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러스 존스(기자)는 히틀러와 스탈린이 권력을 강화하던 1933년 초반, 두 체제를 모두 목격한 흔치 않은 인물이었다. 1933년 2월 25일, 그는 아돌프 히틀러와 함께 베를린에서 프랑크푸르트까지 날아감으로써 신임 독일 수상과 함께 비행기를 탄 최초의 언론인이 되었다. 그는 이렇게 썼다. "이 비행기가 추락한다면, 유럽의 역사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존스는 [나의 투쟁]을 읽었고, 독일 정복, 동유럽 식민화, 유대인 말살이라는 히틀러의 야망에 대해 감을 잡고 있었다.  - P119

소련은 국제적 고립 국가라는 입장에서 시작했지만, 수많은 외국동조자의 도움을 바탕으로 이미지를 일신하는 데 성공했다. 스탈린의 정책은 강제추방에서 인위적 기아로 바뀌었지만, 많은 이가 스탈린의 행동을 선의로 해석했다. 반면 히틀러는 비판과 분노의 목소리를 포함한 전 세계의 입장에 대처해야 했다.  -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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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4-06 13: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개러스 존스! 기자
이분 나오는 영화 봤는데,,,
이분이 스탈린이 우크라이나 옥토에서 갈취한 곡식들 전부 금화로 바꿔서 개인의 향락에 전부 썼다고 ㅜ.ㅜ
당시 서방 기자들도 스탈린이 이정도로 악마 인줄 잘 몰랐다고 합니다

미미 2021-04-06 13:30   좋아요 2 | URL
아 저번에 말씀해주셔서 이 책 읽고 저도 꼭 보려구요!!
히틀러보다 여러모로 잔인한거 같아요.ㅠㅇ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