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킹덤스쿨 1 - 부자 쿠키 vs 거지 쿠키 쿠키런 킹덤스쿨 1
김언정 지음, 이태영 그림, JA Korea(국제비영리청소년교육기관) 감수 / 서울문화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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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았을 때 마크 트웨인의 유명한 명작 '왕자와 거지'가 생각 났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면 그 왕자와 거지와는 아무런 비슷한 점이 없는데다가, 이 책은 무려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눈높이에서 '경제'를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정말 신박하고 재미있는 내용이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용감한 쿠키는 부자쿠키에서 하루 아침에 거지가 된다. 

대궐같이 으리으리한 집은 하루 아침에 없어져 버렸지만 용감한 쿠키의 씀씀이는 하루 아침에 바뀌지 못한다.

그래서 용감한 쿠키는 얼마없던 돈마저 탕진하고 간신히 한 몸 누울 방을 구하지만, 방세를 내기 위해 일을 하게 된다.


용감한 쿠키는 일을 하면서 돈의 가치를 알게 된다.

그리고 열심히 돈을 모아 킹덤스쿨에 갈 차비를 벌게 된다.


용감한 쿠키는 돈이란 그냥 어디선가 나오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다.

그러다 거지가 되고 나서야 돈을 벌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또 꼭 필요한 물건만 구입해야 하는 이유도 알게 된다.

전기와 수도가 모두 공짜가 아닌 비용을 치루어야 하는 사실 등도 알게 된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용감한 쿠키의 이런 상황과 생각의 변화, 그리고 돈을 벌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쿠키를 보면서 삶을 영위하는데는 비용이 들고, 그 비용의 마련을 위해 돈을 버는 경제활동을 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또 이 모든 내용을 귀여운 쿠키를 주인공으로 한 만화로 읽을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

갑자기 거지가 된 쿠키에게 닥친 경제적 수난을 보면서, 용감한 쿠키가 이 역경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흥미진진하다.

또 킹덤스쿨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하루 아침에 용감한 쿠키의 집이 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


다음 편이 기다려진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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