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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별이 되어 바람이 되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 하움출판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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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자분들의 숭고한 마음과 결정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들을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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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의 의미 - MBTI는 과학인가?
박철용 지음 / 하움출판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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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을 전공하지 않아 저자의 주장이 얼마나 타당한지는 모르겠다. 다만 저자가 전개해 나가는 방식은 굉장히 논리적이고 일리 있어 보였다. MBTI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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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 유니스, 사랑을 그리다
박은영 글.그림 / 브레인스토어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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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들어 그림 에세이집을 자주 접하게 되는 것 같다. 이번에 읽은 책도 예쁜 그림과 감성을 자극하는 글들이 모여 있는 그림 에세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어른 동화'라고 하는게 더 적절할지도 모르겠다. 보통의 에세이집과 달리 이 에세이는 전체적으로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5장부터는 다소 연결고리가 끊어지면서 기존 에세이집처럼 부제에 따라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 같기도 했지만, 시련을 치유해가는 한 여인의 모습에 초점을 맞춰 생각한다면 이별후를 이야기하고 있는 앞장과 연결이 된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이야기는 <사랑해>라는 제목과 달리 이별로 시작이 된다. "내가 떠나도 되겠니?"(p.14)라는 말과 함께 연인은 화자를 떠난다. 그리고 화자는 떠난 연인을 그리워하며 함께했던 지난 시간들을 추억하고, 떠난이를 여전히 사랑하며 기다린다. 그리고 마침내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이 오듯 그리운 이가 다시 돌아와 재회하게 되는 것으로 이야기는 마무리가 된다.

 

이야기는 격정적인 갈등도, 상실감으로 인한 화자의 심한 감정 기복도 찾기가 어렵다. 세밀한 감정표현으로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잔잔한 느낌을 준다. 이별로 인한 분노와 원망보다는 담담함과 그리움이 강하게 느껴진다. 흔하디 흔한 연인들의 일상을, 누구나 한번쯤 사랑을 했다면 있을 추억을, 너무나 평범한 이야기들일 수도 있는 '그' 사랑하는 동안의 이야기를 담담히, 때로는 그리움에 사무쳐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전체적으로 잔잔한 느낌이 강하다보니 다 읽고 났을 때 기억에 남는 구절이나 감정의 잔상은 없었던 것 같다. 그냥 누군가의 지나가버린 오래전 사랑 이야기를 듣는 듯 먹먹하게만 느껴질 뿐. 그래서 누군가에게는 먹먹함이 감동으로 연결 될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에게는 크게 와 닿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아 스토리 구성에서는 조금 아쉬웠다.

 

p. 98

 

하지만, 이 책의 그림은 그림 그 자체가 하나의 작품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이 책의 가치를 한껏 높여주었던 것 같다. 그림이 참 따뜻했다. 색채도 예쁘고, 그림도 아기자기하면서 여성스러워 화자에게 감정이입을 하며 읽기에 좋았던 것 같다. 초반에 이별의 슬픔을 말하고 있는 화자의 말과 그림이 주는 따뜻함이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이는 이별은 했지만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화자의 사랑을, 그 사랑의 따뜻함을 전하고 싶어했던 작가의 마음이 담겨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비록 이별로 시작되는 이야기였지만, 화자는 이별로 혼자가 된 그 순간들에도 지난날을 추억하며 자신의 사랑을 이어간다. 그리고 그리운이가 돌아왔을 때, 연인이 내미는 손을 잡으며 연인을 따뜻하게 맞아준다. 사랑이 끝나고 난 뒤에도 사랑은 그 자리를 지킨다(p.194), 라고 말하던 화자답게 화자의 사랑은 항상 그 자리 그대로 있었던 것이다.

