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대함 - 오늘을 사는 여호수아들에게
이규현 지음 / 두란노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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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느라"


이 여호수아 1장 9절 말씀은 약하고 소심한 나를 간파한 하나님의 명령같아 자주 가슴에 품고 되뇌이는 말씀이다.

이 말씀을 받은 이는 여호수아인데, 여호수아가 오랫동안 모세의 2인자였다는 점에서 나서기 싫어하며 항상 2인자 자리를 자처하는 나로서는 동질감을 느끼기도 한다.  하나님께 강하고 담대할 것을 당부할 만큼, 모세를 대신해 이스라엘 민족을 이끄느라 많은 어려움과 고뇌를 겪었을 여호수아의 고달픔이 이 말씀 안에서 절절히 느껴지는 듯하다.  

현실적으로 생각했을 때 가망 없어보거나, 적어도 성취하기 너무 힘들어 보이는 목표 앞에서 마음이 약해지는 상황을 많이 겪었고,  그래서 우회하는 선택을 하며 살기도 했던 나이기에 가나안이라는 목표를 향해 하나님의 격려를 받으며 나아가는 여호수아의 용감한 이야기는 내게 제일 좋아하는 성경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런 여호수아의 이야기가 '담대함'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어 정말 기쁘고 반가웠다.

두려움 때문에 실상을 보지 못하고, 두려움에 눈이 가려 지금의 찾아온 위기가 기회임을 알지 못하는 (p.151) 어리석음에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기회를 알아보아야 (p.152) 한다는 말씀이 큰 은혜가 되었다.

항상 더 쉬운 길을 찾고, 그래서 쉬운 목표를 달성하고 만족하지 못하는 삶의 악순환은 나의 눈이 두려움 때문에 가려져 있기 때문이므로 그럴수록 믿음으로 담대하게 지금의 기회를 알아보아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또 하나님께서 자녀되는 우리들에게 약속하신 큰 선물들에 대해 기쁘고 즐겁게 기대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단 생각을 했다.

 

 

 

청년기부터 계속돼 온, '두려움 때문에 ​담대하게 나아가지 못하고 기대하지 못하고 그래서 가슴이 뛰지도 않았던 삶을 살았던 악순환을 이제는 끊어버리자.  강하고 담대하게 선택하고,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믿고 내가 나아갈 가나안을 기대감으로 바라고 바라자.'  라는 결심을 하는데 이 책을 통해 큰 분별과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 참으로 감사하다.

특별히 선택의 문제에서 갈등하시는 분, 마음이 향하는 곳으로 가자니 자꾸만 현실적인 계산을 하면서 절망하게 되는 상황의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어느 쪽이 하나님의 뜻인지,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지 안다면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삶을 어떻게 대하고 살길 바라시는지도 조금 더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또 삶은 누구에게나 어렵고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에 많은 분들이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린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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