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천재가 된 토리오
노무라 마사키 지음, 나혜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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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먼저 책을 봤을때의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우선 작고 아담한 크기가 맘에 들었습니다.
밝은톤에 귀염성있는 일러스트도 괜찮았구요..
솔직히 예전에 한번 미션으로 진행했던 팀장리더십은 읽기에 부담이 되는 크기였거든요..^^;;
읽고 난뒤의 느낌은 제목에 너무 기대감을 크게 가졌었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200페이지 가량의 책을 읽은 사람들이 모두 천재가 된다면 천재 아닐 사람이 없겠지만, 제목에 비해 내용이 어딘가 모르게 약간 모자란듯 하여 약간의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어쩌면 업무천재가 되는걸 갈망하고있었으며 그런책을 바라는 마음이 너무 강했던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사람이기에 편한걸 좋아하고 힘든걸 싫어한다는게 지극히 당연한게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가장 설득력있게 느껴진듯합니다.
다만, 아쉬운점이 있다면, 힘든걸 싫어한다는것과 편한걸 좋아한다는 두개의 소제목에 대해 차별점을 정확히 모르겠더군요.
그리고,힘든건 싫어 부분의 파워포인트 작업부분의 예는 힘든건 싫다는 소제목과 적절하게 부합되지 않는듯 합니다.

이런류의 책들을 읽고나면 항상 느끼는거지만 항상 내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래, 난 이런부분이 부족해..또는 이런땐 이렇게 하는게 좋겠구나.. 라는등의..
솔직히 이책의 토리오 처럼 업무천재가 될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에서 얘기하는 Back to Basic이라는 명제에 충실하여 초심으로 돌아간다면,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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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있게 산다는 것
알렉스 파타코스 지음, 노혜숙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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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을 통해서 저는 삶의 의미를 정리하는 방법론을 배우게 되었고 , 제 자신의 삶의 의미를 재 정립하는데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살아오면서 종종 목표를 설정하고 생활해본적은 있지만, '의미'라는 측면에서 뭔가를 생각해본적은 없었던것 같거든요.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의 행태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볼 기회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의미라는건 이 책에서도 나오듯이 자신의 선택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정해지는 자기가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를 받아들고 생각해본 제 의미는 '두딸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범적인 가장이 되는것'이 가장 좋을것 같더군요.
제가 요즘 가장 무서워하는게 제 잘못된 말이나 행동을 제 딸들이 따라하는것이거든요...

이런종류의 책의 경우 철학적 이론만을 나열하다보면 책자체가 읽기도 어려워지고 따분해져서 끝까지 읽기가 어려워지기 쉬운데,
이책의 경우 중간중간 사례들이 들어있다보니, 그런쪽에선 강점을 가진듯 합니다.

이책에서 언급된 몰든밀스의 마론 퓨어스타인의 사례는 내겐 약간의 충격이었습다.
역발상을 얘기하던 배영호 코오롱 유화 사장님의 말씀도 쉽게 이해가 되진 않았지만, 이책에서 얘기하는것도
같은 맥락의 내용이었기 때문이죠. 자기가 생각하는 의미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행동으로 옮길수 있는 사람이 흔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이렇게 안좋은 환경에서의 투자라는 어려운 결정을 실행한것은 대단한 용기이며 자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그 결과가 좋은방향으로 흘러 더 좋았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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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 - 4백 년 전에 부친 편지
조두진 지음 / 예담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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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에서 발견한 편지글을 토대로 추측하여 구성한 옛사람들의 얘기가 무척 흥미롭습니다.
물론 사실인지 확인할순 없겠지만,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그리 길지 않았을것 같은 부부의 사랑 얘기가 너무 애처롭게 느껴지구요...
전반적으로 아들의 좋지 않은 운명을 바꿔 보려는 이요신의 여러가지 행동을 보면서 아버지의 정을 흠뻑 느낄수 있었습니다.

책을 처음 잡은후 읽어내려가면서 빠져들어 마지막 페이지까지 손에서 뗄 수 없었습니다.
책을 읽은후 궁금했던점은 편지글이 얼마나 많았길래 책으로 엮어낼 만큼의 분량이 되었는지와 실제로 편지글에 씌여진 내용이 어떤것일까 하는것 이었습니다.

옛사람들의 얘기라 어투가 좀 어색하다거나, 약간 생소한 듯한 단어도 몇개 있긴했지만, 글을 읽어내려가는데 그다지 흠이 되진 않더군요.

