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냥한 폭력의 시대
정이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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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자체는 지루한 편이다. 하지만 악의 평범성을 아니 엄밀히 이야기하자면 우리가 악이라 부르는, 또는 옳지 못하다 부르는 것들에 대한 현실적 부분을 들여다본 책이라 평하고 싶다. 현실은 선과 악을 규정할수 없는 회색이 차지하는 건 아닐는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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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산주의자와 결혼했다 주커먼 시리즈
필립 로스 지음, 김한영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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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카시즘의 광풍에 휘말렸던 50-6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적을 만들어 대중을 현혹시키는 선악론을 신랄하게 비판한 책이다. 과거가 아닌 현재 우리가 온오프라인에서 행하는 선악론의 위험성을 생각하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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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첫 강의 시간관리 수업 - 하버드 청춘들의 꿈을 이루는 시간
쉬셴장 지음, 하정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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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실망하지만 계속해서 사는 이 자기계발서들.... 너무 뻔한 얘기를 너무 뻔한 방식으로 표현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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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리버럴’과 싸우다 - 진보라고 착각하는 꼰대들을 향한 청년들의 발칙한 도발
김창인 외 지음 / 시대의창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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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진보정당이라 불리우는 당들이 진정한 진보정당이 아니라는 점은 이 책의 견해에 공감한다. 그러나 책임없는 자유가 방종을 부르듯 무조건적인 폭력 찬성론은 사회적 혼란을 야기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혁명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무턱대고 모든걸 물리적 혁명으로 해결할수 있다고 보아서는 안된다. 폭력이든 비폭력이든 사회개혁은 개혁자체의 당위성에 기반한다고 생각한다. 촛불혁명이 비폭력이라 위대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정치적 혁명을 통한 사회개혁이라는 점에서 위대한것이라 나는 믿는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내가 꼰대인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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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를 찾아서 (보급판, 반양장) - 빅터 프랭클의
빅터 프랭클 지음, 이시형 옮김 / 청아출판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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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사미인 이론이네요. 삶의 의미를 찾으려는 노력은 가상하나 로고테라피를 종교적이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결론은 신은 존재한다로 끝나는 건 뭔지 쩝....
2차원 3차원 어쩌고 하며 나름 논리적인듯 내세우다가 갑자기 세상은 신이 존재하지않으면 이해할수없기에 신은 존재한다 라는 주일학교시간의 교회오빠 같은 이야기를 도저히 받아들일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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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8 09: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징가 2018-06-18 11: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핍박받았던 민족인 유태인이 이스라엘을 만들어 타민족들에게 종교적 학살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