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사라진 날 초등 읽기대장
고정욱 지음, 임광희 그림 / 한솔수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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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책출간 부자이신 고정욱 작가님의 사라진날 시리즈가 출간되었어요. 사실 고정욱 작가님을 제가 알게 된 건 한솔수북의 서포터즈로 활동하면서 작가님의 책을 아이와 읽어 보고, 유튜브 방송으로 작가님의 이야기와 책 관련 말씀을 듣게 되어 조금 알게된 작가님이신데, 정말 대단하신 분이시더라고요.

확실히 작가님에 대한 정보를 어느 정도 알게 된 후 읽는 책은 모르고 읽을때와는 많이 다르단걸 느끼고요. 여러분도 책을 읽고, 그 작가분에 대해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것도 의미 있을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하시면 더 좋고요. 굿~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시고 계신 작가님이시랍니다. 내가 그 위치에 있어보지 않으면 모르더라고요. 작가님도 장애인이시기때문에 받는 많은 어려움이 있으실텐데도 늘 노력하시고 나아가고 있으시는 분.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도 많이 발표하셨다고 해요. 작가님의 책을 한 권씩 저도 아이와 읽어 보려고 하거든요. 예비초등인지라 지금 접하면 좋을것 같아요.

꿈이 사라진다면? 어떤 세상이 될까요?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아이와 함께 책을 읽기전에 이야기해 보았답니다. 희망이 좀 더 적어지지 않을까요? 어떤 일을 할 때 동기부여도 적을것 같고요.

지구 정복을 노리는 외계인들은 지구인들이 어떤 것을 소중하고 중요하게 여기는 것인지 그들을 정복하기 위해 무엇을 제거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지구인들에게 꿈이 아주 중요하다는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책의 주인공 상진이는 꿈이 왜 소중한지를 알지 못하는 아이였고, 사람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힘들어하고 슬퍼하는 모습을 보면서, "꿈 같은 건 없는 게 낫겠어." 라고 생각하였답니다.

꿈을 빼앗을 초강력 광선총과 외계인의 입맛대로 지구인들에게 세뇌 시킬 수 있는 외계 노래를 만들어서 지구를 침고하게 된 외계인들. 꿈이 사라진 사람들이 사는 세상은 완전 달라져 있었어요. 꿈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상진이는 자신이 생각한 대로 되었지만, 전혀 상상도 하지 못 한 사람들과 현실을 보면서, 친구들과 함께 외계인의 침공을 막아내자고 다짐합니다.

꿈이 사라진 사람들은 꿈이 있었을 때와는 완전 다르게 변해 있었어요. 꿈이 얼마나 세상을 활기차게 또, 열심히 살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어 주는 것인지 상진이는 느꼈답니다. 꿈 같은거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자신의 마음이 얼마나 잘못된 생각인지 알게 되었답니다.

꿈이 사라진 세상이 어떨지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느껴 보았던 시간이 되어 주었어요. 상진이와 친구들은 꿈을 없애는 외계인들의 침공을 잘 막아내고 지구인들의 꿈을 지켜낼수 있었을까요? 꿈의 가치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답니다. 함께 읽는 아들도 꿈을 가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의미 있는 일인 것인지 이 책을 통해 조금은 알게 된 것 같아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고정욱 작가님의 사라진날 시리즈 책을 또 기다려 볼게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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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이발소 8 : 핑크빛 베이커리타운 브레드 이발소 8
(주)몬스터스튜디오 지음 / 한솔수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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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7살 아들이 너무나 기다렸던 브레드이발소시리즈 8권.
출간되었음에 아들이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른답니다. 덩달아 엄마도 기다리고, 핑크핑크빛 8권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아들과 아주 재미나게 읽은 브레드이발소 8. 핑크빛 베이커리 타운.
살짝 소개해 보도록 합니다.

브레드이발소 애니메이션으로만 보아 오다가 한솔수북의 캐릭터동화에 푹 빠져서 책으로 브레드이발소시리즈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보고 있는데요. 아이가 집중해서 재미나게 읽고 있는 것을 보면 저도 읽어 보고 싶어지더라고요.

브레드이발소 시리즈 8번째 이야기는 두개의 이야기가 들어가 있어서 캐릭터 소개도 꽤 단촐하였답니다.

귀여운 브레드이발소의 캐릭터 엽서가 5장이나 들어가 있어서 어찌나 귀엽든지요. 8권에 들어가있는 결정적인 장면들이 엽서에 잘 표현되어 있어서 책을 다 읽고 엽서를 다시 본다면 아~!!! 라고, 읽기 전에 보셨을때와는 다르게 스토리가 떠올려지실거랍니다.

