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희의 수제청 정리노트 - 새콤달콤 나만의 홈카페 즐기기
손경희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엄마가 만든 엄마표 여름 음료인 수제청 만드는 비법!


재작년...
첫째가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한 다음 아이에게 갑짜기 아토피가 생겼었다.
다행(?)이도 그 시기에 내가 육아휴직을 하면서 아이를 직접 키우고 있었고, 그래서 생각한 것이 가능한한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음식을 챙겨 먹이는 것이었다.
사실 식사는 그게 가능하다.
하지만 아토피가 올라온 시점이 초여름이였고, 결국 아이는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음료수를 찾기 시작했다.
물만으로는 갈증 해소가 어려웠던 것.

그래서 생각한게 시판되는 발효초.
사실 이미 시판되고 있는 음식엔 다 화학 조미료가 들어가 있기에 선택하기 싫었으나 그나마 탄산음료에 비하면 그게 났기에 여름을 그렇게 보냈었다.
그 다음해.
결국 난 아이를 위해 매실청, 아로니아청 등을 담기 시작하였으나, 문제는 내 능력의 한계로 다양성이 떨어졌다는 것.

이런 상황에서 내게 온 손경희의 수제청 정리노트는 가히 아이들용 음료의 신세계다.
사실 나야 커피를 주로 마시기에 상관없으나 아이들은...
이렇게 담은 청에 물이나 탄산수 등을 섞어서주면 다른 음료를 찾지 않기때문이다.
게다가 엄마가 직접 담은 수제청은 맛과 건강, 이 두가지를 모두 한번에 잡아주는 1석2조의 효과까지...
아니다.
엄마의 사랑까지 느끼니 1석3조인건가?

게다가 아이들에게만 청음료를 챙겨줬더니 커피를 잘 안마시는 남편까지도 덕분에 자주 마셔 건강해 졌다는 것.

특히 이중 가장 마음에든 것은...
뭐니뭐니해도 내가 실패했던 자몽청.
사실 자몽청이 감기에 좋다고들 하지만 난...
번번히 실패. ㅠㅠ
맛이...
안나더라는...
험... ㅡㅡ

이번 손경희의 수제청 정리노트를 보니, 직접 청으로 담은 생청이 있는 반면 끓여서 보관하는 청인 코디얼과 식초까지...
남편은 요즘 청보다는 식초를 선호하던데...
보고 따라서 만들어 줘야겠다.

손경희의 수제청 정리노트덕에 우리 가족이 더 건강해지게 벌써부터 마구 느껴진다.

재작년...
첫째가 처음 초등학교에 입학한 다음 아이에게 갑짜기 아토피가 생겼었다.
다행(?)이도 그 시기에 내가 육아휴직을 하면서 아이를 직접 키우고 있었고, 그래서 생각한 것이 가능한한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음식을 챙겨 먹이는 것이었다.
사실 식사는 그게 가능하다.
하지만 아토피가 올라온 시점이 초여름이였고, 결국 아이는 더위를 이기지 못하고 음료수를 찾기 시작했다.
물만으로는 갈증 해소가 어려웠던 것.

그래서 생각한게 시판되는 발효초.
사실 이미 시판되고 있는 음식엔 다 화학 조미료가 들어가 있기에 선택하기 싫었으나 그나마 탄산음료에 비하면 그게 났기에 여름을 그렇게 보냈었다.
그 다음해.
결국 난 아이를 위해 매실청, 아로니아청 등을 담기 시작하였으나, 문제는 내 능력의 한계로 다양성이 떨어졌다는 것.

이런 상황에서 내게 온 손경희의 수제청 정리노트는 가히 아이들용 음료의 신세계다.
사실 나야 커피를 주로 마시기에 상관없으나 아이들은...
이렇게 담은 청에 물이나 탄산수 등을 섞어서주면 다른 음료를 찾지 않기때문이다.
게다가 엄마가 직접 담은 수제청은 맛과 건강, 이 두가지를 모두 한번에 잡아주는 1석2조의 효과까지...
아니다.
엄마의 사랑까지 느끼니 1석3조인건가?

게다가 아이들에게만 청음료를 챙겨줬더니 커피를 잘 안마시는 남편까지도 덕분에 자주 마셔 건강해 졌다는 것.

특히 이중 가장 마음에든 것은...
뭐니뭐니해도 내가 실패했던 자몽청.
사실 자몽청이 감기에 좋다고들 하지만 난...
번번히 실패. ㅠㅠ
맛이...
안나더라는...
험... ㅡㅡ

이번 손경희의 수제청 정리노트를 보니, 직접 청으로 담은 생청이 있는 반면 끓여서 보관하는 청인 코디얼과 식초까지...
남편은 요즘 청보다는 식초를 선호하던데...
보고 따라서 만들어 줘야겠다.

