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MBA로 당신의 커리어를 바꿔라
전준하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국내MBA로 당신의 커리어를 바꿔라 - 경력전환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한 국내MBA 안내서

경영학석사를 의미하는 MBA학위, 보통 미국이나 유럽에서 비즈니스 스쿨을 수료한 사람들의 전유물이었으나, 지금은 국내에도 많은 대학에 과정이 개설되었다. 특히 10년전부터 국내에서도 토종MBA바람이 분적이 있었는데, 당시 KAIST,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국내MBA과정이 생겼으며, 제법 많은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한때 MBA에 대한 선배들의 경험담을 듣고 싶었는데, 그럴 기회가 많지는 않았던 것 같다. 물론 실제 경영대학원 재학생들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재학생의 이야기이고 졸업생들의 진솔한 경험을 듣기가 어려웠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MBA가 대중화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고 마침내 실제 졸업후 경력전환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책이 나왔다. 특히 최근 졸업생들의 경험담이어서 국내MBA과정을 진학하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다. 여러 사람들의 경험담이어서 일부 내용이 중복되고 정제되지 않은 부분도 있으나, 다양한 사례를 간접 경험한다는 측면에서는 오히려 쓴 약이 될 것 같다. 저자들이 말하는 이상과 실제를 잘 살펴보고 전략적으로 진학여부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

www.weceo.or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낙관론자들이 빠지는 무모한 실수 12가지 - 행복한 비관론자
마티아스 뇔케 지음, 신혜원 옮김 / 나무생각 / 201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는 것이 힘들수록 사람들은 희망, 긍정을 이야기한다.

긍정적인 사고와 태도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기도 하고, 절망을 딛고 일어서서 다시 일어나게끔 해준다.

그러나 꼭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저자는 말한다.

무조건 잘 될 거라고 믿는 사람들이 자기가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망칠 가능성도 있으며,

낙관주의 자체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비관론자의 입장을 세세히 그들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그들의 장점을 제시하고 있다.

결론은 미래에 대한 대비가 철저한 행복한 비관론자가 되는 것을 추천하고 있는데,

실제로 나와 내 주변의 모습을 연결해서 생각해보니 재미있다.

 

긍정적인 삶의 태도는 필요하고 낙관적인 자세를 갖는 것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낙관론자들이 하기 쉬운 실수를 참고로 해서, 행복한 비관론자의 방식도 참고해볼만 하다.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며 읽어보기를 권한다.

www.WECEO.or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꼬마 성자
고정욱 지음 / 연인(연인M&B) / 201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의 일이다. 당시에는 주5일 근무가 아니었고, 회사에는 그렇게 참석해야 할 강제성 모임이 많았다는 것은 몰랐다. 입사후 거의 2달동안은 일요일이 없었으니까. 그러다보니 저절로 ‘평균적인 삶’이 무엇일까 하는 의문점이 들었다. 남들보다 잘나지도, 그렇다고 못나지도 않은 평범하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나의 상황과 주변상황을 저절로 비교하게 된다. 예컨대, 평균 몇살에 결혼을 하고, 아이는 둘을 키울까 말까, 내집마련은 어느 지역에 언제쯤 장만할까 등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되었고 저절로 경쟁모드에 들어갔던 기억이 난다. 그때 느낌이 ‘평균적인 삶’을 사는 것도 쉽지가 않다는 것이었다.
<꼬마성자>를 읽고 보니,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유형의 사람들에 대해 생각을 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필자가 어린 시절 장애인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나 자신이 장애인의 입장에서 생각해본적은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얼굴이 화끈거렸다. 어려운 환경에서 작가는 결국 자신을 긍정하는 삶의 태도를 갖게 되고, 소통의 채널을 찾았는데 그것이 바로 글쓰기였던 것 같다. 고정욱 작가는 글을 통해 본인의 존재를 세상에 확실히 각인시켰다. 저자의 어려운 시절 이야기가 녹아있는 이 책은 작가 고정욱에 대해 그리고 그의 문학에 대해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는 수많은 주옥 같은 저작들을 배출했지만, 무려 22권이라는 저서의 인세를 모두 사회에 기부하고, 강연을 통해 보다 밝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실행하는 작가 고정욱의 꼬마성자의 일독을 권한다.

