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월급 받는 연금투자의 기술 - 은퇴 후 매달 300만 원 현금흐름 만들기
김경식 지음 / 길벗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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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투자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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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월급 받는 연금투자의 기술 - 은퇴 후 매달 300만 원 현금흐름 만들기
김경식 지음 / 길벗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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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투자 독서모임 책으로 [자동 부자 습관]이라는 책을 읽었어요. 그동안 읽어왔던 부동산이나 사업으로 일군 부에 대한 책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바로 월급만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책이었어요.

무슨 뜻이냐면 소비를 절제하고 수입의 일정 비율을 자동으로 퇴직연금에 저축하고 대출을 이용해 집을 산 뒤 빠르게 갚아나가면 은퇴 시기엔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한국은 준재벌쯤은 돼야 부자라고 말하잖아요? 미국의 백만장자 중에는 거창한 사업이나 부동산 투자가 아니라도 성실히 직장에서 일 한 월급으로 연금 저축을 활용해 은퇴 후엔 연금으로 생활이 가능한 연금 부자가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우리와는 부자에 대한 시각부터 다른 거 같아요. 전 이 책을 읽고 어쩌면 제가 그동안 공부했던 부동산 투자나 사업보단 연금 부자가 저에게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꼭 모든 사람이 사업가나 부동산 재벌이 돼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한국의 퇴직연금에 대해서 공부해 봐야겠다 싶었는데 딱 이 책을 만났습니다. 이것은 데스티니~~~~(ㅋㅋ)

우선 연금 투자 원리에 대해 이해해야 합니다. 연금 투자는 적립식으로 꾸준히 수량을 쌓아나가면서 가급적 아무것도 하지 않고(사고팔지 않고) 장기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한국의 연금 제도에는 공적연금인 국민연금과 사적연금인 퇴직연금(DC형, DB형)과 개인연금(연금저축, IRP, ISA)가 있어요. 사적연금의 최대 장점은 바로 복리와 절세 효과입니다.

연금의 진정한 목표는 연금 수령입니다. 먼저 수령 방법을 알고 얼마나 적립해 어떻게 받을지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목표를 세웠다면 이제 상품에 가입해야 되겠죠? 책에 실전 포트폴리오 구성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이 부분은 공부가 좀 필요할 것 같아요!

상품을 가입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면 월급의 일정 비율 (자동부자습관에선 10%라고 나와요) 또는 목표 금액을 위해 필요한 적립액(이 책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금액을 계산해 보시길 바랍니다)을 자동이체해 놓으시면 됩니다. 남는 돈으로 하는 게 아니라 제일 먼저 연금에 투자해야 해요!

💬

한국은 연금저축의 도입이 미국보다 늦었고 주변에서 사적연금으로 은퇴 후 생활이 가능한 사례를 접하지 못하다 보니 저도 그렇지만 많은 분들이 한국 연금 저축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실 것 같아요. 그래서 미국보다 연금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알고 제대로 활용한다면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미국처럼 연금 부자들이 많이 생겨날 거라 생각해요. 일단 저부터 연금 부자가 되어보겠습니다. (30년 뒤에 결과를 알려드릴게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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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애리얼리 미스빌리프 - 이성적인 사람들이 비이성적인 것을 믿게 되는 이유
댄 애리얼리 지음, 이경식 옮김 / 청림출판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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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하루아침에 음모론의 주인공이 되고 음모론 맹신자들의 공격을 받게 됩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고 정당한 증거들을 제시하면 할수록 더 많은 오해들이 쌓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저자는 왜 이런 '잘못된 믿음' (우리가 음모론으로 알고 있는 것)과 '오신자'(잘못된 믿음을 가진 사람)가 생겨나는지 궁금증을 가지게 되고 그 과정을 탐구하게 됩니다.

이러한 잘못된 믿음이 생겨나는 과정에는 감정적, 인지적, 성격적, 사회적 요소가 작용합니다. 저자는 깔때기로 비유를 하는데요. 깔때기에 액체들을 부으면 아래로 흘러가면서 서로 섞이듯이 4가지 요소들이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작용한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감정적 요소

우리는 다양한 스트레스를 경험합니다. 이때 자기가 받는 스트레스가 누군가의 의도 때문이라고 느낄 때는 고통의 강도는 더 세지고 부당하게 억울한 일을 당한다고 느끼기 시작한다고 해요. 그래서 오신자들은 극단적으로 복잡하고, 증오를 부추길 목적으로 혐오스러운 이야기들을 만들어 냅니다.

