스웹 망원경은 전파로 우리에게 우주 사진을 보낼 때 빛의 속도로 보내올 것이다.

만약에 제임스웹이나 다른 우주선이 우리 태양계를 벗어나면 중력의 세기가 다를텐데… 그렇다면 빛의 속도보다 더 빠를 수도 늦을 수도 있지 않나!

중력에 관한 책을 읽다보면 이게 가장 궁금하기는 했다. 우리 태양계밖의 중력은 우리와 다를 텐데… 그 중력장 속에서 물체의 속도는 어떨까?

우리 태양계를 벗어난 존재는 보이저밖에 없으니깐, 어느 날 보이저1호가 우리 태양계보다 더 빠른 중력장을 만나 마지막사력을 다해 혹은 우리 태양과 비스무리한 데서 에너지가 형성돼 태양밖의 우주 모습을 보내온다면 어떨까???

우리가 쳐다 보는 하늘의 별처럼, 태양계 밖의 우주도 같은 모습일까?


댓글(6) 먼댓글(0) 좋아요(1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니데이 2022-01-12 23: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창백한 푸른점, 보니까, 얼마전에 보았던 목성 사진이 지구만큼 예쁘지 않았던 것이 생각나네요.
20세기 들어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먼 거리에서 행성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도 놀랍습니다.
그리고 그런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의식하고 않고 매일 사는 것도요.
기억의집님,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밤 되세요.^^

기억의집 2022-01-13 00:04   좋아요 2 | URL
그쵸. 수학의 발전이 이렇게 우리가 보는 세상을 넓히네요. 백년 전만 해도 이런 세상이 올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겠죠. 태양계에서 약간 벗어난 행성(?)은 거의 얼음으로 덮여 있다고 해요. 예전에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읽었더니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어제 오늘 춥네요. 오늘은 집에만 있어서 추운 걸 덜 느낍니다~

mini74 2022-01-13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이저 1호 크기가 그래드피아노만하다고 들었어요 그 속에 외계인을 만날것을 대비해 디스크가 들어있다는 걸 보고 막 외계인 만나는 상상하곤 했지요ㅠ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기억의 집님 *^^*

기억의집 2022-01-13 00:20   좋아요 1 | URL
ㅋㅋ 요즘 인스타 보면 릴스에서 스테잉 얼라이브에 맞춰 춤추는 거 자주 나오는데… 그 때 디스코 음악도 들어가지 않았나요?? 그 노래 들을 때마다 보이저호가 생각 나요~ 우주 어딘가에는 생명체가 있긴 하겠죠!!!

희망으로 2022-01-13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과학분야의 책들을 읽어보려 하는데 진도가 잘 안나가니 자꾸 술술 읽히는 책만 찾게 되요.
칼 세이건의 책은 읽어보고 싶은데 말이죠~

기억의집 2022-01-13 10:11   좋아요 0 | URL
꾸준히 읽으니 이젠 왠간한 책은 금방 읽게 되더라구요. 지금 영어책 읽는데 술술 안 읽히니 딱 세페이지 읽고 끝내는데.. 이게 생각보다 쌓여서 진도가 꽤 나갔어요 한 책 잡아 세페이지 읽어 보심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