 

모르겠다. 에세이를 읽으면서 이렇게 답답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내가 아직 사랑을 모르기 때문인지, 화자의 그 깊고 깊은 사랑을 아직은 이해하기가 힘들다. 내가 지금보다 더 성숙하고,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되었을 때 읽는다면 화자의 그 마음을, 저자의 그 깊은 뜻을 알 수 있을까?

 

추운 겨울, 사랑의 따뜻함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이 읽기에는 좋을 듯 하다. 어떤 이는 화자의 사랑에, 나와 같은 이는 저자의 그림에서 온기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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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는 일본여자들처럼 - 매일 채소를 찾게 되는 놀라운 변화
강한나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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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예전에 검은콩과 두부가 피부 트러블에 좋다고해서 밥대신 하루 2끼를 콩과 두부로 식사를 한적이 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필요한 영양소를 온전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그렇게 해야한다고 해서 말이다. 하지만, 한달도 못가서 두손, 두발 다 들었던 기억이 난다. 아무리 쌈에 싸먹어도 생두부에서 나는 그 특유의 냄새가 견디기가 힘들었고, 소스를 곁들여 먹어도 같은 음식만 먹다보니 지겹기도 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채소 위주의 식습관을 생활화해도 피부 트러블을 완화하는데 좋다고 해서 또 한참을 나름 열심히 상추와 깻잎, 오이, 파프리카, 그리고 브로콜리로 구성된 식단을 먹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손도 많이 가고, 역시나 맛도 없어 꾸준히 하지 못했다. 결국 다시 병원의 힘을 빌리게 되었고, 피부는 어느 정도 좋아지기는 했으나 몸 상태가 많이 나빠지는 등 독한 피부과 약으로 인한 안좋은 증상들이 생겨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에 다시 채식 관련 자료를 찾아다니게 되었다. 그러다가 가입한 카페에서 우연찮게도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단순히 채소로 만들 수 있는 음식 레시피만 소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책에서 소개되어 있듯, '채소 에세이'로 저자가 채식을 하면서 알게된 채소 관련 정보들과 일본인들의 채식 위주의 식습관 및 그들의 레시피 등을 두루 담고 있다. 또한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식당과 판매점 소개들도 겸하고 있어 참고하기에 좋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일본인들의 장수비결로 꼽히는 채식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더없는 좋은 기회였다는 점이다. 그동안 채식과 관련해 일본의 사찰음식이 많이 언급되는 것을 보아왔지만, 일반 일본인들도 채소를 위주로 하는 식단을 하는 줄은 몰랐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일반 일본인들의 채소 사랑과 식습관을 접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 채소의 중요성과 그동안 내가 얼마나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을 가지고 살았는지 되돌아 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간략하게나마 각 장에 대한 소개를 해볼까 한다.

 

Chapter 1

 

저자가 채소를 좋아하게 된 계기부터 채소가 가지고 있는 효능 및 특성 등을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 장이 채소와 관련된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해 특히 도움이 되었다. 음식에도 궁합이 있다는 것(p.30), 효과적으로 채소를 먹는 방법(p.63-65)과 - 특히나 이 부분은 생 채소로만 먹어야 좋다고 생각하던 나의 인식을 바꾸어 놓기도 했다. - 제철 채소가 좋은 이유 및 소개(p.71), 마크로비오틱 소개(p.78-80) 등 새로이 알게 되거나 기존에 잘 못 알고 있던 부분들을 제대로 알게 되었다.

 

p. 71

 

그리고 또 하나 새로이 알게 된 사실로 "채소 소믈리에"(p.82)라는 직업이 있다는 것이다. 일본 협회의 인증을 받아 우리나라에서도 취득 가능한 자격증이라고 하던데, 장수시대를 맞아 점점 건강한 삶과 더불어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멀지 않아 각광 받는 직업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더불어 채소 케이크 전문점인 <파티스리 포타지에>를 운영하는 카키자와 아야와 같은 "채소 파티시에"도 이색 직종으로 먼 훗날 각광 받지 않을까 싶다.