인지적 요소

인간의 인지 구조는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거짓 정보에 쉽게 넘어갑니다. 확증 편향이 엉뚱한 정보로 유도하고 그것이 사실이라고 확신하기 위해서 자기 자신을 더 강하게 설득해요. 자신의 사고에 대해 잘 못 생각하고 자신의 이해를 과신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더 악화시킵니다.

성격적 요소

오신자들에게는 몇 가지 공통적인 성격적 특징이 관찰됩니다. 잘못 기억하는 경향이 강하고, 거짓 회상과 거짓 인식의 함정에 쉽게 빠집니다. 자기 직관에 대한 지나친 신뢰, 의사 결정 편향, 나르시시즘도 크게 차지해요. 이러한 성격은 쉽게 바꿀 수 없지만 잘못된 믿음과의 상관관계를 안다면 위험 요소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사회적 요소

잘못된 믿음의 과정에서 이 요소는 강력한 역할을 합니다. 사회성은 인간의 본질적인 특징이니까요. 처음 오신자가 되면 가족과 친구에게 따돌림당한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 느낌은 잘못된 믿음을 일으키는 강력한 힘이 되고 새로운 공동체에 매력을 느끼게 돼요. 이후 새로운 사회적 공동체에 자리를 잡기 위해 잘못된 믿음과 집단에 대한 충성심을 강화합니다. 오신자들끼리 느끼는 사회적인 유대감은 그 집단에서 벗어나기 어렵게 만들어요.

저자는 오신자들을 배척하고 멀리하는 것은 그들에게도 잘못된 믿음을 사라지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해요. 오히려 그들만의 세상을 더 견고히 만들게 되겠죠.

💬

평소 잘못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보며 '도대체 왜 저렇게까지 된 거야?'라는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난 절대 저렇게 안 될걸?"이라는 자만적인 생각은요? 전 이 책을 읽고 난 후 누구나 이러한 잘못된 믿음에 빠질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절대 나는 안 그럴 거야 하는 생각도 위험하다고 느꼈어요.

그렇기에 우리는 인간 본성과 잘못된 믿음과 신뢰에 대해 배워야 합니다. 신뢰의 중요성과 잘못된 믿음의 파괴적인 영향을 인식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의지와 힘을 길러야 해요.

본인을 악마로 만든 사람들의 수많은 공격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려 했던 저자처럼요.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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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론 - 인간관계의 영원한 바이블 굿라이프 클래식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송보라 옮김 / 윌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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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많은 사람들의 추천 도서는 물론 인생 책이라 불리는 너무 유명한 책이죠?

저도 작년에 타 출판사 인간관계론부터 자기관리론과 대화론을 읽었던 터라 다양한 예시를 통해

쉽게 읽히는 책을 쓰시는 분이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인간관계론은 크게 4가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인간관계의 3가지 기본 원칙

2. 사람들의 호감을 얻는 6가지 원칙

3. 사람을 설득하는 12가지 원칙

4. 사람의 변화를 이끄는 리더가 되는 9가지 원칙

여기에 제가 읽었던 타 출판사엔 없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7가지 원칙이 이 책에는 실려있으니

책을 통해 꼭 확인해 보세요!

상황별로 나누어져 있긴 하지만 3가지 기본 원칙이 모든 원칙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기본 원칙의 대전제가 되는 인간이 가진 욕망은

인간은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고 싶어하고

주변 사람에게 인정받기를 원한다.

라는 것이에요.

이 대전제를 모든 원칙에 두고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가 되고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알게 됩니다.

⚜ 인간관계의 3가지 기본 원칙 ⚜

☝🏼 비판이나 비난, 불평을 삼가라.

인간은 인정받기를 좋아하고 중요한 사람이 되길 원하는데 비판이나 비난, 불만을 들었을 때 겸허히 받아들일 사람은 없을 거예요. 그런 것들은 자존심과 자존감을 다치게 하기 때문에 관계는 더욱 악화됩니다. 지적이나 비난을 하기 전에 이해하도록 노력해 보는 것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돼요.

✌🏼 솔직하고 진심 어린 인정을 표현하라.

이 원칙은 대전제 그 자체입니다. 아첨이 아닌 진심에서 우러난 인정의 말을 하게 된다면 상대방은 인정을 받아 중요한 사람이라 느끼게 되죠. 거짓이 아닌 진실한 인정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다른 사람의 열망을 자극하라.

