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피엔스의 뇌 - 더 좋은 삶을 위한 심리 뇌과학
아나이스 루 지음, 뤼시 알브레히트 그림, 이세진 옮김 / 윌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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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과학이 워낙 방대하다 보니 시중에 나와있는 뇌과학 책들은 어느 한 부분에 연관된 뇌과학에 대해 설명한 책들이 많다.

집중력과 뇌과학, 감정과 뇌과학, 인지 편향과 뇌과학, 기억과 뇌과학, 운동과 뇌과학 등등

반면에 이 책은 깊게 파고 들진 않지만 뇌과학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우리가 평소에 궁금했던 것들을 이야기해 주고 있다.

🌱 창의성도 개발할 수 있을까?

🌱 꿈은 왜 꾸는 걸까?

🌱 나는 왜 필요 없는 물건을 샀을까?

🌱 나의 집중력은 왜 이렇게 짧을까?

🌱 우리는 왜 사랑에 빠질까?

🌱 이별하면 왜 이렇게 고통스러울까?

🌱 아침에 들은 노래가 왜 하루 종일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걸까?

🌱 데자뷔는 왜 생기는 걸까?

우리가 평소에 가졌던 궁금증 들일 것이다.

팟캐스트의 진행자이기도 한 저자는 말하듯이 옆의 친구와 대화하듯이 재밌고 이해하기 쉽게 위의 궁금증에 대해 답해준다.

창의성에 대해 이야기해 보면

창의성은 우리 뇌가 외부에서 모아들이는 감각 정보들에서 시작되어 무언가를 새롭게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에 있던 것을 수정하고 혼합하는 일이다.

뇌는 처리해야 할 정보가 많을수록 그 정보를 다른 정보들과 연결하며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 주의력을 더 넓은 반경으로 확대하고

🌵 새로운 것들을 많이 시도하면서

🌵 뻔한 것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한다면 창의성도 개발된다고 한다.

이렇게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해 뇌과학을 통해 그 해답을 알려준다.

우리가 잘 못 알고 있던 것들에 대해서도 바로잡아 준다.

📍 우뇌형은 창의적이고 좌뇌형은 이성적이다.

이런 소리를 들으면 넌더리가 난다는 저자. ㅋㅋ

창의성은 뇌의 특정 영역과 관련되지 않으며 좌우 반구에 존재하는 수십억 개의 뉴런과 시냅스 사이의 다양한 소통 과정에서 비롯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말 진짜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 사랑의 유통기한은 3년이다.

20년 이상 결혼 생활을 한 부부를 대상으로 MRI를 관찰해 본 결과 연애의 첫 단계에서 보이는 보상회로와 도파민이 풍부한 뇌 기저부가 활성화되더라는 것이다. 즉 20년 넘게 산 부부도 열렬한 사랑을 하고 있다는 것.

저자는 뇌는 내가 어떤 선택을 내리는지, 무슨 감정을 느끼는지, 누구를 사랑하게 되는지 등 인생의 많은 문제를 좌우하는 최고의 결정권자라고 말한다.

이토록 우리의 삶과 인생의 여러 문제에 긴밀하게 연결된 뇌에 대해 알고 뇌를 효과적이고 지혜롭게 활용할 수 있어야 된다. 그 시작점에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뇌과학은 궁금하지만 어려울 것 같다는 편견에 뇌과학 책을 가까이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이 책이 딱이라는 생각이 든다. 입문자용으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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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인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교양수업 - 평생의 무기가 되는 5가지 불변의 지식
사이토 다카시 지음, 신찬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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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프로그램 중에 알아두면 쓸데없는 시리즈를 너무 좋아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와서 같은 주제를 가지고도 여러 의견들을 나누는 대화가 너무 재미있었다.

도대체 저 사람들은 저런 걸 어떻게 아는 거야 싶을 정도로 박학다식하고 자신만의 생각이나 의견을 말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의 말도 경청하고 수용하는 모습을 닮고 싶었다.

그래서 나도 언젠가는 지성인들과의 대화를 해보고 싶은 꿈이 있다. 그 꿈을 위해서 지금부터 부지런히 지식과 교양을 쌓아나가려고 이 책을 읽어나갔다.

저자는 교양은 단순한 지식이 아닌 지식의 연결이라 말한다. 지식의 연결에 앞서 알아야 할 지식을 알고 있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 지식만 있고 교양이 없으면 지적인 대화를 즐길 수 없다고 말한다.

저자는 격변의 시대에 놓치지 말아야 할 필수 교양으로

🔹 돈과 자본

🔸 종교

🔹 철학

🔸 역사

🔹 예술

위의 5가지를 말하고 있다.

이들 각각은 서로 연결되어 세상의 다양한 일을 이해하는데 기반이 되어 줄 것이라 말한다.

