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영향력을 아주 많이 신뢰하는 나로서는, 꽃처럼바닥까지 피어나는 몇몇 라르고의 개화 속에서, 빠르게 연주하는 알레그로(allegro)뿐 아니라 비할 데 없이 경쾌한(allègre)피날레의 더욱 큰 만족감 속에서, 라 몰레의 부재가 연주자에게 영감을 주어 악기조차 기쁨으로 부풀어 오르는 걸 느낄 수있었습니다. - P145
오직 우리에게만 보이는그 빛깔을 우리는 결코 타인에게 보여 줄 수 없으며, 그래서그들이 어떤 관념도 가질 수 없는 이런 지나간 물건들에 대해, 우리는 그것이 그들이 보아 왔던 것과 전혀 닮지 않으며, 또우리 자신도 어떤 감동 없이는 바라볼 수 없다고, 마음속에 꺼진 등불의 그림자나 더 이상 꽃피지 않을 소사나무의 향기가얼마 동안 존속하는 것도 바로 우리 사유의 존재에 달렸다고생각하면서, 있는 그대로 말할 뿐이다. ㅡ관념론의 원칙이다. 쇼펜하우어는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에서 세계는 나의 표상이다 라고 말한다. - P161
내 다정한 친구, 라 무세, 아! 제기랄! 이 무슨 날씨라는 말인가! 란데리레트! 우린 비로 멸망할 걸세.
그러자 라 무세는 이렇게 말하면서 그를 안심시켰다오.
우리의 생명은 안전하다네. 소돔의 족속이니까, 우린 불길로만 멸망할 걸세. 란데리리! - P1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