www.weceo.or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제 지식의 오해와 진실 - 당신이 몰랐던
윤채현.정용구 지음 / 프롬북스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서명 : 당신이 몰랐던 경제 지식의 오해와 진실
저자 : 윤채현, 정용구
출판 : 프롬북스
출간 : 2011.02.18

조직에 소속되어 월급을 받는 사람들은 재테크에 대해 관심이 많다. 점심식사를 하고 긴장이 살살 풀렸을 때, 화두가 바로 재테크이다. 부동산 경기가 좋으면 어디로 이사가면 좋을까 고민을 하고 주식시장이 활황이면 어느 종목에 누가 투자하여 돈을 벌었다더라 등등 이야기가 난무한다. 경제용어에 대해 사람들의 지식수준이 높아졌지만, 실제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실패한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7-80% 이해하는 것은 상식수준이고,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알아야 실패하지 않는다. 특히 일반인들의 부족한 지식을 역으로 이용하는 집단이 있기때문에 경제전망이 틀릴때가 더 많다고 한다.
경제지식과 정책에 숨겨진 진실과 오해에 대해 저자들은 조목조목 설명하면서 독자들의 시각을 트이게 해주고 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통계청 통계에 반영되는 실업자 기준은 매월 15일이 포함된 일주일 동안(통계 산출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함)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했지만, 일주일 간 한 시간도 일하지 못한 사람으로서 일자리만 있으면 즉시 일할 수 있는 사람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즉, 일주일에 한 시간만 일하더라도 취업자로 분류하고 있다. 43p

일반적으로 통화가치가 하락하면 실질소득이 감소하므로 가계의 부채상환 능력이 약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주택구입보다 주식비를 비롯해 자녀 학비 지출과 의료비 지출이 우선이다. 2008년 소비자물가 급등 국면에서 세계적으로 부동산가격 급락이 대표적인 예다.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실질소득이 감소하면서 주택자금 대출금 상환 능력이 약화되자, 부동산시장이 오히려 큰 폭으로 하락하고 말았다. 따라서 통화가치가 하락(평가절하)한다는 이유만 가지고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이라 판단하고 주택을 구입할 경우,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주택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통화가치 하락 요인보다 주택 실수요자의 평균적인 실질소득 수준과 더 큰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소득 분포 상 70% 이상의 임금소득자는 통화가치가 하락할 경우, 생활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132p

이 책은 투자나 재태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식견을 높이기 위해서 도움이 되는 책이다. 그래서인지 전문용어가 많이 나와서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잘못 알면 모르는 것만 못한 것이 경제지식이라고 저자들은 강조하고 있다. 수시로 경제동향에 관심을 가지되, 의문사항은 이 책을 참고해서 정확한 지식을 습득하고, 잘못된 경제지식에 속지 않고 내 돈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www.weceo.or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이럴루프 - 터퍼웨어.핫메일.이베이.페이스북은 어떻게 소비자를 마케터로 만들었는가!
아담 페넨버그 지음, 손유진 옮김, 정지훈 해제 / 틔움출판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인터넷이 발달하고 e-business라는 새로운 영역이 생기면서, 동시에 새로운 용어가 생겼다. 바로 바이럴 마케팅이다. 바이러스처럼 전염된다는 이야기인데, 이전 마케팅처럼 밀어내기식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으로 퍼져가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이전과 비교하면, 소비자의 권력은 아주 막강해졌다. 소비자는 자신의 생각을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 전달하기 시작했고, 이제 아이폰과 같은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그것도 실시간으로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말하고 있다. 전에 생산자는 몇몇 권력있는 사람들만 단속하면 되던 것이 이제 소비자 개개인과 맞딱트려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최초의 소비자 한 명을 통해 또 한 명의 소비자를 불러오고 그들이 하나의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엄청난 우주 같은 고리가 형성되는 무한 연결 네트워크가 만들어져 간다. 이것이 바로 바이럴 루프이다. 본문에서는 터퍼웨어라는 메이커의 사례를 통해 바이럴의 기원에 대해 설명한다. 그외에 천재적이었고, 현재 인터넷 사용환경을 혁명적으로 바꾼 넷스케이프의 사례 등 한 시대를 열었던 기업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나열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앞으로 미래는 지금까지와 다른 방향으로 진행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 있다. 결국 투명성, 관계중심, 리얼타임이 시대의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이 책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으려고 한다. 왜냐하면 바이럴루프의 비밀은 혼자서만 간직하고 싶기 때문이다. 
  

www.weceo.org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