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끼는 대신 더 벌기로 했다 - N잡 워킹맘의 수익형 블로그 만들기
율마(오애진) 지음 / 경이로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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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블로그에 관심이 생기면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읽고 있다. 영상보다는 텍스트가 편한 나는 주로 네이버 검색으로 혹은 책에서 관련 정보를 얻고 있는데, 이번에 읽은 책도 그러다 읽게 된 책이다.


이미 이웃으로 추가해 가끔 눈팅을 하고 있던 이웃님이라는 사실은 책을 받고 나서야 알았다. 종종 율마님이 블로그 운영과 관련된 팁들을 포스팅해 주셔서 진즉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책까지 내시다니!

적게 투자하고 많이 버는

재테크 노하우

하루 1시간,

블로그로 월급만큼 더 번다!

책 소개에서도 알 수 있듯 이 책은 재테크 수단으로, 부업으로 블로그를 이용해 돈 버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하루 1시간을 투자해 자신의 월급만큼 벌게 된 노하우를 이 책을 통해 밝히고 있다. 아직까지도 하나의 포스팅을 끝내기까지 3시간은 기본으로 걸리고 저자만큼 수익을 내고 있지 못하는 나로서는 그 비법이 너무나 궁금했고 그래서 이 책의 첫 장을 홀린 듯 펼쳤던 것 같다.

책 초반에는 왜 부업으로 블로그를 추천하는지, 본업과 블로거라는 N잡러가 된 이후 자신의 삶과 이를 성공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자신만의 운영 원칙을 알려주면서 키워드를 찾는 방법과 키워드를 바탕으로 제목 짓는 방법 등을 가르쳐준다.

어느 정도 이론적으로는 이런 것들이 쌓여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솔직히 초반에는 그다지 재미가 없었다. 이미 아는 내용들이라 책 선택을 잘못했나, 내심 그런 마음도 들었더랬다. 오히려 나에게는 율마님이 포스팅한 내용들이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는 나의 건방진 생각이었다. 얻을 게 없는 책이란 세상에 없다. 읽다 보니 내가 그토록 궁금해하던 내용들이 무려 6가지나 나왔으니 말이다.

저자가 추천하는 블로그 수익화 방법 6가지

『나는 아끼는 대신 더 벌기로 했다』 中


  1. 제휴마케팅

  2. 블로그용 스티커

  3. 각종 추천인 제도

  4. 동영상 수익

  5. 프리랜서 영업

  6. 그 외의 다양한 파이프라인


예전에는 이런 내용들을 나를 위한 기록용이랍시고 정리해서 포스팅하기도 했는데, 남의 지식을 너무 쉽게 내가 공유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언제부터인가 들어서 이번에는 자세하게 남기지 않을 생각이다.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해당 도서를 읽어주세요🙏

개인적으로 언급되었던 내용들 중 동영상 수익과 다양한 파이프라인에서 언급되었던 구글 애드센스가 기억에 남는다. 사실 수익화 목적은 아니고 브랜딩 목적으로 네이버TV를 개설해 놓은 상태였는데, 그동안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네이버TV로도 수익을 낼 수 있다니! 물론 유튜브만큼은 아니겠지만, 만들어놓고 써먹지 못했던 네이버TV 채널을 어떻게든 올해가 가기 전에 활용을 해서 소소하게나마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그리고 애드센스! 고시라는 말이 붙을 정도로 달기 힘들다고 해서 늘 듣고 넘기기만 했는데, 책에 애드고시에 합격 전략이 나와 있어서 이 또한 시도를 해볼 생각이다. 비록 올해 시작했던 서브 블로그도 어느새 손을 놓고 있지만 일단 이것저것 다 시도해 보는 걸로!!


개인적으로 고수들보다는 초보 혹은 중수 블로거들에게 도움 될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초보들에게는 얻어 갈 수 있는 정보들이 많고 중수들에게는 자신이 몰랐던 부분을 확인하기 좋기 때문이다. 그리고 본업보다는 부업으로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도움 되는 책이니 이 또한 참고하시기를! 사진처럼 중간에 미션도 제시하고 있으니 실제로 수행하면서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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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결혼하고 부자가 되었다
업글하는 돈덕후 지음 / 경이로움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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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나만 알고 싶은 책을 만났다. 분홍분홍한 표지에 귀여운 그림이 그려져 있고 출간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간, 《우리는 결혼하고 부자가 되었다》가 그것이다.

