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팩 초프라의 부모 수업 - 내 아이의 영혼을 깨우는 일곱 가지 지혜
디팩 초프라 지음, 구승준 옮김 / 한문화 / 201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를 키우면서 행복하고 좋을 때도 많지만 엄마로서 부족함을 느낄 때도 많다.

아이를 처음 키우기 때문에 지금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고 화내고 돌아서서 후회할 때도 많다.

나름대로 육아서적도 많이 보고 중요한 사항을 정리도 해보았지만 그 때 뿐이지 무언가 확 다가오는 것도 없었다.

그런 나에게 이 책의 의미는 각별하다.

부모로서의 방향을 딱 제시해주는 느낌이랄까.

아이에게 줄 것은 오직 사랑 뿐이구나 역시 사랑으로는 모든 것이 치유가능하고 사랑으로 키운 아이는 자신을 가지고 무엇이든 잘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부모의 마음가짐은 어떤가. 어떤 면에서는 아이를 자신의 소유물처럼 생각하고 아이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뜻대로 휘두르는 것이다. 공부에 대한 강요, 장래희망의 강요, 성적에 대한 걱정. 등등으로 아이들이 소중한 생명마저 포기했다는 소식을 접할 때마다 안타깝고 씁쓸함을 지울 수 없었다. 아이들 스스로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격려하는 일이 부모의 일인데 왜 이렇게 주객이 전도된 것인가.

요즘 뉴스를 접하기가 겁이 난다.

부모들이 특히나 알아두어야 할 점 중의 하나는 24개월이전에 아이에게 겁을 주거나 통제하지 않아야한다는 점이다.

세상이 안전하다는 가르침을 주어야한다고 하니 특히 주의해야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아이의 연령별로 나누어 아이에게 가르쳐야할 것을 알려주고 있어서 특히 우리 아이의 연령을 주의깊게보았다. 아이는 부모를 보고 배우기 때문에 부모로서의 바른 생각과 행동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보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에게 사랑과 존중, 긍정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나누고 베풀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지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작 중요한 것은 마음의 씨앗을 심는 일.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지 고민되는 부모라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유아 양육에 부모가 꼭 알아야 할 48가지
후지타 토시미 지음, 한유나 옮김 / 북아띠 / 201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를 키우는 일이 생각만큼 잘 되지 않고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을 새삼 해보게 되는 요즘이다.

잘 키우는 건 둘째치고 아이에게 상처나 주지 않을지 나는 어떤 부모인지 고민해보게 된다.

유아 양육에 부모가 꼭 알아야할 48가지는 이런 문제로 고민하는 엄마 아빠 들에게 건네는 충고와 위로가 담긴 책이다.

아이는 점점 자라면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주장하며 때때로 고집을 부리기도 한다.

아이는 언제나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데 충분한 사랑을 주고 있는지 적절히 꾸중을 하고 잘 가르치고 있는지 부모가 기준을 세우고 흔들림 없이 아이를 지도하는 일이 중요한 것 같다.

아이를 칭찬하면서 혹은 아이에게 성적이 오르면 선물을 사 주겠다고 할 경우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 봤을 때 아이에게 그리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하니 주의해야할 것이다. 나 역시 최후의 방편으로 사용하기는 했었는데 물질적인 것에 의존하는 마음을 키우고 스스로 하는 의지를 감소시키니 그리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다. 부모의 따뜻한 말 미소, 스킨십이면 충분하다니 아이와의 정서적 교류의 중요성을 생각해보게 된다.

아이가 잘하는 일은 과정을 칭찬하고 늘 감사한 마음을 갖는 일은 쉬운 듯하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늘 잘해오던 일이기에 칭찬도 어렵고 더 잘했으면 싶은 것이 인간의 마음 아니겠는가.

그렇지만 아직 아이임을 잊지 말고 늘 격려하는 일

칭찬하는 일

아이가 한 행위에 대해 칭찬하는 일을 잊지 말아야겠다.