이 책은 지적인 어른들을 위한 최소한의 교양수업이라는 제목에 맞게 '교양 좀 있는 사람'이라는 소리를 들으려면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내용을 담고 있다.

대신에 '더 깊은 교양을 쌓으려면 이 정도 책은 읽어줘야지!'하는 추천 도서가 함께 나온다. 책을 읽을 때는 쉽고 간결해서 좋았는데 도서 목록을 보니 교양을 쌓는 일이 만만치는 않겠구나 싶었다. ㅋㅋㅋ

내가 읽으면서 가장 관심 있게 보았던 것은 종교였다.

이슬람 신자가 불교 신자보다 4배나 많다는 것과 이슬람 신자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 언젠가는 기독교 신자를 뛰어넘을 거라는 것에 진심으로 놀랐다.

세계 3대 종교인데도 이슬람에 대해서 너무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슬람은 종교이면서 행동 양식이고 사회 전체의 법체계라고 한다. 알라가 유일하고 절대적인 신이므로 인간은 모두가 똑같이 신의 노예이고 특권계급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슬람의 경전인 쿠란은 최후이자 최대의 예언자인 무함마드가 글을 읽지 못했는데 명상 중에 천사가 나타나 뭔가가 적힌 천을 가져와 읽으라고 하자 신의 말씀을 읽게 되었고 그 계시의 말씀들을 주변 사람들이 기억하거나 받아 적은 기록이라고 한다.

저자는 교양으로 쿠란을 읽어보길 권하는데. . . (마음의 준비가 좀 필요할 듯하다. ㅋㅋ)

역사 파트에선 세계사는 지식의 큰 기둥을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세계사를 아는 것이 중요함에도 요즘 사람들이 세계사를 잘 공부하지 않는 것을 안타까워한다.

국사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사는 세계사의 한 부분이니 세계의 역사 속에서 자국을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 집에도 한국사만 좋아하고 세계사는 나 몰라라 하는 한 초등학생이 있어 걱정이 되었다.

저자가 추천해 준 초등학생부터 읽을 수 있고 [사피엔스]의 유발 하라리가 쓴 [멈출 수 없는 우리]라는 책을 반드시 아들과 함께 읽어보리라 다짐한다.

최소한의 교양을 쌓고 싶다면 이 책과 저자의 추천 도서를 읽어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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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말하기 연습 - 초4부터 중3까지 건강한 사춘기를 위한 부모 수업 바른 교육 시리즈 38
김하영 지음 / 서사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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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분위기에 대해 살짝 말하자면 내가 대장이다. ㅋㅋㅋ

신랑이 우리 집이 북한이냐고 말할 정도로 나는 독재적이다. 아이들에게도 규칙을 강조하고 "5! 4! 3! 2! 1 "로 긴 말을 대신한다.

남자아이 둘을 키우다 보니 다가올 사춘기가 걱정이 안된다면 거짓말.

그래서 나의 권위와 위엄이 힘으로 밀리면 안 되니 킥복싱을 배워둬야 할까 심각하게 고민하고 학원도 알아봤었다.

그러던 중 작년에 5학년이 된 장남의 말투가 바뀌기 시작했다. 그저 온순하기만 한 아이였는데 말투가 도전적으로 바뀌었다.

예를 들면

"이거 했어?"라고 물으면 "그럼 안 했겠어?"라고 하고

"그게 맞지??"라고 물으면 "그럼 이거겠어?"라고 하는 식이다.

그냥 예, 아니오로 대답하면 되는 질문에 꼭 저렇게 대답을 하는 게 처음엔 너무 이해가 되지 않았다. '드디어 시작인 건가..' 하는 마음이 들면서 빨리 킥복싱을 배우러 갔었어야 하는데 하며 후회했다.

어디에서 본 건지 기억나진 않지만 사춘기 때 아이들 말투는 반항의 표시가 아닌 그냥 사춘기 말투이고 말투만 가지고 오해해 아이와 대립하지 말라는 그런 내용을 본 적이 있었다. 그게 생각나면서 마음속에 참을 인 백만 개를 새기며 거슬리는 그 말투를 잘 참아냈다.

이 책을 읽으며 돌아보니 잔소리 안 하길 잘했구나 싶었다.

지금은 더 이상 그 말투는 거슬리지 않고 아이도 지금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우린 아직까진 아주 많은 대화를 한다.

이 책의 1장에서는 부모 말하기 연습을 통해 사춘기 자녀들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과 해주면 좋은 말들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고마워" 이다.

아이들에게 고맙다는 말은 존재를 긍정하는 말이고 존재의 긍정은 자신에 대한 믿음과 자기 효능감을 키운다고 한다.