 




책에 표식을 남기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두고두고 보고 싶은 책은 기억하고 싶은 문장이 있는 부분을 타이핑 쳐서 파일로 만들어 놓는데, 한동안 따로 파일을 만든 책이 없었다. 문장을 기록하면서 책을 읽으면 속도가 느려지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최근에 좋은 책들을 많이 만났음에도 따로 파일을 만들지 않았었다. 그런 내가 《우리는 결혼하고 부자가 되었다》는 며칠에 걸쳐 타이핑을 해가면서 읽었다.

 

《우리는 결혼하고 부자가 되었다》는 돈에 관심 없던 신혼부부가 결혼 후 경제공부를 해서 4년 만에 억대 자산가가 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최근에 하루 30분씩이라도 경제공부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몰라 조금 우왕좌왕하고 있던 중이었다. 그런 와중에 이 책을 만나 얼마나 반갑던지. 사실 처음에는 이렇게까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 못 했다. 한동안 이런 종류의 책에 배신 아닌 배신을 당해 왔던 터라 그냥 적당히 저자의 돈 자랑을 들어주고 필요한 부분만 쏙쏙 뽑아 가자,라는 발칙한 생각으로 이 책을 펼쳤다.



 




《우리는 결혼하고 부자가 되었다》는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돈에 관심 없던 부부가 어떤 계기로 돈 공부를 하게 되었는지가, 2장은 재테크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가계부 쓰기 등 알짜팁들이, 3장에서는 본격적으로 경제공부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알려준다. 그리고 4장에서는 부업과 관련된 팁들이, 5장에서는 투자와 관련된 조언들을 해주면서 투자 전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것으로 경제공부를 다시 한번 더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6장에서는 경제공부를 하면서 재테크를 한 이후 그들에게 찾아온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며 마무리가 된다.

아무래도 책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세세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경알못인 재테크 초보자가 어떻게 방향을 잡고 경제공부를 해야 할지, 어떤 식으로 돈을 관리해야 할지 알려주고 있어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었다.

 

그동안 내가 읽은 재테크 책들이 절약에 초점을 맞추어 돈을 모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면, 업글하는 돈덕후 부부는 절약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부업을 통한 수입 창출에 대해서도 비중 있게 다루고 있어서 기존 재테크 책들과는 사뭇 달랐던 것 같다. 사실 고연봉자가 절약을 강조하면서 재테크 이야기를 하면 난 공감이 안되더라. 일단 나랑 기본적으로 들어오는 수입에서 차이가 워낙 많이 나다 보니까 내가 따라 하기에는 어렵다고나 할까. 물론 업글하는 돈덕후 부부도 부부 합산 수입이 미혼인 나의 수입에 서너배이기는 했지만, 단순히 절약을 통한 재테크가 아니라 부업을 통한 추가적인 수입 창출을 함께하는 재테크였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 내가 얻는 게 많았고 그렇기에 두고두고 보고 싶은 책이었다.



《우리는 결혼하고 부자가 되었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

1. 경제공부할 때 도움받을 수 있는 멘토들을 소개받을 수 있다.

2. 부부가 함께 경제 공부할 경우 팀워크를 높여주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3. 현재의 재무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표 만들기와 가계부 작성법 등을 배울 수 있다.

4. 불필요한 지출을 통제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5. 업글하는 돈덕후 부부의 경제공부 루틴을 참고해 나만의 경제공부 루틴을 만들 수 있다.

6. 경제공부할 때 도움 되는 책과, 다큐멘터리,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매체를 추천받을 수 있다.

 


이 책을 읽는다고 당장 억대 자산가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업글하는 돈덕후 부부처럼 된다는 보장도 없다. 양질의 콘텐츠가 넘치는 요즘 업글하는 돈덕후 부부보다 더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이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처럼 경제공부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양질의 정보를 아직은 가릴 수 없다면 《우리는 결혼하고 부자가 되었다》를 추천한다.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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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별이 되어 바람이 되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 하움출판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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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되어 바람이 되어》는 코다(KODA)라고 불리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서 장기기증자 가족들과 기증 수혜자들 그리고 그들을 잇는 코디네이터와 사회복지사, 의료진들의 편지를 모아 엮어서 낸 책이다.

