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 국어 독해도 개념이 먼저다 품사 편 - 고등까지 써먹는 깊이 있는 품사, 중학 1~3학년 추천 과정 중학 독해도 개념이 먼저다
키 중학국어학습방법연구소 지음 / 키출판사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키 중학국어학습방법연구소

* 출판사 : 키출판사

* 출간일 : 2025. 8. 18.

* 페이지수 : 120페이지


국어 공부도 문법부터 시작하자!


아이들이 영어를 배우러 학원에 다니면 처음 하는 것이 단어 암기! 그 다음으로는 문법을 배운다.

그런데 국어는?

국어는 단어 읽기, 쓰기를 위주로 하고 국어 문법은 초등 고학년, 그리고 중학교에 입학하면 비로소 본격적인 국어 문법 공부를 시작한다.


그래서일까? 좀 심화 버전이 중3에서 나오는데 아이들의 시험지에 빨간 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하기사... 나도 그걸 같이 풀어봤는데, 난 그냥 막 쓰던 말인데 막상 맞는 것과 틀린 것을 찾으라니... 난감하다!


영문법 공부를 해봤으면 대충 이 책이 어떤 스타일로 구성되어있을지 예측이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리리라.

그도 그럴 것이 대부분 영문법을 배울 땐 짧은 문장에서 문법의 오차를 찾아내는 형식을 취하거나,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는 것으로 처음 배우는데, 이 책은 아무래도 국어문법을 알려주고 있다보니 독해속에서 문법을 찾아내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솔직히 이런 방식으로 영어 문제가 출제된다면 그건 대치동, 8학군 영어시험문제리라! 딱 그런 식의 방식으로 이 책의 문제도 구성되어 있다.


그렇지만 역시나 국어가 우리말이기에 어렵다기 보다, 새롭다기 보다 그동안은 무의식중에서 그냥 쓰던 국어 문법을 좀 더 체계적으로 배우는 느낌이라고 할까?


그렇기에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

물론 이 책이 아이들에게 독해를 가르치려 만들어진 책이 아니기에 문제량이 많지 않지만, 엄마로써 이왕 하는 것! 그 핑계로 좀 더 문제를 풀어봤으면 싶은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분량이 적다고 불평하는 것은 엄마들 뿐이리라!!!)


그렇지만, 되려 아이들이라면 빠르게 훑고 지나갔다는 기분과 빠르게 한 권을 완강했다는 뿌듯함이 동시에 교차되면서 스스로 자존감이 높아지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긴 하다.


고등까지, 아니... 수능까지 써먹을 수 있는 국어 문법을 배우는 좋은 책이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10대를 위한 이럴 때 이런 사자성어 2 - 말 한마디를 제대로 쓰는 감각 성장 북 10대를 위한 이럴 때 이런 사자성어 2
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김한수

* 출판사 : 하늘아래

* 출간일 : 2025. 11. 1.

* 페이지수 : 244페이지


사자성어에 담긴 뜻을 이해하고, 우리말의 표현을 늘려 국어실력을 높여주는 책


아이들이 중학생이 되어서 가장 후회하는 것은 아이들이 싫다고 해도 한자를 좀 시킬껄 하는 것이다.

중2때부터 아이들의 학교 교과 과목에 한문시간이 있고, 한자를 배우는데 사실 그보다 더 큰 이유는 중학교에 들어가면 책이나 선생님들이 쓰는 용어가 좀 더 고급져진다.


그렇다고 영어를 섞어 쓴다는 말이 아니라 우리말 중에서 한자식 표현, 사자성어 등 축약이 되는, 모든 상황과 문장을 함축하여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이것이 단순히 선생님들의 설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시험에도 바로 연관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어에만 나올 것 같지만 사회나 도덕에서도 사자성어 등을 이용한 표현들이 많이 나오다보니 아이들의 질문은 교과의 내용보다는 단어나 사자성어의 뜻이 더 많기 때문이다.


원래 가장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이 있 듯, 아직은 고등이 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지금부터라도 사자성어를 조금씩 익히는 것이 필요해 보여 이 책을 읽히게 되었다.


사실 이 책에 나와있는 사자성어를 나조차도 알지만 안쓰는 것들이 많다. 그렇다는 것은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사자성어들도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시험에 나온다? 과연 문제를 잘 풀어낼 수 있을까? 어렵지 않을까?


