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소와 프로이트는 여자들이 정의감을 발달시킬 수 없는 이유에관해 놀랍도록 유사한 진단을 제공한다. 

둘 다 해부학이 여자들에게는 운명이라는 것에 동의한다. 양성 사이의 생물학적(자연적) 차이들은양성 각각의 도덕적 성품에 영향을 끼치며 반영된다. 

루소는 여자들의무질서의 근원이 그들의 끝없는 성적 열정에 놓여 있다고 주장한다.
프로이트를 선취하면서 그가 주장하기를, 여자들은 성적인 욕망을 남자들과 동일한 방식으로 또는 동일한 정도로 억제하고 승화시키지 못한다.
- P41

역설적으로, 가족은 사회의 생식의 원천(procreative origin)의 지점이라는 의미에서 사회적 삶의 근간(foundation)‘이기 때문에, 
그리고가족은 곧바로 자연과의 경계에 놓여 있기 때문에, 여자들은 질서와도덕성의 수호자로 여겨지면서도 본래부터 전복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 P49

여자들의 무질서라는 문제가, 자연속에서 우리가 대면하는 사실로서가 아니라, 사회적 삶의 질문으로일단 여겨지기 시작하면, 우리의 개인적 및 정치적 삶의 구조의 현실이자유주의적 및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에 제시된 외양 속에서 드러나기시작하며, 과업은 이미 시작된 것이다.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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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만두 2021-02-05 07: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우, 루소랑 프로이트 싫어요.
루소의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읽으면서 아 이 할애비 너무 싫다. 정신승리하는 것도 싫다. 그런데 난 노인을 공경해야한....개ㅃ, 어우 싫어요.

미미 2021-02-05 07:11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루소나 프로이트에 대해 그동안 속은 느낌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