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내복야코 맞춤법 절대 안 틀리는 책 1 빨간내복야코 국어 1
오차(이영아) 그림, 박종은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빨간내복야코 원작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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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 아이들 사이에서 너무나도 핫한 빨간내복야코
저희 아들에게만 핫한거 아니지요? ㅎ

어린이교양책으로도 손색없는 책이랍니다.

9살 우야가 참 좋아하는 책이라서 
요즘 참으로 많이 펼쳐 보고 있는 책이예요.
그 덕에 엄마도 슥슥 보고 있지요.

교과연계된 내용과 실전 맞춤법, 헷갈리는 맞춤법까지 
수록되어 있어서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재미있고 유익하게 보아질 어린이교양책인데, 사실 성인인 제가 보아도 좀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잘 알지 못했던 내용이 나와서 아이와 함께 "이 맞춤법이 맞는 거였다고?" 라며 많이 놀라운 부분들이
있었답니다.

맞춤법을 자주 틀리는 야코의 친척 동생 사동이와 맞춤법에 강박이 있는 야코의 티키타카 카톡 대화가 재미있는 일상 대화로 시작하여 아이들에게 어려운 맞춤법들을 자연스럽게 녹였더라고요.

이렇게 어린이들이 직접 뽑은 헷갈리는 맞춤법 표현 60가지가 수록되어 있답니다. 이 한 권만 자주 보아도 아이들에게 
엄청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각 장이 끝나면 빨간내복야코의 노래가 수록되어 있답니다.
qr코드를 찍으면 영상이 바로 나오는데, 이거 듣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따라 부르고, 적어 보는 페이지도 있어요. 엄청 빨라서 여러번 반복해서 들어야됩니다. ㅋ

교과서의 필수 맞춤법을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빨간내복야코의 만화로 재미있게 담아내어 지루하지 않게끔 배울 수 있는 어린이교양책.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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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 내 인생 반올림 60
미카엘 올리비에 지음, 조현실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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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특별히 원하는 건,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거다." 라고 책의 주인공 벵자멩이 말했다.

뚱보이거나 말거나 책의 초입부터
나는 이 아이가 마음에 쏙 들었다.

중학교에 들어가서 터득한 삶의 지혜란, 편하게 살기 위해 서는 중간에 머물러야 한다고. 우등생으로 살면 공부하느라 고달프겠고, 꼴찌로 살자면 걸리는 게 너무 많다고 하는 아이. 귀엽고, 천진했고, 음식에 대한 관점과 진지함이 사랑스러웠다.

그러나 모든 이들은 말한다. 뚱뚱한것이 문제라고.

비만2등급 판정을 받고 난 후 벵자멩의 인생읏 많은 것들이 달라지게 되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되고, 순탄치 않은 첫사랑에 빠지게 되었답니다. 근데 그 사랑이 제눈에는 왜이리 예뻐 보일까요?

방황하게 되는 벵자멩에게, 다이어트와 첫사랑은 성공할수 있었을런지요.

날씬하고 멋지고, 성공한 사람들과 그것을 추구하는 사람들만이 각광받고 넘치는 세상에서 벵자멩의 행복과 사랑에 대한 마음이 더 더 눈부시고 예쁘고, 멋져. 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었답니다.

아이들과 읽고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기 좋은 책이었어요. 역시 인기있는 책은 이유가 있나 봅니다. 봄이 오는 요즘 읽기 딱 좋은 책이었고, 읽으면서 너무 좋았습니다.

좋은 책 선물 감사합니다.

