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생각이 마음 한편에 자리하자 깊은 곳에 숨어 있던고통이 되살아났다. 어딘가를 얻어맞은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얼마나 얼굴을 찡그렸는지 파세티 부인이 근심 어린듯 고기가 연하다며 나를 안심시켰다. 나는 미래에 대한계획을 말하는 파세티에게 거짓으로 귀 기울이는 척 위장하면서도 나를 당황스럽게 만드는 고통의 실체를 분석해보려 애썼다. - P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