되도록이면 아이에게 야단을 칠 때에는 아이와 둘이 있는 곳에서만 야단을 쳐야한다는 점에는 전적으로 동감이다.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야단 칠 경우 얼마나 마음에 상처를 입겠는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거나 위험한 일이 아니라면 말이다.

요즘 엄마들을 보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아이에게 무조건 칭찬만 하고 공공장소에서 떠들고 뛰어도 말리지 않는 경우를 종종 보는데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자식은 어떤 부모에게나 다 소중하지만 가르칠 것은 가르쳐야하지 않겠는가.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것 중의 하나가 아이를 야단치거나 지시를 내릴 때는 핵심만 간단히 하나씩만 하라는 것이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꾸중하고 많은 이야기를 할 경우 잔소리로만 들린다니 주의해야겠다.

간단 명료하게 해야 아이도 기억하기 쉽고 요지를 파악할 수 있다니 나 또한 그렇게 해야겠다.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랑과 신뢰가 아니겠는가.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부모 역시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는 마음으로 배워가야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궁 - 수수께끼의 궁
최정미 지음 / 끌레마 / 2014년 3월
평점 :
절판


  베일에 쌓인 궁의 이야기를 만나면서 최고의 권력의 힘을 빌어 권세를 누리며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지만 위태롭고 조마조마한 삶일 수 있구나 생각했다.

광해의 죽음과 함께 궁에는 연쇄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박상선과 제조상궁이 갑자기 사라지는 것으로 시작하여 손에 땀을 쥐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궁녀와 일을 벌여 헛점을 잡힌 진현은 이어지는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아야만 하는데 진현의 조사와 추리로 흥미진진한 전개된다.

궁에서 사는 이들은 권력을 등에 업고 왕의 신임을 누가 더 얻느냐에 따라서 신분이 달라지며 쉼없이 질투하고 내 자리를 지키고 더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 남을 어려움에 빠뜨리기까지 하는 무서움이 서려있었다.

조소용의 아이를 위협하는 사람이 또한 누구인지까지 밝혀내야하는 진현은 하나하나 실타래를 풀어가게 된다.

광해군이 강화도 교동에서 제주도로 옮기면서 썼다는 칠언율시는 내 마음까지 짠하게 만들었다.

인목대비는 광해군에게 죽임을 당한 아들 영창대군에 대한 원한으로 광해군을 당장 죽이도록 요구했지만 인조는 광해군을 강화로, 제주로 이리저리 옮겨 다니게 하며 스스로 죽을 때까지 기다려왔다. 인조의 예상보다 오래 산 광해군은 수모를 겪고 멸시를 견뎌내면서 살아갔다. 자그마치 19년의 세월을 광해군은 담담하게 생을 이어갔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그에 대한 답이 뒷부분에 나온다.

그가 이렇게하면서까지 생을 이어간 이유.

그 이유를 알게 되면서 얼마나 슬프고 비통한지 가슴이 다 먹먹해왔다.

자신의 모든 걸 숨기고 비밀스런 삶을 살았던 '화' 의 이야기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오랜 세월을 견뎌온 민상궁의 이야기

세상에 이럴 수가.

복수를 할 수 밖에 없었던 그 마음도 딱하고 슬프다.

무엇을 위해 이렇게 권력을 얻으려 하고 다른 이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주고 남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는지 안타깝다. 어쩌면 부질없는 흘러가는 구름과 같은 많은 것들을 우리 역시 추구하며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궁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화려하지만 그 속을 살펴보면 욕심과 분노, 질투에 얽히고 설켜 살아가는 그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고 슬픈 생각이 들었다.

이 모든 살인사건의 범인이 누구일지 궁금하고 왜 그랬는지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뜻밖의 반전이 있어 놀랍기도 했고 안타까운 마음이었고 무언가를 얻는다는 것은 다른 것을 잃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우린 알지 못하는 궁의 모습과 생활을 어쩌면 이리도 상세하게 그려냈는지 실감났다.

그래서인지 이 이야기가 더욱 안타깝게 다가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 - 허허당 인생 잠언록
허허당 글.그림 / 북클라우드 / 201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허허당 스님의 책 '그대 속눈썹에 걸린 세상'

제목부터 눈에 쏙 들어온다.