손경희의 수제청 정리노트덕에 우리 가족이 더 건강해지게 벌써부터 마구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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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소녀 라임 청소년 문학 38
킴벌리 브루베이커 브래들리 지음, 이계순 옮김 / 라임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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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몸의 장애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마음의 장애가 문제될뿐...


선천적으로 장애를 갖고 태어난 에이다.

사실 그녀가 그렇게 태어난게 그녀의 선택이거나 잘못이 아니건만 그녀의 엄마는 에이다를 병적으로 미워한다.

(사실 에이다 엄마의 행동들은 엄마를 넘어서 인간의 모습으로는 찾아보기 힘들게 비쳐진다. 정말 그리 힘들면 차라리 에이다를 좀 버려주지!!!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하지만 그런 엄마도 엄마라고 에이다는 엄마에게 사랑받을 방법을 연구, 또 연구하지만 번번히 실패. 아니 그러한 노력조차 에이다의 엄마는 불쾌해 한다.

그녀에겐 그냥 에이다가 사라져 주기만을 바라는 것인 듯...

자신의 죄책감 없이 자신은 아이를 잃은 불쌍하고 불행한 여성이 되기를 바라는 듯 보인다는...


무튼 그런 환경속에서 에이다는 그래도 꿋꿋하게 살아가지만 전쟁이 심해지자 어쩔 수 없이 에이다와 동생 제이미는 시골로 피난을 떠난다.(사실 이것도 엄마가 제이미만 보내려는걸 몰래 도망친 것!)

그렇게 도망친 곳에서도 두 아이는 선택받지 못하고 어쩌다가 수잔에게 떠넘김을 당한다.

혼자로도 힘든 수잔.

하지만 두 아이를 맡게되고 그녀는 변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행복이 찾아오고, 안정이 되어갈 때쯤 이들 앞에 에이미의 엄마가 찾아오는데...


누가봐도 에이다는 몸에 장애를 갖고 있다.

하지만 누가봐도 에이다의 엄마는 마음에 장애를 갖고 있다.

그리고 수잔 또한 마음에 장애까지는 아니지만 상처가 있는 사람이다.


이런 상황을 이겨낸건?

물론 에이다이다.


살다보면 내 마음되로 되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거기에 고민한다고 해결되는 일은 더더욱 없다.

그냥 현실에 최선을 다할 뿐!!!

자신의 상황이 남보다 불리하고, 뒤쳐져 시작한다 하더라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 충분이 최고가 될 수 있음을, 그리고 이룰 수 있음을 보여주는 책이 아닐까 한다.


처음 에이다가 엄마에게 당하는 부분에서 욱하고 자꾸 올라오는걸 간신히 참았는데...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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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케이크 - 2019 칼데콧 상 수상작 I LOVE 그림책
그레이스 린 지음,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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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작아졌다 커졌다. 달의 이야기를 담은 책.


둥근 보름달 케이크를 먹고 먹고 또 먹어서 그믐이 되면 또 다시 달케이크를 구우면 되. ^^

지금이야 달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거에 큰 의미를 담지 않지만 어릴때만해도 보름달을 보면 엄청 큰걸 발견한 것처럼 엄마께 소리쳤던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나 싶지만 정작 지금 우리 아이들도 내게 그러니 이건 아이일때는 다 그런 반응을 보이는게 정상인 듯 싶다.


달은 15일을 주기로 작아졌다 커졌다를 반복한다.

지금이야 그게 달의 공전때문이란 사실을 알고 있지만 어릴땐 나도 부모님의 농담(자꾸 누가 먹은거라고... ㅋㅋㅋ)을 그대로 믿었던 경험이...

지금 아이들은 아니지만 좀 더 어릴땐 아이들이 내게 자꾸 물었었다.

"엄마! 달이 작아졌어~", "엄마 달이 커졌어.", "엄마! 오늘은 달이 완전 똥그래~" 등등...


사실 아이들에게 과학적 사실을 그대로 설명해도 물론 좋지만...

아직 5~6세의 아이들이라면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이런 책이 더 아이들에게 좋지 않을까?


케이크처럼 똥그란 달!

그 달을 먹어버린 별!(음...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지구도... 별이니까. ㅎㅎㅎ)

너무 맛있어 매일밤 조금씩 야곰야곰 먹은게, 달케이크를 통채로 꿀.꺽.

하지만 그런 별이를 야단치기보다는 웃으며 바라보다 하나 더 만들어 주시는 별이 엄마.(나는 그리 못하네~~~!!!)