1. 딸기와 초콜릿?
우리가 익히 아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면 되시겠는데요. 딸기케이크 줄리엣과 초코케이크의 로미오는 서로 사랑하지만 두 집안은 오랜시간 동안 원수이기 때문에 두 케이크의 사랑을 허락해주지 않았답니다.

초코케이크는, 자신이 딸기케이크가 된다면, 딸기케이크와의 사랑을 허락해주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브레드이발소를 찾아간답니다.
돈이 많았던 초코케이크는 브레드에게 돈다발을 내밀며, 자신을 딸기케이크로 만들어 달라고 이야기한답니다. 브레드는 돈다발에 눈이 휭휭 보이시나요? ㅎ 브레드는 최고의 딸기케이크로 만들어 준다고 장담한답니다.

완벽하게 딸기케이크로 변한 로미오.
그런데, 이런.. 딸기케이크 줄리엣도 로미오와 마찬가지로 초코케이크의. 변한것이 아닌가요? 서로 바뀐 겉모습이 된 로미오와 줄리엣.
이들은 사랑을 이룰 수 있게 되었을까요? ㅋㅋ 재밌는 결말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를 브레드이발소 시리즈 책을 통해 조금 맛보게 된 7세 아드님. 읽고 싶었던 책이니만큼 집중해서 읽더라고요. 1의 이야기가 끝나고, 초간단 MBTI 테스트를 재미있게 해볼 수 있는 페이지가 나와 주는데요. 최근에 교육청에서 수업을 들은 내용이 이 MBTI 였던지라 아주 재미나게 저도 해보았네요.

에피소드 2번. 초콜릿 장벽?

?베이커리타운의 뉴욕베이커리에 있는 초콜릿 코너.
벽을 사이에 두고 다크초콜릿과 화이트초콜릿이 나누어져 있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이 두가지 색의 초콜릿이 나누어져 있었던건 아니었어요.

"할머니! 장벽 너머에 뭐가 있는지 아세요?"
"그럼~ 할머니는 전에 장벽 너머에 살았는걸."
"그땐 말이다. 화이트초콜릿과 다크초콜릿이 함께 어울려 살았단다." 꼬마초콜릿은 할머니로부터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들려 주신답니다.

그리고 역시나 브레드가 빠질수 없죠.
초콜릿 마을에 비행기를 타고 와서 이들의 일을 해결해주기 위해 나섰는데요. 초콜릿마을의 장벽은 어떻게 해결되었을까요? 브레드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스토리였답니다.

브레드이발소 시리즈 8권도 역시 재밌었네요.
한솔수북의 신간 애니메이션 동화 브레드이발소.
핑크빛 베이커리타운의 이야기.
기대하셔도 좋으실듯 하네요.
메리크리스마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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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소녀 앨리스 2 - 환경 지킴이를 구출하라 로봇 소녀 앨리스 2
노경실 지음, 송수혜 그림 / 한솔수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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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은 도서 한솔수북의 로봇 소녀 앨리스 2권이 드디어 출간 되었어요. 1권에 이어 2권도 재미있을거란 기대감이 있었는데요. 2권은 더 재미나더라고요~!!!

환경을 위협하고 있는 각종 쓰레기더미들 속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음이 표현되고 있는 로봇소녀앨리스 2권.

어린이를 위한 책을 꾸준히 쓰고 있는 노경실 작가의 책이랍니다. 슬플 때는 열 시간도 걸을 수 있고, 아이스크림이나 콜라, 초콜릿을 먹지 않아요. 스물세살부터 작가 생활을 시작했어요.? 작가 님의 또 다른 책들에도 관심을 가지고 읽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현재의 우리를 살아가는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힘을 모아 지구를 위해 많이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답니다. 기후위기와 환경오염, 넘쳐나는 쓰레기 문제는 이제 더이상 간과해서는 안될 일임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실천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을 아이와 많이 더 자주 이야기해야 되겠단 생각도 들었고요.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흰돌초등학교에서는 재활용이 되는 재료들을 이용해 집짓기 활동을 하기로 하였답니다. 흰돌마을 아파트에서도 환경 지킴이 엄마들이 아이들을 위해서 쓰레기 배출 운동과 함께 마을을 깨끗이 청소하기로 하였답니다.

