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브레인 부스트
티아고 포르테 지음, 이희령 옮김 / 쌤앤파커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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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만 보고 뇌과학 책인 줄 알았는데 ㅋㅋ 뇌과학 책은 아니었다.

바탕화면에 아이콘들로 가득 찬 모니터를 본 적이 있는가?

그리고 데스크톱, 노트북, 모바일, 클라우드, 외부 저장기기 등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에 가득 들어있는 디지털 정보들은?

이 책은 이런 홍수 같은 정보들을 정리하는 방법 아니 정리한다는 생각조차 느끼지 않을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름하여 PARA (파라~~~~) 👇🏻👇🏻








저자는 크게 4개의 범주로 나눈다.

🌱 프로젝트는 정해진 마감 기한이 있고 명확한 완료 상태를 목표로 하며 현재 활발하게 작업 중인 것을 말한다.

🌱 영역은 프로젝트처럼 일과 삶에서 중요하지만 좀 더 광범위하고 마감 기한은 없지만 꾸준히 해야 하는 것들을 말한다.

🌱 자원은 일과 일상에서 흥미를 가지고 있는 다양한 주제를 말하고

🌱 보관소는 3개의 범주에 속했던 것들 중 더 이상 진행하진 않지만 훗날 도움이 될까 싶어 저장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우리는 정보를 주제에 따라 정리한다. 나의 USB를 봐도 가계부, 블로그, 영어회화, 부동산 투자 공부, 독서 관련, 전자책, 레시피 · · · · 이런 식으로 주제에 따라 정리되어 있다.

주제별로 정리를 하다 보니 당장 필요한 정보를 찾으려면 폴더에 들어가서 또 그 안에 세부 폴더로 들어가고 또다시 세부 폴더로 들어가야 찾을 수 있는 구조이고 이게 최선이라 생각하며 살았다.

저자는 방대한 정보를 주제에 따라 정리하는 대신, 지금 현재 몰두하고 있는 프로젝트와 목표에 따라 정보를 정리해야 된다고 말한다.

하나의 프로젝트와 관련된 메모, 서류, 자산 그 외 모든 정보가 한곳에 있어야 된다.

이 정리 법은 디지털 정보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며 물리적인 공간에도 같은 원칙, 같은 구조로 정리하면 된다고 한다.

나는 최근 늘어난 책들로 넘치다 못해 책을 토해내는 책장을 보며 이 원칙을 적용해 보기로 했다.

그동안은 주로 분야별 또는 저자별로 정리를 했었는데 파라 원칙을 적용해 보았다.

🌳 프로젝트 책장 : 책상과 가장 가까운 책장으로 지정.

기한이 있는 서평 도서들과 콘텐츠 제작에 인용할 책, 매일 쓰는 필사 책으로 정리.

🌳 영역 책장 : 책상과 가까운 책장의 프로젝트 칸 아래로 지정.

읽고 싶어서 사 둔 책 / 최근 관심 분야 책 (지금은 뇌과학)으로 정리

🌳 자원 : 책상과는 거리가 있지만 여러 칸으로 된 책장으로 지정.

그동안 관심 있었던 주제별(경제/성공/부동산/심리 등)로 책들을 정리해 두고 나중에 관련 콘텐츠를 만들 때 활용.

🌳 보관소 : 책장의 맨 아래칸 또는 맨 위 칸으로 지정.

빠른 시일 안에 다시 읽을 것 같진 않지만 버리기 아까운 책들을 임시 보관.

🌳 다시 읽을 것 같지도 않고 읽으면서도 하나의 감흥도 없었던 나머지 책들은 모두 버려야겠다.

이렇게 정리를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뭔가 속이 시원한 느낌이 든다. ㅋㅋ

파라는 그동안의 폴더 정리 방법과는 너무 다른 방법이라 적용하기까지는 시행착오는 있을 것 같긴 하지만 꾸준히 바꿔나가야겠다.

✅ 넘치는 자료들로 정신이 없는

✅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싶은

✅ 인생의 중요한 자료들만 남기는 방법을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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