 

 

Chapter 2

 

이 장에서는 7명의 일본 여자들의 채소 사랑과 그녀들만의 비밀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그린 스무디'를 소개하고 있던 마유미의 이야기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 할 줄 아는 요리라고는 라면밖에 없는 나에게 조리할 것이 없는 이 그린 스무디는 굉장히 편리하면서도 내가 꾸준히 해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p. 140

 

마지막에 소개되었던 제철 채소와 사랑에 빠져있던 노리코의 말은 인스턴트 식품에 길들여진 나에게 꼭 필요한 말인듯해 남겨본다.

 

" ...(중략) 좋은 음식을 꾸준히 먹어야 몸의 변화를 금방 알아챌 수 있다는 사실을요... 갑자기 어느날 먹고 싶어지는 음식이 있잖아요. 그건 사실 그 영양소가 우리 몸에 필요하다는 신호예요. 건강한 식습관을 하다 보면 내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가 무엇인지 내 몸이 스스로 말해주거든요. 예를 들어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원활하지 못할 땐 연근이나 토마토가 먹고 싶어지고, 몸이 갑자기 붓기 시작하면 수박이나 생강이 먹고 싶어져요. 하지만 매일 인스턴트 식품이나 정크 푸드를 즐겨 먹는 사람은 몸의 감각이 둔해져서 몸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모르게 돼요. 건강을 해치는 지름길이죠. 꼭 잊지 마세요."

 

p.199-200

 

 

Chapter 3

 

채소에도 트렌드가 있다고 한다. 이 장에서는 그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다. 세계가 어떤 채소 라이프를 주목하고 있는지를 언급하고 있는데, 1장과 마찬가지로 이 부분에서도 채소와 관련된 많은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처음 소개되었던, '채소 50℃ 세척'은 그동안 찬물로 씻어야 채소의 싱싱함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해왔던 나의 기존 지식을 뒤엎는 그야말로 획기적인 방법이었다.   최근에는 일본 가정집에서도 도입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채소 뿐만 아니라 육류, 생선, 과일도 이 방법을 사용하면 더 싱싱하게 먹을 수 있단다. 단, 재료에 따라 물에 담가놓는 시간이 다르므로 주의 해야 한다고 한다.

 

p. 213

이외에도 채소 수프 - 특히나 '생명의 채소 수프'라 불리우는 "키세키노 야사이 수프"(p.238-239) - 와 채소 스톡에 대한 내용도 눈길을 끌었고, 사찰음식에 대한 설명도 왜 일본의 사찰음식이 그토록 유명해질 수 밖에 없는지 그 이유와 사찰음식에 담긴 의미를 새로이 깨닫게 해주었다.

 

 

2장에 비해 1장과 3장에서는 사진이 많지 않아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채소와 요리들을 떠올리기에는 무리가 있어 아쉬웠다. 또한 레시피 위주의 책이 아니다보니 레시피 관련 설명 부분이 자세하지 못했던 것도 아쉬웠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책 디자인이 아기자기하고 색감들이 풍부하게 표현이 되어 있어 요리관련 서적 답게 눈을 즐겁게 해주었던 책이었다. 채소와 친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채소와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이미 채소와 친한 사람들에게는 채소를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에필로그에서 저자는 자신만의 채소에 대한 정의를 내려보라고 한다. 그래야 채소를 가까이 할 수 있다고 말이다. 이말은 책 앞에서 언급되었던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사람 입맛도 바뀐다.'(p.19)와 통하는 말인듯 하다. 지금 나에게 채소란, '피부미용'이다. 지긋지긋한 피부약과 안녕을 고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생각이 든다. 당장 그린 스무디부터 시작해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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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청우탁 - 문식 인문학 수프 시리즈 4
양선규 지음 / 작가와비평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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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수프 시리즈 중 처음으로 접한 책이다. 서평단 신청하기전에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다. 처음부터 차례로 읽는 것이 낫지 않을까, 인문학이라는데 많이 어렵지 않을까, 싶어서 말이다. 하지만, 요즘 가장 고민인 나의 이 독서편식1을 고치기에는 적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 신청하여 읽게 되었다.