달이 만월에서 초승달, 그리고 아에 안보이는 그믐달이 되는건...

모두 별이때문! ㅎㅎㅎ

별이야~

달케이크가 그리 맛있더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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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무민 골짜기 토베 얀손 무민 연작소설 8
토베 얀손 지음, 최정근 옮김 / 작가정신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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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의 이야기인데 무민이 없다???!!!


음... ㅠㅠ

책을 다 읽고서도 사실 난 한참을 책에 대한 정보를 찾아 헤매야 했고, 배경을 공부해야했으며, 작가의 생각을 파악하려 노력해야했다.


무민시리즈가 그토록 좋다고 했으나 우리 아이들도 재미없다며 보지도 않았던 무민 동화책!

음...

결론은 엄마닮은 것으로... ㅋㅋㅋ


그도 그럴것이 무민시리즈는 뭔가 특별하게 튀는 부분이 없다.

역시나...

동화도 그러더니 이 책도 마찬가지다.

(하긴~ 동화가 이 책을 모티브로 만들어진거니 뭐... ㅎㅎㅎ 그런데 무민 애니도 본 나는 뭔지... 허~~~)


그나저나 이 책에서 가장 튀는 부분은?

무민의 집에 무민은 없다!

대신 무민의 친구들만이 집을 지키고 있을뿐...


하지만 이 책이 나온 배경을 찾아보고 부분부분을 찾아 읽었더니 작가의 마음이, 의도가 이해가 되었다.


친구들의 정신적 지주같은 무민!

그런 무민이 이 책에 나오진 않지만 무민들은 친구들의 마음속에 존재하고 살아있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그들의 흔적을 찾고 발견하며 스스럼없이 살아가는 친구들.

물론 무민들이없이에 중간중간 소란스럽기 이를데 없어 보인다.


그런 혼란을 잠재우는건 역시나 모두들 자신의 자리로 되돌아 가고, 겨울잠을 자기위해 무민들도 집으로 돌아올꺼란 복선을 깔아두고 있다.


아직 난 무언가를 잃지도, 버리지도, 버려지지도 않았다.

그렇기에 무엇이든 다 쥐고 가려고 하고, 포기하지 않으려 하고, 그러다보니 세상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덧없어지고, 각박해지고 있는 것 같다.


처음 늦가을 무민 골짜기를 읽을때는 짜증이 만땅이였다.

지금의 내 상황만큼 정신없는, 복잡한 상황들과 내가 보기엔 정말 하찮아보이는 일들에 고민하는 무민친구들이 볼수록 짜증이 났다.

그런데 후반으로 갈수록...

이런 반응이 모두 내 자신때문임이 느껴지면서 무민들을 기다리는 친구들처럼 나또한 내려놔야함을 깨닳게 되었다.


주인공이 없으나 주인공이 상상되는 늦가을 무민 골짜기.

이 책이 마지막이라던데...

앞에 책들도 한번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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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애들은 안 잡아먹어 I LOVE 그림책
라이언 T. 히긴스 지음,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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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친구를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책. 우리반 아이들은... 친구야~ ㅋㅋㅋ


새 학년.

특히나 처음 학교에 아이들이 들어가면 그간 만나던 아이들이 아니라 긴장하게 되어있어요.

물론 전학을 가도 친구사귀기가 그렇고...

그런 아이들을 위한 책이 이 책이 아닐까 싶어요.


그런 아이들에게 친구를 사귀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그런데...

친구를 사귀는 방법이 별다른 방법이 있는게 아니에요.

친구들을 이해하고, 친구의 마음이 되려고 노력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순전히 자신만을 생각한 티라노사우루스인 페넬로피!

인간 친구들만 있는 학교에 입학하게 된 페넬로피.


처음엔 그냥 친구들을 몽땅 입 속에 넣었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결국 친구들을 다 뱉어내고, 그리고 숨어서 몰래몰래 한 친구씩 먹으려 도전하지만 그때마다 선생님께 걸려 실패하게된 페넬로피.


그러던 어느날 금붕이 월터가 페넬로피를 먹으려 도전(?)을 한다.

그리고 그 충격에 페넬로피도 '아~ 이러면 안되겠구나'라고 느끼고, 자신이 그렇게 당하다보니 페넬로피는 자신에게 당한 친구들의 마음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리고...

진정으로 친구들을 생각하기 시작!


이 책은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정말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왜???!!!

그도 그럴것이 이런 상황에서 달래거나 챙기는건 대부분이 엄마인데 이 책에서 페넬로피를 챙겨주는건 아.빠.!!!


울집 아빠도...

좀...

이렇게 해주기를... ㅋㅋㅋ

그리고 아이들을 응원해 주기를...

조심히 바래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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