박테리아 나라에서는 이에 따라 비상회의가 열렸답니다. 다양한 모양의 박테리아들은 모두 모여 자신들을 위협하는 환경지킴이 엄마들을 납치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게 된답니다.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나쁜 박테리아들. 우리의 몸을 아프게 하기도 하지만, 지구의 환경을 해치기도 하는 박테리아에 대해 아이와 알아 보는 시간도 된답니다.

박테리아들은 환경지킴이 엄마들을 납치해 데려온 후 서약서를 쓴다면 풀어 준다는 조건이었답니다. 그 조건이란, 음식물 쓰레기를 잘 분리하지 않고, 플라스틱, 스티로폼, 비닐봉지 등을 잘 분리해서 버리는 운동을 그만둔다는 조건이었지요.

여기서 우리의 주인공 로봇 소녀 앨리스가 나와야 되죠? 특별요원 체리와 훈이와 함께 앨리스는 "포에버 맘 구출 작전"이라는 작전명으로 엄마들을 구출하러 나섭니다. 쓰레기로 엄청나게 뒤덮여 있는 산을 뚫고 박테리아 나라로 침투한 앨리스와 체리, 훈이는 엄마들을 무사히 구출할 수 있을까요?

환경을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어떤 일들부터 해나갈 수 있는지 어떤 환경지킴이가 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 되어 주는 책이었답니다. 다양하게 생긴 박테리아들도 알아 볼 수 있고요. 평소에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준답니다.

아이가 집중해서 긴 글밥의 글도 스스로 잘 읽어내는 것을 보면서 역시 책은 재미있어야 한다는것을 다시 한번 느꼈답니다. 우리가 건강하고 행복해지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늘 생각하고 신경쓰고 노력해야 된다는 것을 아이와 이야기해 보았던것 같아요. 일상 생활속에서 이루어지는 나의 작은 실천 하나 하나가 환경을 지키는 큰 일이 될 거라는 것도 말이지요.

1권에 이어 2권도 너무나 재미있게 읽은 한솔수북의 신간이었습니다.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은 나의 작은 실천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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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릉부릉 동물 버스 4 : 생일 파티를 부탁해! 부릉부릉 동물 버스 4
아사노 마스미 지음, 고테라 시호 그림, 황진희 옮김 / 한솔수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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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수북에서 나오는 신간 들은 저의 취향에 어찌 이리도 찰떡일까 싶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 또한 아이와 잘 보고 있는 책인데요. 한솔수북 서포터즈 2기. 한솔지기로 받아보게 되었답니다.

<부릉부릉 동물버스 > 시리즈 책은 총 4권으로 되어 있는데요. 저는 시리즈의 4번째 책 <생일 파티를 부탁해> 책으로 읽어 보게 되었답니다. 부록으로 귀여운 스티커도 들어가 있었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스티커더라고요. 깨알같이 아들이 오자마자. 챙겨 갔다죠.

동물 버스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딱 보면, 누구인지 유아들이 알아보기 쉽게 버스로 그려졌는데요. 책을 읽기 전에 아이들과 어떤 버스가 어떤 동물인지 알아 맞춰 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것 같습니다.

판다, 토끼, 강아지, 곰, 하마, 호랑이, 코끼리의 동물버스와 척척박사 올빼미 선생님인 호우선생님, 책 속 여기저기에 숨어 있는 장난꾸러기 도깨비 버스 깨비, 가 함께 등장인물로 들어가 있답니다. 동물 버스들의 꿈은 멋진 버스가 되는 것이 꿈이래요. 그래서 친구들은 누군가 어려운 일이 있으면 함께 해결해 주려고 노력한답니다.

호우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동물버스의 마음가짐 네가지. 귀엽죠? ㅎ 동물버스들이 각진 부분이 없이 동글동글 표현되어 있는 것도 좋더라고요. 동물버스들이 도와 주면 좋은 일이 생겼답니다. 바쁜 엄마 돼지가 아기돼지들의 생일이 오늘인데, 파티 준비를 못했다고 해요. 파티 준비하려면 이것 저것 할 것들이 너무나 많잖아요.

동물 버스들이 엄마 돼지를 도와 주기 위해 나섰답니다. 아기돼지들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기로 했답니다. 엄마 돼지는 동물버스들에게 사야 할 목록을 건네 주었고, 동물버스들은 역할을 나누어 장을 보기 위해서 출발하였답니다.

