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새롭게 알면 통일이 보인다 - 탈북민, 한국 교회에 심어준 하나님의 밀알
김상수 지음 / 두란노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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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6월 판문점 남한과 북한의 정상회담에 이어 최근에는 미국과 북한 지도자의 만남까지, 분단 이래 최고의 화해 무드가 조성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많은 분들이 '통일'이라는 글자를 떠올리셨으리라 생각한다.

 

'꿈에도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가 불려질만큼 한민족의 간절한 염원인 통일,

정치경제사회의 모든 면에서 완벽한 통일은 아니더라도, 38선을 자유롭게 오가며 경제와 문화 교류는 활발해 질 날에 대한 기대는 지제 허황된 기대만은 아니다.


이런 남북한 변화 속에서 그리스도인은 북한 사역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할 수 있고, 또 하고 있을까?


이 책은 '통일'이 하나님의 뜻이자 시대적 소명임을 인식하고, 그를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고 계신 온누리교회 김상수 목사님의 통일사역 중 특히 탈북민에 관한 책이다.탈북민은 어떤 사람들인지, 그 분들의 신앙생활을 위한 노력들, 또 통일을 바라보는 관점이나 비젼 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에서 '통일'을 정치적이나 민족적인 비젼으로만 인식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 으로 보는 시선이 반갑다.


목사님께서는 탈북민들을 통일을 위해 하나님이 보낸 사람으로 여기시고 탈북민의 예배와 양육을 위한 '하나공동체'를 맡고 계신다.

탈북민이 자유를 찾아 남한 사회로 오더라도 많은 문화적, 경제적 문화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점은  대충 짐작할 수 있는 바인데, 신앙생활에서도 이분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단 것을 책을 보며 알 수 있었다. 

목사님은 모든 탈북민의 삶을 요셉의 생애와 같다고 보신다.


우리는 남한에 온 탈북민을 단순히 경제적 어려움, 가난과 기아 때문에 온 자들로 인식해서는 안 된다.

그보다 더 궁극적인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 이면에는 요셉의 삶에 간섭하신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요셉은 야곱을 비롯한 가족과 친인척을 살리고 온 세상을 기근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구원의 방편으로 가족의 품을 떠나온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p. 51)

 

 

 

 


또 이 책은 북한이나 통일에 대해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말한다.

한국교회가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의 백성이 통일을 준비하고 시작해야 한다고 격려하신다.

책을 통해 북한과 통일에 관심있는 청년들이 '청년, 통일,하자'라는 프로젝트로 통일준비학교를 만들어 노력하고 있단 사실도 새로 알았다. 통일이 시대적 사명이 되길 염원하는 마음으로 '국토순례대향진'운동을 펼치는 목사님도 계시다.

이렇듯 보이지 않는 곳에서 통일을 준비하는 그리스도인이 계시다는 것에 마음이 든든하다.

 

 

 

 


마지막으로 '세계지도와 뉴 실크로드, 유라시아 철도' 사진이 눈에 띈다.(p. 271)

 

 


 

 


 

정치적인 문제라고만 생각했던 통일이 '하나님의 뜻'이자. '그리스도인의 일'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이 책의 유익이었다.

책을 통해 통일을 준비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앞으로도 이 준비에 많은 분들이 다양한 형태와 방식으로 함께 함으로써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질' 날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


통일 사역을 위해 힘쓰시는 목사님의 행보를 응원한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신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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