책 분량은 얼마 안 되는데 금방 읽지 못했다. 눈물짓게 하는 부분이 많아 휴지 가지러 왔다 갔다 하느라.

《별이 되어 바람이 되어》는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에서 언급한 기증자 가족들 편지가 1장, 그다음 이식 수혜자의 편지가 2장, 그들 사이를 이어주는 사람들의 편지가 3장에 배치되어 있다.


주는 사랑

기증자 가족 편지

부모를 떠나보낸 자식. 자식을 떠나보낸 부모. 배우자와 형제자매를 떠나보낸 이들까지. 1장, 기증자 가족 편지에는 남은 가족들의 떠난 이들을 향한 그리움이 한가득 담겨 있었다.

떠나고 나서야 함께하던 일상이 소중했다는 걸 알게 되었다는 가족부터 기증자의 숭고한 마음을 되새기며 남은 생을 살고 있다는 가족까지 다양한 가족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는데, 가슴 아팠던 게 다들 각자의 사연 속에서도 기증자에 대한 미안함, 죄책감을 안고 있었다는 점이다.

장기기증을 하지 않았더라면 아빠가 혹시 아무렇지 않게 일어나진 않았을까 싶은, 말도 안 되는 생각에 죄책감이 들었다(p.38)던 딸의 이야기는 기증자 가족의 고통이 단순히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는 슬픔에서만 오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그래서 남은 가족들이 더 애달팠다.

하지만, 이내 다시 자신들의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던 가족들의 이야기에, 남은 가족들을 너무 걱정하지 말라던 말에 괜스레 내 마음도 놓였다.

사랑한다는 말도, 보고 싶다는 말도 참 많이 나왔던 1장이었다. 몇 구절 남기고 싶었는데... 도저히 추릴 수가 없어서 구절은 남기지 못하겠다.



받는 감사

이식수혜자 편지

이식수혜자와 그 가족들이 기증자와 기증자 가족들에게 남긴 편지들이 모여 있던 2장은 기증자 덕분에 새 삶을 살게 되었다는 기쁨과 누군가의 죽음으로 얻은 새 삶이라는 미안함으로 혼재되어 있던 장이었다.

8년간 긴 투병으로 남편의 삶은 살아가는 것이 아닌 그저 살아내는 삶이었다(p.124)던 한 아내는 기증자 덕분에 남편이 편안해지면서 냉랭함과 예민했던 집안 분위기도 따뜻해졌고 가족들 사이도 다시 좋아졌노라며 사람 한 명만 살린 게 아니라 그 주변에 얽힌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일상을 누릴 기회를 준 숭고한 결정(p.125)이었다고 거듭 감사의 인사를 남긴다. 그러면서 부디 기증자 가족들이 기증 자체를 후회하지 않기를 바란다,라는 부탁의 말도 전하고 있었는데 이 부분을 보면서 기증자의 기증이 단순히 사람 생명만 살리는 것이 아니구나, 싶었고 그들의 숭고한 마음과 결정에 다시 한번 고개가 숙여졌다.



생명을 잇는 다리

코디네이터 편지

코디네이터는 얼마 전 끝난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처음 알게 되었는데, 3장 코디네이터 편지를 통해 더 자세히 알게 된 것 같다. 가족을 떠나보내는 남은 가족들을 챙기며 그들이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게 신경 쓰고 함께 아파하던 그들의 모습에서 그나마 그들이 있어서 기증자 가족들이 덜 외로웠겠다는 생각이 들어 안심이 되었다.



실제 《별이 되어 바람이 되어》에는 언론을 통해 접했던 기증자들의 이야기도 있었는데 그런 기증자들의 이야기는 QR코드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페이지 하단에 안내되어 있기도 했다.

꼭 장기기증을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우리가 알게 모르게 가지고 있는 장기기증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이 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씻겼으면 해서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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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별이 되어 바람이 되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 하움출판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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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자분들의 숭고한 마음과 결정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들을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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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의 의미 - MBTI는 과학인가?
박철용 지음 / 하움출판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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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을 전공하지 않아 저자의 주장이 얼마나 타당한지는 모르겠다. 다만 저자가 전개해 나가는 방식은 굉장히 논리적이고 일리 있어 보였다. MBTI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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