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소녀 ㅣ 라임 청소년 문학 38
킴벌리 브루베이커 브래들리 지음, 이계순 옮김 / 라임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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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몸의 장애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마음의 장애가 문제될뿐...


선천적으로 장애를 갖고 태어난 에이다.

사실 그녀가 그렇게 태어난게 그녀의 선택이거나 잘못이 아니건만 그녀의 엄마는 에이다를 병적으로 미워한다.

(사실 에이다 엄마의 행동들은 엄마를 넘어서 인간의 모습으로는 찾아보기 힘들게 비쳐진다. 정말 그리 힘들면 차라리 에이다를 좀 버려주지!!! 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하지만 그런 엄마도 엄마라고 에이다는 엄마에게 사랑받을 방법을 연구, 또 연구하지만 번번히 실패. 아니 그러한 노력조차 에이다의 엄마는 불쾌해 한다.

그녀에겐 그냥 에이다가 사라져 주기만을 바라는 것인 듯...

자신의 죄책감 없이 자신은 아이를 잃은 불쌍하고 불행한 여성이 되기를 바라는 듯 보인다는...


무튼 그런 환경속에서 에이다는 그래도 꿋꿋하게 살아가지만 전쟁이 심해지자 어쩔 수 없이 에이다와 동생 제이미는 시골로 피난을 떠난다.(사실 이것도 엄마가 제이미만 보내려는걸 몰래 도망친 것!)

그렇게 도망친 곳에서도 두 아이는 선택받지 못하고 어쩌다가 수잔에게 떠넘김을 당한다.

혼자로도 힘든 수잔.

하지만 두 아이를 맡게되고 그녀는 변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행복이 찾아오고, 안정이 되어갈 때쯤 이들 앞에 에이미의 엄마가 찾아오는데...


누가봐도 에이다는 몸에 장애를 갖고 있다.

하지만 누가봐도 에이다의 엄마는 마음에 장애를 갖고 있다.

그리고 수잔 또한 마음에 장애까지는 아니지만 상처가 있는 사람이다.


이런 상황을 이겨낸건?

물론 에이다이다.


살다보면 내 마음되로 되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거기에 고민한다고 해결되는 일은 더더욱 없다.

그냥 현실에 최선을 다할 뿐!!!

자신의 상황이 남보다 불리하고, 뒤쳐져 시작한다 하더라도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 충분이 최고가 될 수 있음을, 그리고 이룰 수 있음을 보여주는 책이 아닐까 한다.


처음 에이다가 엄마에게 당하는 부분에서 욱하고 자꾸 올라오는걸 간신히 참았는데...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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