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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발견 - 스스로 가능성을 여는 - EBS 교육대기획 학교의 고백
EBS 학교의 고백 제작팀 지음 / 북하우스 / 2013년 8월
평점 :
아이의 발견
북하우스
북하우스에서 출간된 <스스로 가능성을 여는 "아이의 발견">입니다.
이 책에 앞서 EBS방송에서 "학교의 고백"이라는 프로그램을 보았어요.
틈틈히 본거라 10부작 다 보진 못했지만 보는내내 가슴이 답답하기도 하고 때론 기대가 되기도 했어요.
이 책은 그 프로그램을 제작했던 분들이 그 이야기로 만든 책이예요.
그중 '아이의 가능성'에 촛점을 마주었구요.
아이가 학교 입학전에 학교문제로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주변사람들도 부터 들었던 학교 이야기는 전혀 희망적이지 않았거든요.
아이의 개성과 재능은 무시되는 경우가 많고 아무리 교육이 바뀌었다고 해도 획일적교육이 아직도 많다고 말이죠.
7세부터인가 교육 프로그램을 많이 보게 되었고 그러면서 아이를 대안학교에 보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헀답니다.
뒤돌아 보면 저의 초등생활은 기억나는 것이 더라고요
초등 6년이란 시간은 참 길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중요한 시기인것 같은데 그냥 공부와 등등..
뭔가 학교에서의 추억은 없는 듯해요.
그래서 저희 아이는 뭔가 추억을 만들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해서 알아보았는데
아직은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더라고요.
지금은 입학해서 2학년이 되었는데 가끔은 참 힘들겠구나 생각이 들때가 많아요.
그래서 작년부터 혁신학교로 바뀌면서 수업형태가 조금씩 바뀌었고
학교나 교사들 또한 인식의 변화가 조금씩 생기는 것 같아요.
수업 참관 수업을 갔는데 교실안은 난리 법석이였지만 아이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끊이질 않았고요.
협동과 배려가 요구되는 모듬활동이 대부분 수업에 포함되어 있어 사회성도 좋아질 것 같았어요.
책에서 말하듯 아이들에게 중요한건 자존감이겠죠.
자기가 스스로 주도했을 때 최선에 모습을 보여주고요.
자기 주도성과 자발성은 만 6세까지 모두 발달 한다고 해요.
저희 아이도 주도성이 많이 부족한데요.
생각해 보면 저의 양육태도의 문제였던것 같더라고요.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을 걸 반성하게 되고 정말 중요한게 무엇인지
또 아이를 다시금 발견하게 되는 시간이였습니다.
아이의 특성에 맞게 상황에 맞춘 교육은 아이로 하여금 자존감을 높여주고 자신을 들러나게 도와주는
중요한 것이라 생각되요.
그리고 아이의 말에 도 마음에 좀더 귀를 귀울여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