그래서 바로 장남에게 써먹어, 아니 말해봤다. (솟아오르는 닭살들을 달래가며..)

"엄마 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마워"라고 했다더니

"엄마 아들로 낳아줘서 고마워" 하더라.

(우리 아들 사회생활 잘하겠는데?? ㅋㅋ)

킥복싱을 배울 게 아니라 부모 말하기를 배우면 되는 거였다.

2장에서는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부모의 태도에 대해 알려주고 있고

3장에서는 부모의 마인드에 대해 알려준다.

좋은 부모는 없다.

좋은 사람만 있을 뿐이다.

P.238

그동안 좋은 부모가 어떤 것인지도 모른 채 애를 쓰면서 살아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내가 좋은 사람이 되면 되는 것을 몰랐다. 좋은 사람이란 좋은 생각으로 좋은 태도를 만들고 좋은 태도로 좋은 삶을 사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어느 날인가 장남에게 물은 적이 있다.

"넌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좋은 사람."

'어떤 게 좋은 사람인데?'라고 묻고 싶은 걸 간신히 참고 빙그레 웃어 주었다.

나를 사랑하고 내 안을 사랑으로 가득 채운 좋은 사람이 되어서 그 사랑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 사춘기를 앞둔 자녀가 있는 부모들에게 하나도 버릴 게 없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 우리 신랑에게도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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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글쓰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딱 4주 만에 완성하는 브랜딩 블로그
정경미(로미) 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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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블로그를 하게 됐는지 솔직히 말하면 돈이 된다길래 단 돈 몇 만 원이라도 벌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한 거였다. 블로그를 1년 넘게 해오고 싶지만 단 10원도 벌진 못했다. (아! 도서 서평단으로 도서를 지원받았으니 책값 정도는 벌었다.)

1년 넘게 블로그를 하면서 적지 않은 글들을 발행했지만 왜 아무런 성과가 없는지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일단 시작부터가 '돈을 벌고 싶어서' 였다는 게 잘 못이었던 것 같다.

돈이 된다길래 뭐라도 해보자 싶어 '한 달 식비 50만 원으로 살기'를 올리다가 갑자기 책 리뷰를 올렸다. 중간중간 책으로 소통하는 이웃이 생겼지만 조회수는 한자리를 면치 못했고 당연히 애드 포스트도 계속 떨어졌다.

그러다가 책 리뷰는 조회 수가 안 나온다 싶어 부동산 공부를 하며 임장 다닌 이야기도 쓰고 새벽 기상 인증도 했다가 또 책 리뷰도 올렸다가. . .

한마디로 일관성도 없고 꾸준함도 없고 브랜딩도 없는 그런 블로그였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서로 이웃들도 여러 분야로 중구난방이 되었고 나조차도 알림 설정해 놓은 정보성 이웃들만 방문하고 있었다.

이 책은 온라인 수익화를 위해 블로그를 하려는 거라면 차라리 티스토리나 구글 애드센스를 하라고 한다. 대신 브랜딩을 위해서라면 블로그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정보성 콘테츠에 비해 내 이야기를 쓰는 것은 상위 노출도, 수익화도, 많은 조회수도 일으킬 수 없지만 블로그에 내 생각, 일상을 적어보는 용기를 냈다는 것만으로 삶의 방향성을 찾아갈 수 있는 시작점이라고 말한다.

블로그를 통해 꾸준히 콘텐츠를 발행하고 신뢰가 쌓이다 보면 결국 내가 가진 경험과 지식이 돈이 되는 경험도 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브랜딩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서는

  1. 블로그에 대한 이해

  2. 블로그 글쓰기

  3. 블로그의 최소한의 실행 기술

  4. 블로그 성장하는 법

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브랜딩을 잘 하기 위해서는 스토리텔링을 잘 해야 되고 스토리텔링을 잘하기 위해서는 이야기의 3요소인 인물, 사건, 배경에서 사건이 현재에 일어나는 것이어야 한다.

현재 내가 하는 일의 이유와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 중간중간 발생하는 어려움과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공유하고, 과거가 아닌 현재 사건을 중심으로 스토리텔링이 만들어질 때 사람들은 그 이야기를 궁금해하고 이 이야기를 통해 브랜딩 된다고 한다.

내 블로그엔 이 스토리텔링 없었던 것 같다. 내가 왜 책을 읽기 시작했는지 왜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는지 새벽 기상은 왜 시작했으며 이 모든 것들을 통해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매일매일 하는 행동들로 어떤 것들을 얻었으며 무엇이 힘들고 고통스러웠는지 그것들을 어떻게 극복했는지가 빠져있었다.