사람들은 남이 시켜서 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상대방의 관점을 파악해서 그 사람의 시각에서 대상을 바라보고 상대방이 스스로 선택해서 하는 것이라고 느끼게 해야 합니다.

💬

책을 읽다 보면 이 원칙을 활용해서 우리 아들들에게 써먹어(?) 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그래서 내가 그 사람이 거북했구나~' 또는 '나 때문에 상대방이 불쾌했었겠다.' 하는 복기하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대예요. 인간은 '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존재임을 잊지 말고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대방을 중요하게 여기는 마음을 가진다면 조금은 덜 힘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를 전부 내려놓고 호구가 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중요하게 여기고 서로를 인정하는 사회가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기 계발이나 비즈니스, 협상 관련 책에서 본 듯한 내용이 많은데 아마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에서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해봅니다.

그만큼 후대에 오랫동안 많은 영향을 미친 책이라는 말이겠죠??



나로샤인 @naro.shine 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윌북출판사 @willbooks_pub 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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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대화의 정석 -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 아이의 세상이 보이는 30가지 비밀
최인자 지음 / 마인드빌딩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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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에 '김창옥 쇼'를 시청했어요. 여러 사연 중 한 부부의 사연이 저의 마음을 무겁게 했습니다. 사연인즉슨 해병대를 제대하고 온 일주일 뒤 아들이 아버지와 싸우고 집을 나가선 1년 동안 부모와 연락을 하지 않는다고 해요. 다행히 여동생과는 생사 여부는 알고 지낸다고 하네요. 마지막에 아들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미안하고 사랑한다며 울먹이는 아버지를 보니 먹먹해졌습니다.

김창옥 선생님이 이렇게 말했는데 저도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한 번의 싸움으로 아들이 집을 나가진 않았을 거라고. 해병대 가기 전까지 쌓여왔던 감정들이 해병대에서 혼자 살아갈 힘을 얻어 그 싸움이 도화선이 되어 나가게 된 것일 거라고.

이 이야기를 들으니 두려워졌어요. 저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마음이 떠나게 하는 말과 행동을 하고 있진 않은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아이들이 빨리 독립해 주길 바라는 사람이지만 절연을 원하지는 않기에 요즘 사춘기 아이와 잘 지내는 방법에 대해 골몰하고 있습니다. 그중 사춘기 소년과의 대화는 정말 어려워요. 아주 많은 것을 참고 견뎌내야 하는 부분이지요.

📚

이 책은 먼저 사춘기 아이의 몸과 마음, 정신의 변화에 대해 알려줍니다. '도대체 우리 애가 왜 이래?'에서 '우리 애가 이래서 그랬구나'하고 알 수 있어요.

다음으로 아이의 성장을 돕는 부모의 자세와 아이와 소통하면서 하지 말아야 할 말적절한 대화 방법, 아이들의 자기관리능력과 관련된 대화 방법과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만드는 대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겪었을 법한 다양한 상황 속 대화를 예시를 들어 설명해 주고 있는데요. 평소 '이렇게 말하면 안 되는데..' 하고 생각은 하는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마땅히 몰라 아무 말도 못 한 적이 많았거든요? 상황에 맞는 적절한 말들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저자는 사춘기 아이들과 힘들고 어두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던 자신의 과오를 먼저 고백합니다. 그래서 더욱 상처를 줄이는 대화법을 고민하셨다고 해요.

그리고 책에 나온 내용이 만능 해결 열쇠가 아니라고도 말합니다. 이렇게 한다고 해서 '당장' 아이가 변화될 것이라고 기대해선 안돼요. 다만 내가 먼저 변화되고 변화된 나의 모습을 보고 아이들도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 것입니다.

그리고 엄격하게 모든 걸 지켜야 된다고 말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약간만'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고 '약간만' 부드럽게 말하고 '약간만' 아이의 취향과 인간관계를 존중하고 '약간만'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라 말합니다.

그저 지금보다 '약간만' 이요.

저도 지금 사춘기 초입에서 시동을 부릉부릉 걸고 있는 한 소년이 있어 많은 고민 중에 있는데요. 책을 읽으며 저의 대화 말투와 내용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고 답답했던 부분이 좀 해소되기도 했습니다.

우린 가끔 까먹는 것 같아요.

존재 자체만으로 행복을 주던 아이들이었다는 것을요.

내 마음은 그런 게 아닌데 나의 말들로 아이들과 자주 부딪힌다면 이 책을 통해 대화의 정석을 배워보시기 바랍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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