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는 ‘어떻게‘라는 질문에 관심이 있었다.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지? 어떻게 하면 정의를 실천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나 자신을 알 수 있지?

소크라테스는 아테네의 동료 시민들이 조각상의 제작이나 민주주의의 실천 같은 면에서는 더 나아지려는 의지가 대단하면서,
왜 이런 종류의 질문에는 더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지 이해할 수없었다. 

소크라테스가 보기에 아테네인들은 모든 것을 개선하려고 부단히 노력했지만, 그 모든 것에 자기 자신은 포함되지 않았다. 소크라테스는 바로 그 점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을 평생의 사명으로 삼았다.
- P50

이 결심이 철학에 커다란 변화를 불러왔다. 이제 철학은 우주에 대해 불확실한 추측을 하는 학문이 아니다. 철학은 삶, 우리 자신의 삶에 관한 것이고, 어떻게 하면 이 삶을 최대한 잘 살아내느냐에 관한 것이다. 철학은 실용적이다. 필수적이다. 로마의 정치가이자 철학자였던 키케로는 이렇게 말했다. "소크라테스는 처음으로 철학을 하늘에서 끌어내려 마을에 정착시켰고, 철학을 사5909)람들의 집 안으로 불러들였다."
- P50

소크라테스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철학자처럼 행동하지 않았다. 그는 추종자를 모으는 데 관심이 없었다(제자들이 다른 철학자에대해 물으면 소크라테스는 기꺼이 알려주었다). 그 어떤 지식이나 이론또는 신조도 남기지 않았다. 두꺼운 책을 출판하지도 않았다. 

사실 단 한 글자도 쓴 적이 없다. 오늘날 우리가 소크라테스를 아는것은 주로 그의 제자 플라톤이 남긴 얼마 안 되는 고대의 자료 덕분이다.
- P50

이 세상에 소크라테스의 사상‘ 같은 것은 없다. 

소크라테스의사고방식만이 있을 뿐이다.

소크라테스에게는 수단만 있을 뿐,
그 끝은 없었다. 오늘날 우리가 아테네의 잔소리꾼을 기억하는것은 그가 알았던 지식 때문이 아니라 그가 그 지식을 알게 된 방식 때문이다. 

소크라테스는 지식보다 방법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 P51

마음을 들여다보는 진정한 창문은 눈이 아니라 질문이다. 볼테르가 말했듯, 사람을 판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사람의 대답이 아닌 질문을 보는 것이다.
- P54

소크라테스는 최초의 심리상담가였다. 그는 질문으로 질문에답하곤 했다. 하지만 심리상담가와 달리 소크라테스는 시간당 비용을 청구하지 않았으며(자기 수업에 단 1드라크마도 받지 않았다) 
"죄송하지만 이제 시간이 다 된 것 같습니다" 라는 말도 절대로 하는법이 없었다. 그에게는 늘 시간이 더 있었다.

《향연》에서 한 친구가 말한 바에 따르면 소크라테스는 심지어 혼자 있을 때도 한곳에 계속 머물렀다. "그는 가끔 멈춰서 그곳이 어디든 그 자리에 서 있곤 했다."  -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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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5-18 15: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마음을 들여다보는 진정한 창문은 눈이 아니라 질문이다. 볼테르가 말했듯, 사람을 판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사람의 대답이 아닌 질문을 보는 것이다.]
오늘의 밑줄 쫘악~ʚ(>ᴥ<)ɞ

청아 2021-05-18 15:48   좋아요 2 | URL
저도 넘 좋았던 문장!ㅋㅋ제 마음에도 밑줄 쫘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