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오트버그의 인생, 영생이 되다 - 구원과 영생에 관한 오해와 진실
존 오트버그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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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생을 얻는 것'은 곧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고 하

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곧 '구원을 받는 것'이다. (p.43)

구원은 하나님께로 가는 여행이다.

구원에 관한 생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구원을 실제 삶으로 살아 내야 한다......중략......

구원을 '얻기'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구원을 '이루기'위해 노력해야 한다. (p78)

예수님이 명령하신 순종은 판단력과 분별력, 창의력, 주도성을 필요로 한다.

순종의 본질은 훌륭한 '규칙준수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p. 132)

 

저 하늘 나라에는 평화롭고 행복하게 영원히 살수 있는 곳, 천국이 있다.

천국행 열차는 믿음이라는 비용을 내고 구원이라는 티켓을 사서 간다.

이것이 지금까지 내가 이해하던 믿음과 구원과 영생의 관계이다.

그런데 이 책은 이러한 이해가 곡해라고 말한다.

이 책의 1부에서는 믿음과 구원과 영생의 관계를 다음과 같이 정립한다.

하나님을 믿으면 우리는 그분께 순종하게 된다.

순종은 은혜의 힘으로 가능한 창의적이고 주도적이고 지적인 활동이다.

이러한 능동적인 순종을 통해 우리는 악에서 구해진다. 이것이 구원이다.

그리고 이런 구원의 삶은 우리의 삶을 질적으로 변화시킨다.

이런 질적인 삶의 변화가 바로 영생이다.

2부에서는 구원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본다.

구원은 깨어남, 정화, 깨달음,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라는 비순차적이고 반복적인 과정들이다.

이런 맥락에서 이해하면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처럼 땅에서로 이루어질 것을 기도하신 이유와(마 6:9~10), 구원을 ‘얻을 것’이 아닌 ‘이룰 것’이라 한 아리송했던 바울의 말이 풀린다.(빌 2:12~13)

구원의 핵심은 ‘좋은 곳’으로 가는 것이 아닌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고 구원의 확신은 그리스도와의 상호작용하는 삶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아마 대부분의 신자들이 구원과 영생에 관해 내가 가졌던 이해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다.

이런 오해는 구원과 영생에 관한 풍성한 이해를 가로 막기에, 책을 통해 진실을 알수록 안타까운 마음도 커진다.

구원과 영생을 통한 바른 이해로 구원의 삶을 살아내고, 영생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에 많은 분께 이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

올바른 진실을 알려 주는 이 책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시고, 영생을 누리도록 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헤를 더 깊이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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