여기서 그림책은 그냥 내용으로 이어지지 않고, 아이들이 재미있게 해 볼 활동들로 이야기를 담아놓았답니다. 미로찾기와 낱말 잇기, 틀린 그림 찾기 등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를 이어나가죠.

저희집 7살 아이도 재미나게 활동해 보는 모습을 보여 주더라고요.
동물버스들이 열심히 파티 준비를 해나가는 모습에, 어려운 일이라도 함께 해 나간다면 어렵지 않겠다. 란 생각을 아이들에게 보여줄수 있겠더라고요.

<부릉부릉 동물 버스> 시리즈의 각 권은 각기 다른 주제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1. 악기 주인을 찾아 줘!
2. 여우네 빵집을 도와 줘!
3. 고양이 집을 찾아 줘!
4. 생일 파티를 부탁해!

나머지 3권 모두 재미있을것 같은데, 그 중에서 빵이 나오는 2권이 제일 궁금합니다. 읽어 보려고요. 참, 4권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빵이 많이 나오는 그림도 등장합니다. 틀린 그림 찾기로 말이죠.

그렇게 동물버스들의 활약과 도움으로 아기돼지들의 생일 파티를 성공적으로 열어 줄 수가 있었답니다. 제일 뒷부분에는 정답지가 실려 있어요. 아들과 함께 아기자기한 동물버스들의 이야기를 너무나도 귀엽게 읽어보며 좋은 시간을 보내었는데요. 어린 유아들부터 저희 아들처럼 예비초등생까지도 재미있게 읽어보며 활동해 볼 수 있었던 귀여움 가득한 그림책 시리즈.

<부릉부릉 동물 버스> 신간 그림책으로 추천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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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성냥갑 - 2021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동시집
아돌포 코르도바 지음, 후안 팔로미노 그림, 김현균 옮김 / 한솔수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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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씩 아이의 책장에 꽂혀 있는 동시집을 꺼내어 큰 소리로 읽어 볼 때가 있답니다. 아이가 다른 책들은 자주 보는데, 동시집은 크게 들춰보지 않는 이유 때문이기도 하고, 왜인지 모르게 읽어 보고 싶을 때가 있기도 하거든요. 동시를 읽으면 무언가 맑아지고, 어려지는것 같고, ㅋ 동심의 세계로 가는것 같은 느낌이더라고요.

오늘 소개해 드릴 한솔수북의 신간도 요즘 틈날 때마다 한번씩 보며, 속으로 읽기도 하고 소리내어 읽어 보기도 하는 동시집이랍니다. 거실에 오며가며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두고 보고 있는데요. 시 하나 하나는 짧으니 큰 시간이 소요되는 것도 아니고 좋더라고요.

2021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동시집으로 한 분이 쓰신 동시들이 담긴 것은 아니고, 최근 100년동안의 각기 다른 사람들이 쓴 동시들을 뽑아서 담아낸 책이랍니다. 이베로아메리카 10개국 36명의 시인들이 쓴 동시가 담긴 책으로 정말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읽어도 좋을 시집이였어요.

<작은 성냥갑> 동시집 속에는 요정도의 시들이 들어가 있답니다. 읽고, 또 읽고, 읽을때마다 나의 감정에 따라 다르게 와닿더라고요. 읽을때마다 다른 감정들이 솟아나는 동시집이랍니다.

나만의 작은 성냥갑 속에는 무엇이 들어가 있을까?
무엇을 채워넣어야 할까?
나는 어떤걸 채워넣고 싶어하는 걸까?
날 아는 타인들은 내 성냥갑속에 무엇이 채워져 있다고 생각할까?
난 뭘 채워야 하나...?

읽다보면 더 생각하게 되는 내 성냥갑 속의 그것들이더라고요.. 어느 누가 읽어도 어렵지 않은 자신만의 시가 되는 동시집. 또 그런 책이 좋은 책이잖아요. 틈틈히 읽으면서 생각이 깊어지기도 하고, 기분전환이 되기도 하는 한솔수북의 동시집이랍니다.?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두었더니 7살 아들도 한번씩 보는 동시집이예요. 오래오래 아이와 읽어 보고 싶은 동시집이 되었답니다. 그림이 함께 있으니 더 좋아요.

각자 다른 시인들이 만든 시들이지만, 서로 연결되어 있는 시들.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는 읽는 사람의 몫인것 같아요. 아이와 함께 종종 시를 읽어 보시길 추천드려요. 어떤 시이든, 참 좋더라고요. 한솔수북의 이번 신간 동시집 <작은 성냥갑>도 개인적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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