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종횡무진 활약기. 다소 황당스럽기도 하지만 주인공 알란 칼손을 20세기의 굵직한 역사적 사건에 연루시켜 세계 무대를 넘나들며 각국 지도자를 만나고, 문제를 해결하고, 난관을 헤쳐 나가는 이야기를, 좌충우돌 익살스럽게 그린 흥미진진한 소설이다. 50세만 넘어도 도전을 두려워하고 안락한 노후를 준비하는 우리에게 본 소설은 미리 걱정하지 말고 현실에 충실하라는 강력한 메시지와 함께 인생을 좀 더 정열적으로 살아가도록 깨우쳐 주기도 한다. 100세 노인 알란 칼손의 삶을 보며, `희망이 없는 사람은 젊어도 젊은 이가 아니며, 꿈을 안고 도전하는 사람은 늙어도 노인이 아니다.`란 경구가 절실히 와닿는 교훈적인 책이었다. 처녀작을 이렇듯 재미있고 유익하게 쓴 요나스 요나손을 올여름 작가로 추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