그렇다면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


가장 좋은 것은 역시 읽고 아이 스스로 부모와 친구들에게 사자성어를 직접 써먹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부모가 읽고 아이들에게 지나가는 말로라도 한번씩 써 주는 것이 좋겠고, 이조차도 어의치 않지만 아이 스스로 공부의 의지가 있다면 하루에 한개씩 사자성어를 읽기를 무한반복하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사회를 살아가는데 꼭 알아야 할 사자성어들!

이 책만 읽고 반복하면 충분히 익힐 수 있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무인역에서 널 기다리고 있어
이누준 지음, 이은혜 옮김 / 알토북스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이누준

* 출판사 : 알토북스

* 출간일 : 2025. 11. 10.

* 페이지수 : 352페이지


누군가 사무치게 그리워지면 찾아가야만 하는 무인역인 슨자역의 숨은 이야기.


주변에 가족, 혹은 연인, 친구 등이 사고로, 병으로 사망하여 지금 당신의 곁을 떠났나요?

그렇다면 조용한 무인역인 슨자역에 가보세요.

당신의 간절한 그 마음이 그들을 당신 앞에 불러올꺼에요.


내가 만약 이 책의 출판사 홍보마케터라면 위의 내용을 소개글에 넣을 것 같다.


이 책은 그런 이야기이다.

주변에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아직 그에게, 혹은 그녀에게 하고픈 말이 남아있기에,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보고싶기에 이 책의 주인공들은 간절히 빌고 또 빈다.

슨자역에 노을열차가 들어오기를 말이다.


작년에 읽었던 이와 비슷한 류의 책이 있었다. 그 책과 이 책의 다른 점은 그 책에선 망자의 허락(?)이 있어야 둘이 만날 수 있는데, 이 책의 이야기엔 산자의 간절함만 있으면 망자를 만날 수 있다.


솔직히 아직 내 주변엔  이렇게 간절히 빌만큼의 관계에 있는 사람이 사망한 적이 없다. 그래서일까? 책을 읽으면서 감동에 눈물을 흘리기 보다는 그냥 책이구나, 하나의 이야기이구나, 이렇게 끝나는구나란 느낌만 있을 뿐이였지만, 아마도 근래에 주변에서 소중한 이가 세상을 떠났던 사람이라면 이 책은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읽어가지 않을까?


삶과 죽음.

사고로 헤어질 수도 있고, 병으로 헤어질 수도 있지만 그 모든 것이 다 각자에겐 슬픔이리니...


당신의 간절함이 당신을 노을열차가 멈추는 슨자역으로 안내할 수 있으니 간절히 그들과의 재회를 빌어보는 것은 어떨까? 다음 일본 여행지로 책의 배경이 된 그곳을 찾아가 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왜 하필 교도관이야? - 새로운 시선과 그림으로, 개정판
장선숙 지음, 김지영 그림 / 예미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장선숙

* 출판사 : 예미

* 출간일 : 2025. 10. 31.

* 페이지수 : 288페이지


교도관이라는 직업에 대해 알려주는 이야기.


이 책은 내겐 낯설진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사촌오빠가 지금 교도관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오빠니까... 저자와는 조금 다르다.)


저자는 여자.

그리고 여자 죄수들이 복역중인 교도소에서 근무하는 교도관이다.

아무래도 여자보다는 남자가 더 많고, 여자보다는 남자들이 더 강력범죄의 범죄자들이 많다보니 아마 이 책을 남자 교도관들이 읽는다면 아마도 피식하고 웃을런지 모르겠다.

그도 그럴 것이 사촌오빠의 이야기로 듣던 것과 이 책에서 나오는 이야기는 약간 다른 부분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저자가 틀린 말을 했다는 것은 아니다. 내가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것은 분명 다른 부분이 있다는 것을 먼저 인지하고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교도관으로써 그간 느꼈던 감정들, 그리고 아쉬웠던 점과 보람찼던 점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생각지도 않았던 부분(부모님이 교도관이면 자식도 교도관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들을 소개하고 있다.(뭐 이 부분은 케바케니 다 맞다고 보긴 어렵겠지만...)


대부분은 좀 아쉬웠던 부분들이 더 소개되고 있다.