한 줄 글귀
어느새 봄이 오려는지, 화창한 하늘에 따스하기까지 했다. 에릭은 내 옆에서 발을 질질 끌고 오며 심술이 나는지 돌멩이들을 걷어찼다. 나? 난 기분이 상쾌했다. 내게 뭔가 마술 같은 힘이 생겨난 것 같았다.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못 느꼈던 것들도 느껴지기 시작했다. 나무 꼭대기를 살살 흔들어 대는 미풍, 보이지 않는 새가 날개를 퍼덕이는 소리, 나뭇가지들 사이로 어리는 빛과 그림자, 잠든 아기를 어르고 있는 엄마의 속삭임, 햇빛 속을 날아 다니는 봄의 첫 하루살이들, 연못에 비치는 구름 그림자, 가로수길 포석 위의 내 발자국 소리. 난 울적하면서도 또 행복했다. 미처 몰랐던 세상의 아름다움 때문에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세상을 좀 알 것 같다는 느낌, 수백만 년 전부터 세상을 은밀히 움직여 왔던 비밀을 간파한 듯한 느낌 때문에 가슴이 벅찼다.
(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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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베프가 되고 싶어 - 제1회 한솔수북 선생님 동화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 초등 읽기대장
김지원 지음, 김도아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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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수북 선생님 동화 공모전에서 우수상으로 뽑힌 작품 <너의 베프가 되고 싶어>입니다. 저희 아들이 초등학생 저학년이다보니 한솔수북의 책들 중에서 특히나 초등 읽기 대장의 책들에 더욱 관심이 많이 가더라고요.

초등 아이들에게 추천하고픈 책이랍니다. 학부모님들께서도 함께 읽고 아이들과 학교생활에 대해 많은 이야기 나누시면 더없이 좋고요.

새학기 시작에 딱 맞게 요즘 아이들과 함께 읽기 좋은 책 김지원 작가님의 <너의 베프가 되고 싶어>

초등 2학년이 된 아들에게 물어 봤어요.
"베프가 뭔지 알아?" 모른다네요.ㅎㅎ 역시 모를것 같았답니다.ㅋㅋ 단짝친구, 아주 친한 친구. 라고 가르쳐 주었어요. 다음날 친구가 놀러 왔길래, "베프?" 라고 물어보니 고개를 끄덕이는 아들입니다.ㅎㅎ

전학온지 일주일 밖에 되지 않은 소은이는 학교 가는 발걸음이 영 가볍지가 않습니다. 아직 단짝친구가 없기 때문이예요. 전학 오기 전 친하게 지냈던 단짝친구 민정이가 자꾸 생각나는 소은이랍니다.

소은이네 반 친구들 중에서 지연이라는 아이를 중심으로 모여서 노는 아이들이 있었나봐요. 그런데 글쎄 이 친구들과 함께 놀기 위해서는 지연이의 단짝클럽에 들어와야 놀 수가 있대요.

그리고 지연이의 생일잔치에 가기 위해서는 지연이의 베프등급이 되어야 된다고... 세상에~!! 친구사이에 등급이 있다니요.. 놀라면서도 아이들은 충분히 그렇게 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단짝친구가 없었던 소은이는 지연이가 좋아하는 루루스티커를 주고, 지연이의 단짝클럽이 됩니다.

그런데 소은이는 지연이와 함께 지내면서,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어요. 친한 친구. 베프사이는 어때야 한다는걸 이미 잘 알고 있는 소은이지요.
뭐가 중요한 것인지 말이예요.

이 책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랍니다.

한 줄 글귀
"내가 이상하다고? 너는 단짝클럽 아닌 아이들과는 놀지도 않잖아! 그리고 스티커를 구해 줘야 베프가 될 수 있다며? 그게 더 이상하지 않아?"

소은이의 이런 태도가 너무 좋았어요. 친구 사이에 있어서 굴하지 않고 친구의 잘못 된 점을 이야기 해주는 것. 용기있는 행동이죠. 누군가에게는 쉽겠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쉽지 않은 행동이랍니다.

새학기. 모르는 친구들 사이에서 맞닥뜨릴 수많은 상황들. 아이는 배우고 자라겠지요. 이런 친구도 만나고 저런 친구도 만날테지요.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지키고, 친구로부터 상처는 받아도 이건 아니라고 이야기할 줄 아는 소은이처럼 저희 아들도 씩씩하게 자라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친구사이에 등급을 만들어서 놀았던 얄미웠던 지연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하지만 지연이도 아이인걸요. 소은이를 만나서 지연이도 성장합니다. 이 책 너무 멋지고, 예쁘고, 멋졌답니다.

친구관계가 힘든 아이들이 읽어 보면 좋을 한솔수북의 선생님 동화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책.
<너의 베프가 되고 싶어> 너무 좋네요.