응태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외모도 수려하고 모든일에 뛰어 났다는 얘기도 많았지만, 혼인후 다듬이돌을 마주앉았다는 부분은 응태라는 인물이 지금 사람들 만큼 개방적인 사고를 가졌던것 같이 보여 호감이 많이 갔습니다.
그래서인지 후반부의 이요신이 여러번 굿을 하는등 아들을 위해 노력할때 팔목수라가 떠나서 좋은 결말을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책을 읽은후엔 능소화라는 꽃이 무척 궁금해졌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꽃이길래 목숨을 걸고 하늘에서 가져왔을까 하고..

인터넷에서 찾아본 능소화의 전설은 이곳에서 얘기된 유래와는 좀 달랐습니다.
슬픈 사랑의 얘기라는 주제는 비슷하지만 ‘구중궁궐의 꽃’이라는 별명을 가졌다는 것으로 시작되는 얘기는 임금의 방문을 받지 못하는 어느 빈의 얘기더군요..
결국 임금을 기다리다 담장밑에 묻혀서 능소화로 피어났다는 얘기..
여튼 능소화라는 꽃이 아름답기는 하나 독을 갖고있다는 이유로 해피엔딩의 주제로는 안어울리는 꽃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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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문가의 자녀교육
최효찬 지음 / 예담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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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부모들은 대체로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다. 더군다나 요즘같이 아이를 많이 낳지 않는 사회가 되면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어, 자녀교육에 대한 책들이 많이 늘어난것 같아 보인다.
교육방법에 대한 책들은 여러가지 종류이다. 사람들은 특히  '~하면 좋다더라' 라는 얘기에 많이 혹하곤 한다.
더군다나 '~하면 좋다더라' 얘기의 주인공이 널리 알려진 인물이라면 그 얘기의 신뢰도는 더 많이 상승하게 된다.

이책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10개의 가문의 자녀교육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몇몇 가문의 경우 처음들어보는 가문이었지만, 읽고 난뒤엔 명문가라는 부분에 수긍이 갔다.

책을 읽는 도중 가끔 얼굴이 화끈해짐을 느끼곤 했다.
역시 명문가를 만드는게 쉬운게 아니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솔선수범과 언행일치,
자녀에 대한 믿음과 관심의 정도와 깊이가 내가 가진것과 얼마나 달랐는지를 알았기 때문이다.

공통점은 돈에 대한 생각이다.
1. 돈은 중요한 요소이다. 경제관념을 철저히 가져야 한다.
2. 돈은 잘써야 한다. 특히 자녀교육에는 아끼면 안된다.
3. 자식에게 많은 돈을 물려주는것은 금물이다. 대신 기부와 자선을 통해 사회와 같이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라.

한가지 위안이 되는건 이책에 실린 어떤 가문도 시작단계에서는 현재의 내 처지보다 결코 나은 환경은 아니었다는 점 이었다.
지금부터라도 명문가를 위한 초석을 다진다면 4-5대 후쯤엔 우리 집안도 명문가의 반열에 들어있지 않을까 하는 꿈을 꾸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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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탐험 킹피셔 지식 탐험 시리즈 3
마이크 골드스미스 지음, 이승숙 옮김, 방효충 감수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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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인간이 달에 착륙하기 이전부터 우주는 모든사람들의 꿈이 었으며, 호기심의 대상이었다.
우선 판형이 큼지막하여 그림들이 시원시원하고 선명해서 보기 좋았다.

기존에 보기 힘든 귀한 사진들로 구성되어 우주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나열하여 실감나게 구성한게 좋았다 중간 중간의 비닐로된 페이지의 구성도 그렇고, 이해를 위해 구멍이 뚫린 페이지들이 아이들의 흥미를 더 돋게 해 줄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 같다.

크게 세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지구에서 달까지' 는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달의 얘기와 달탐험에 대한 지속적인 도전에 대한 얘기들을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주왕복선의 모든것' 에서는 우주선에 관한 얘기들을 들을 수 있으며, '태양계와 그 너머의 세계'에서는 더 멀리 있는 행성들의 얘기가 이어진다.

특히 이책에는 샐리 라이드 박사의 얘기들이 실려 있어 실제로 겪어본 이의 간접 체험을 해 볼 수 있다는 점이 더 좋았다.
전체적으로 우주왕복선을 타고 우주를 다녀온 느낌이랄까?
딸내미 대신 읽어보다가  너무 흥미롭게 공부를 해버렸다.

다만, 별의 일생에 대해 좀더 자세하게 표현되었으면 하는 부분과 최근에 국제천문연맹에서 퇴출키로 결정된 명왕성의 내용등이 반영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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