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역사 - 태고로부터 진화해온 숲에 대한 기록
한스외르크 퀴스터 지음, 이수영 옮김 / 돌배나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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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숲에서 하는 일을 하고 있기도 하고, 언젠가 혹시 기회가 된다면 숲만들기 (예를들어 몽골에 나무 심기 같은..) 사업에 동참해 보고 싶은 꿈이 있다.

그렇다보니 '숲'이라는 화두는 나에게 언제나 흥미로운 학습 주제이다.

그리고 이 책은 특별히 '숲의 역사'를 이야기 한다니 꼭 읽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책의 저자는 독일인이고 식물 생태학을 가르치는 학자라고 한다.

숲에 관한 책으로 나만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피터 볼레벤도 독일인인데, 독일은 이런 숲에 관한 관심이 비상한 것 같다.

또 식물 생태학이라는 학문이 있다니..... 이 역시 흥미롭다.



책은 모두 11개의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그 11개의 주제는 숲이 무엇인지 그 개념을 생각해보는 것을 시작으로 하여, 생태계로서의 숲, 지구의 여러 숲, 또 숲의 보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숲을 바라본다.

이 책은 200페이지가 조금 넘는 분량으로써, 그다지 두껍지는 않지만 그 내용의 깊이는 상당하다고 느꼈다.

지금까지 숲에 관한 책을 꽤 읽었지만 이 책에서는 새롭게 알게 되는 흥미로운 사실들이 많았다.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수준이 아닌, 전문성이 느껴지는 책이었따.

하지만 내용을 주제별로 나누어 구성한 덕분에 그래도 천천히 정독해 갈 수 있었다.

어렵게 읽을 만큼 책을 통해 얻은 바도 풍성했다.  

만약 '숲'에 관심이 있어서 시중에 나온 관련 주제의 책을 읽은 경험이 있고, 지금까지보다 좀 더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내용을  바라시는 분께는 이 책을 추천한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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