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와 클레식 그리고 밥 딜런이 흐르는 소설이었다.단락과 단락을 연결시키는 서술 방식이 특이했고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나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찾아서‘(읽다말았지만)를 떠올리게 했다.
읽는 내내 몰입되어 재밌게 읽었다. 심리묘사도 사이사이 웃음코드도 빼 놓을 수 없는 묘미다. 그동안 읽었던 프로파일러 관련 책들이 떠올랐을만큼 사이코페스의 심리를 잘 드러낸 소설이었다. 게다가 그 중에서도 프레데터라니ㅋㅋ 역시나 그 쪽으로 파고들어 연구했다는 ‘작가의 말‘까지 모조리 읽게 만든 정유정의 흡입력. 다른 책들도 궁금하다.역시나 내용을 적절히 담아낸 책표지가 마지막에 ˝아 ~!˝하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