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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문가의 자녀교육
최효찬 지음 / 예담 / 2006년 9월
평점 :
우리나라의 부모들은 대체로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다. 더군다나 요즘같이 아이를 많이 낳지 않는 사회가 되면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어, 자녀교육에 대한 책들이 많이 늘어난것 같아 보인다.
교육방법에 대한 책들은 여러가지 종류이다. 사람들은 특히 '~하면 좋다더라' 라는 얘기에 많이 혹하곤 한다.
더군다나 '~하면 좋다더라' 얘기의 주인공이 널리 알려진 인물이라면 그 얘기의 신뢰도는 더 많이 상승하게 된다.
이책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10개의 가문의 자녀교육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몇몇 가문의 경우 처음들어보는 가문이었지만, 읽고 난뒤엔 명문가라는 부분에 수긍이 갔다.
책을 읽는 도중 가끔 얼굴이 화끈해짐을 느끼곤 했다.
역시 명문가를 만드는게 쉬운게 아니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솔선수범과 언행일치,
자녀에 대한 믿음과 관심의 정도와 깊이가 내가 가진것과 얼마나 달랐는지를 알았기 때문이다.
공통점은 돈에 대한 생각이다.
1. 돈은 중요한 요소이다. 경제관념을 철저히 가져야 한다.
2. 돈은 잘써야 한다. 특히 자녀교육에는 아끼면 안된다.
3. 자식에게 많은 돈을 물려주는것은 금물이다. 대신 기부와 자선을 통해 사회와 같이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라.
한가지 위안이 되는건 이책에 실린 어떤 가문도 시작단계에서는 현재의 내 처지보다 결코 나은 환경은 아니었다는 점 이었다.
지금부터라도 명문가를 위한 초석을 다진다면 4-5대 후쯤엔 우리 집안도 명문가의 반열에 들어있지 않을까 하는 꿈을 꾸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