 

우선, 초반에는 적응이 잘 되지 않았다. 저자가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도 잘 파악이 되지 않았고, 무엇을 위해 작성한 글인가 싶기도 했다. 저자의 이야기와 함께 작품들이 소개가 되고 그 작품에 대한 해설로 각각 구성되어 있었는데, 이 연결이 어떤때는 내게는 확실히 와 닿지가 않아 어리둥절하기도 하고 그랬다. 하지만, 초반을 지나 중반부부터는 저자의 문장에 익숙해지면서 재미나게 읽게 되었던 것 같다. 그렇다. 이 책은 조금 어려운 문장으로 쓰여진 책이다. 그래서 나처럼 그동안 책과 친하지 않았던 사람에게는 굉장히 어려운 글처럼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앞에서도 말했듯, 저자의 글에 익숙해지고 나면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은 저자가 '저자의 말'을 통해 전하고 있듯 문학의 이해를 돕고자 하는 책이다. 테마별로 해당되는 책을 소개하고 그 책의 일부분을 인용해 그에 대한 저자의 설명을 덧붙여 이해를 돕고 있다. 문학 공부라고 해봐야 중고등학교때 국어시간에 공부한 것이 다인 나에게는 문학을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제공해주었던 책이었던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문학의 구조와 감상 위주로만 끝났던 소설들 속에 숨겨진 인문학적인 내용과 심리학적인 부분 및 비유 등을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워낙 초보인 나에게는 저자가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 온전히 흡수되지 않았을뿐더러 사용되는 용어들도 어려울때가 있어 인터넷 검색을 하며 찾아보기 바빴지만, 그렇게 하나 하나 배워가면서 읽으니 한결 문학을 접할 때 어떤식으로 다가가야하는지 감은 잡히는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이책을 통해 다른 다양한 문학들을 짧게나마 접할 수 있었던 것이 정말 좋았다. 그러고보니 나는 제대로 된 문학들을 읽은게 하나도 없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문학들이 많이 언급 되고 있었는데 그 중 제대로 읽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은 몇 개 되지 않았다. 꼽자면 황순원의 <소나기>정도가 다였다.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를 가장 좋아하는 소설로 꼽으면서도 헤세의 다른 소설들은 아직 접해보지를 못했다. 그 유명한 <데민안>조차도. 이번 기회에 황순원의 전집부터 헤르만 헤세의 전집까지 한번 다 읽어보아야겠다. 이 외에도 내게는 낯선 '하진'이라는 작가를 알게 되어 기쁘다. 그의 <십 년>이라는 소설은 꼭 전문으로 한번 다시 읽어보고 싶다.

 

부록으로 독서 지도와 관련된 내용도 있는데, 이 부분은 독서 초보자인 나에게 독서를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제대로 할 수 있는지 그 길잡이가 되어주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기 전에 이부분을 먼저 읽고 본문을 읽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첫번째 테마였던 <소단적치인>에서 저자는 저자 자신도 젊은날에는 이 글을 이해하지 못했었노라고 말한다. 연암의 수준을 넘볼 수 있는 정도의 글 솜씨가 본인에게 없었기 때문이었다면서 말이다. 이 책을 다 읽은 지금, 제일 앞부분에 있던 이 말이 유독 생각이 나는 이유는 지금 딱 내 이야기 같아서 인듯하다. 읽는 내내 정말 나는 생각이라는 것을 하지 않고 살았구나, 단지 눈으로만 쫓는 읽기를 하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 책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내가 부끄러웠다. 지금부터라도 한 권씩 읽어나가면서, 언제가는 이 책을 다시 읽었을 때 그 의미를 제대로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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