저자도 사람이기에 교도소에 있는 사람들을 무조건적으로 나쁜 사람으로만 보기 보다는 어떻게든 교화하여 세상에서 잘 적응하고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크기 때문이리라... 그렇게 해서 다시 안들어오는 사람도 있지만, 또 다시 마주치게 되는 경우들을 볼 때마다 많이 고민스럽고, 연민도 생기며, 또 한편으로는 회의도 드는 듯 싶다.


저자는 이 책의 도입부에서 교도소라 칭하지 않고 그곳을 교정기관이라 칭하고 있다. 그것은 그곳에 있는 사람들을 죄수가 아닌 사람으로, 그리고 죄인으로 낙인을 찍는 것이 아닌 한 사람의 인격으로, 실수로 그곳에 들어와 다시는 이 곳으로 들어오지 않았으면 하는 저자의 바램이 담겨져있고, 그런 저자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영화에서 보면 교도소는 강력범죄, 상종하지 못할 사람처럼 나온다.

하지만 슬기로운 감방생활이나 착한여자 부세미에서 처럼 한번의 실수로, 오해로, 부당하게 그곳에 들어가는 사람들도 있으리라...

그러니 그들을 나쁘게만 보지 말고, 그들의 죄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그들과 다시 잘 지내려 노력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직접 교도관이 되어 그들이 세상에 잘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삶을 살아보는 것도 좋은 것이라 생각된다.


아이들이 지금 직업에 대한 고민이 많다면, 이 책도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보이지 않는 아이 로빈의 그림책장
안드레스 칼라우스키 지음, 무리엘 미란다.후고 코바루비아스 연출, 주하선 옮김 / 안녕로빈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 저자 : 안드레스 칼라우스키

* 출판사 : 안녕로빈

* 출간일 : 2025. 9. 25.

* 페이지수 : 88페이지


아이들의 마음을 읽고 이해하기 위한 어른들을 위한 동화.


아이들에겐 이 책이 쉽고, 이해가 빠를지 모르지만, 뇌가 꽉 굳어버린 으른이가 된 내겐 많이 어려웠다.

특히나 아이들을 있는 그대로만 보고 이해하려는 나같은 어른들은 아이들의 심리상태에 대한 파악이 사실상 불가능한데, 이 책은 이렇게 아이들의 숨은 심리까지도 생각하고, 바라보고, 보듬어주고, 이해하라고 말한다.


펠리페와 막스는 형제다. 그리고 이 두 이아에겐 겉으로 표현할 수 없는, 말하면 안되는 비밀이 하나 있다.

그리고 그 사건으로 인해 필리페는 투명해지고, 막스는 그런 필리페를 찾아다닌다.


그냥 봐서는 잘 모르겠어서 책에 나온 아동심리를 찾아봤을 정도로 내겐 이 책이 어렵다.


해석을 좀 하자면 두 아이에게 큰 일이 생겼다.

아마 부모에 대한 이야기가 안나오고 마지막에 할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는 것을 보니, 부모가 사고로 사망했던가, 살해를 당했거나, 혹은 자살을 한 것 같다. 하지만 두 아이는 그 사건을 쉬쉬하는 어른들과, 자기 자신에게 진짜 속마음을 숨긴다.

'말하면 안돼!'


그 과정에서 펠리페는 스스로 숨어버리는 선택을 하고, 그런 필리페를 막스는 찾아 다닌다.

"형~"


우리는 흔히 너무 충격을 받으면 말 문이 막힌다는 말을 한다.

 그것은 그만큼 충격을 받아 스스로 세상과 단절되는 것을 선택한다는 것인데, 필리페는 이렇듯 세상과 담을 쌓기 시작했고, 그러한 펠리페의 심리를 저자는 '서서히 투명해지고 있다'고 표현하고 있다.


그렇게 세상과의 단절을 선택한듯 하지만 막스의 노력으로, 그리고 할아버지의 보살핌으로 아이는 세상에 다시금 나오려 한다.


진짜 어려움이 생기면 당신은 어떻게 하는가? 과연 정면승부를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하지만 저자는 이런 선택과 노력이 사실은 다 학습된 것이라는 것을, 그렇기에 아이들에게도 그러한 방법들을 학습해야한다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내 아이들은 펠리페와 막스가 경험한 말할 수 없는 일을 겪지 않기를 바라고 있지만, 혹시라도 만약에 경험을 하게 되더라도 잘 극복하고 이겨내기를 기도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