오늘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애쓰셨습니다.
저도 학교 마치고 돌아온 아들 꼭 안아주고,
토닥토닥 수고했다. 애썼다. 말해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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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도심 속에서 붓다의 길을 간다 - 속세에서 깨닫는 붓다의 지혜
조희전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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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종교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절에 가면 마음이 편안하고 좋아서 종종 가곤 하는데요. 성경관련 책보다는 불교관련해서 인물책이나 이야기가 더 읽기가 편하고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절에 와 있는 듯한 편안함을 느꼈어요. 아이를 육아하면서 마음의 평화를 갖는다는것이 참 힘든 일인데, 이 책은 그 마음의 평화와 행복을 위한 붓다의 인생 노하우가 담겨 있는 책이답니다.

붓다처럼은 아니더라도 그의 지혜들을 읽어 내려가며 마음 다스림이 되어줄, 내 마음을 좀 더 평온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예수와 붓다의 다른점과 공통점에 대해서도 많은 부분 언급이 되어 있었는데요. 불교의 용어들과 개념, 경전들의 이야기도 담겨 있었는데, 어렵지 않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 내려갔던 책입니다.

"나는 육아 속에서 붓다의 길을 간다."

한 줄 글귀
부처님을 찬미하기 위해 예수님과 비교해 글을 썼다. 하지만 새삼 예수님의 위대함에도 눈뜨게 되었다. 산의 정상이 진리라면 붓다와 예수는 단지 길이 다를 뿐 도착지점은 동일한 셈이었다. 그들은 단지 길이 조금 다를 뿐이며, 옷과 종교적 진리를 말하는 용어와 개념 같은 것이 다를 뿐 이었다

한 줄 글귀
붓다의 가르침은 세속을 벗어나라고 하는 면이 강했다. 그래서 염세주의로 여겨질 수 있다. 세상에서 성공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펼치고자 하는 이에게 붓다의 가르침은 독이 될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오히려 붓다의 가르침을 자기 수련의 한 방편으로 이용한다면 누구나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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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연산노트 2-1 - 쌤과 맘이 만든 쌍둥이 연산노트
이젠수학연구소 지음 / 이젠교육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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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수학문제집 쌍둥이 연산노트는 한권이 한 학기씩 수록되어 있답니다. 좀 더 집중적으로 풀어볼수 있는 교재인데요.

교재 한 권에 예습책과 복습책이 두 권 들어가 있어요.
같은 진도 내용이지만 두 번 풀어 볼 수 있는 것이지요.

예습책과 복습책을 어떻게 공부해나가느냐는 아이의 성향에
따라 달리 활용하시면 되는데, 가장 효과적인 학습 방법이
'주기 복습'이라고, 짧은 기간에 복습하는 것보다 일정한 시간을 두고 복습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고 해요.

그래서 우야는 활용법 3번 예습책을 끝낸 후 복습책으로
한 번 더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초등 수학 연산 문제집이 일반 교재들보다 큼직한것이 저는 참 좋더라고요. 빈 여백 공간도 충분해서 메모하기에도 좋구요.

책의 앞부분에 초등 6년동안 배워야 할 수학의 범위, 무얼 배우는지가 나와 있어요. 학부모님들이 어느 정도는 알고 계시면 좋겠더라고요.

초등 2학년 수학은 세 자리 수와 두자리수 두자리수의 덧셈과 드디어 곱셈이 나오지요. 2학기에는 네자리수 알기와 길이 재기, 시각과 시간 달력 등을 배우게 된답니다.

그리고 그 뒷장에 2학년에 배울 내용들이 좀 더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연산을 해결하는데 소요되는 표준 시간도 나와 있어요. 저 쌍둥이 연산노트 교재 마음에 쏙 들더라고요.

쌍둥이 연산노트 예습책으로는 개념 원리를 통한 연산 반복 학습을 연습하고요. 복습책으로는 계산 방법을 통한 복습용 연산 반복 학습을 하게 되어요.

교과진도에 맞게 예습책과 복습책, 동일한 주제 구성인 쌍둥이 문제로 반복 학습 할 수 있도록 초등수학 준비하는 연산문제집.

하루 2쪽씩 매일 규칙적으로 공부하기 습관 들이고 있답니다. 일정한 시간을 두고 복습함으로써 효율적이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초등 연산능력 키우기. 이제 부터 시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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