블로그 성장에는 글을 꾸준히 발행하는 꾸준함과 내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나 주제가 일관성 있고 내가 좋아하는 주제로 글을 쓰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꾸준함, 일관성, 즐거움이 잘 되는 블로그의 비결이라고 한다.

닉네임부터 블로그 이름 짓기, 제목 짓는 방법까지 기술적인 면을 알려주는 것도 좋았지만 내가 왜 블로그를 하는지에 대한 의미를 더 깊게 생각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내 블로그는 어차피 수익화는 물 건너 갔고 앞으로 브랜딩 블로그가 되는데 힘써 봐야겠다.

✅ 수익화의 달콤함에 빠져 시작했지만 쓴맛만 보고 있는 블로거

✅ 나의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 나의 경험과 지식이 돈이 되는 브랜딩 블로그를 만들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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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브레인 부스트
티아고 포르테 지음, 이희령 옮김 / 쌤앤파커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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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만 보고 뇌과학 책인 줄 알았는데 ㅋㅋ 뇌과학 책은 아니었다.

바탕화면에 아이콘들로 가득 찬 모니터를 본 적이 있는가?

그리고 데스크톱, 노트북, 모바일, 클라우드, 외부 저장기기 등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에 가득 들어있는 디지털 정보들은?

이 책은 이런 홍수 같은 정보들을 정리하는 방법 아니 정리한다는 생각조차 느끼지 않을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름하여 PARA (파라~~~~) 👇🏻👇🏻








저자는 크게 4개의 범주로 나눈다.

🌱 프로젝트는 정해진 마감 기한이 있고 명확한 완료 상태를 목표로 하며 현재 활발하게 작업 중인 것을 말한다.

🌱 영역은 프로젝트처럼 일과 삶에서 중요하지만 좀 더 광범위하고 마감 기한은 없지만 꾸준히 해야 하는 것들을 말한다.

🌱 자원은 일과 일상에서 흥미를 가지고 있는 다양한 주제를 말하고

🌱 보관소는 3개의 범주에 속했던 것들 중 더 이상 진행하진 않지만 훗날 도움이 될까 싶어 저장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우리는 정보를 주제에 따라 정리한다. 나의 USB를 봐도 가계부, 블로그, 영어회화, 부동산 투자 공부, 독서 관련, 전자책, 레시피 · · · · 이런 식으로 주제에 따라 정리되어 있다.

주제별로 정리를 하다 보니 당장 필요한 정보를 찾으려면 폴더에 들어가서 또 그 안에 세부 폴더로 들어가고 또다시 세부 폴더로 들어가야 찾을 수 있는 구조이고 이게 최선이라 생각하며 살았다.

저자는 방대한 정보를 주제에 따라 정리하는 대신, 지금 현재 몰두하고 있는 프로젝트와 목표에 따라 정보를 정리해야 된다고 말한다.

하나의 프로젝트와 관련된 메모, 서류, 자산 그 외 모든 정보가 한곳에 있어야 된다.

이 정리 법은 디지털 정보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며 물리적인 공간에도 같은 원칙, 같은 구조로 정리하면 된다고 한다.

나는 최근 늘어난 책들로 넘치다 못해 책을 토해내는 책장을 보며 이 원칙을 적용해 보기로 했다.

그동안은 주로 분야별 또는 저자별로 정리를 했었는데 파라 원칙을 적용해 보았다.

🌳 프로젝트 책장 : 책상과 가장 가까운 책장으로 지정.

기한이 있는 서평 도서들과 콘텐츠 제작에 인용할 책, 매일 쓰는 필사 책으로 정리.

🌳 영역 책장 : 책상과 가까운 책장의 프로젝트 칸 아래로 지정.

읽고 싶어서 사 둔 책 / 최근 관심 분야 책 (지금은 뇌과학)으로 정리

🌳 자원 : 책상과는 거리가 있지만 여러 칸으로 된 책장으로 지정.

그동안 관심 있었던 주제별(경제/성공/부동산/심리 등)로 책들을 정리해 두고 나중에 관련 콘텐츠를 만들 때 활용.

🌳 보관소 : 책장의 맨 아래칸 또는 맨 위 칸으로 지정.

빠른 시일 안에 다시 읽을 것 같진 않지만 버리기 아까운 책들을 임시 보관.

🌳 다시 읽을 것 같지도 않고 읽으면서도 하나의 감흥도 없었던 나머지 책들은 모두 버려야겠다.

이렇게 정리를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뭔가 속이 시원한 느낌이 든다. ㅋㅋ

파라는 그동안의 폴더 정리 방법과는 너무 다른 방법이라 적용하기까지는 시행착오는 있을 것 같긴 하지만 꾸준히 바꿔나가야겠다.

✅ 넘치는 자료들로 정신이 없는

✅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싶은

✅ 인생의 중요한 자료들만 남기는 방법을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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