당대의 선승 향곡 선사 문하에서 선수행을 하셨다는 스님.

그래서인지 이 책에는 스님의 사상과 철학관이 잘 녹아들어있다.

읽는 순간 아 그래. 그렇기도 하지!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정신없이 바쁘게만 살아온 내게 삶을 돌아보고 성찰할 시간을 주는 책이다.

새가 날개를 펴면 허공이 새의 놀이터이듯

사람은 마음을 펴면 천하가 놀이터이다.

스님의 말씀을 읽어보면 느낌이 살아있다.

여기 뭔가 있구나. 하는 느낌이다.

글 뿐 아니라 그림 속에도 말하는 느낌이다.

간단 명료하면서도 깊이를 담고 있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한 번 읽고 더 읽고 다시 한 번 읽고 싶어진다.

삶을 어떻게 살아야할 것 인가.

우리는 이런 고민을 하지만 어디에서도 그 해답을 찾을 수는 없다.

알고보면 정답이란 없을 테니까.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걸어온 길, 걸어갈 길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있는 그대로

보이지 않는 것을 보려 하고

들리지 않는 것을 들으려 하면

보이는 것도 제대로 못 보고

들리는 것도 제대로 못 듣는다

무엇이든

있는 그대로 보고 들으면

그다지 힘든 일이 없다.

끊임없이 남들과 비교하고 하나 더 갖기 위해 애쓰고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위해 사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스님의 말씀은 어둠을 밝히는 촛불처럼 다가온다.

한동안 잊고 지낸 나의 감성을 깨우는 것도 같고 여러가지로 기분이 묘했다.

배우게 되는 것도 많고 생각도 많이 하게 만드는 책

그래서인지 쉽게 놓을 수 없는 책이다.

책의 메세지와 마찬가지로 스님은 비워내는 삶을 살고 계시다고 하니 그 모습이 참으로 존경스럽다.

사찰도 없고 시주도 안 받는다고 하시니 마음이 짠하다.

어쩌면 그래서 글이 더 빛나는 건가 생각해보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삶에서 깨어나기 - 길들여진 삶에서 벗어나 온전한 나로
타라 브랙 지음, 윤서인 옮김 / 불광출판사 / 201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살면서 누구나 많은 고통을 겪고 번민을 하게 된다.

고통이 닥쳤을 때 그 고통에서 어떻게 헤어나오는가, 고통에 빠져있는 시간을 좀 줄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타라브랙의 책 '받아들임'을 읽은 후에 다시 만난 '삶에서 깨어나기'는 명상과 심리치료를 통해 어떻게 고통에서 벗어나고 나의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다.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경험담을 통해서 가슴이 짠한 부분이 많았고

고통을 딛고 평화로움을 되찾기까지의 과정과 노력을 통해 지금 고통을 겪고 있는 누군가도 명상과 마음 다스림을 통해서

본래의 나를 되찾게 되리라 생각해보았다.

진솔하고 깊이있는 저자의 이야기는 글의 내용에 대한 믿음과 고통받고 있는 이에 대한 연민과 사랑을 느끼게 해주었고

결국 우리 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것을 느꼈다.

모든 고통을 극복할 수 있는 위대한 힘, 사랑이야말로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힘인 것이다.

책 속에는 많은 상담자의 사례가 나오는데 많은 이야기들이 다 메세지를 주고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에이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용서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잘 알려주고 있었고 내가 엄마라서인지 더욱 와닿았다.

어릴 적 엄마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은 에이미, 현재는 유방암 말기인 엄마를 돌보면서 냉담한 현재의 자신을 견디기 힘들어하고 있었다.

그런 에이미는 저자의 도움으로 자신의 취약함을 인식하고 연민을 보냄으로써 에이미는 자신의 고통까지 품어 안을 수 있는 커다란 존재를 알아차리게 된다. 나는 이 부분이 너무 감동적이어서 반복해서 몇 번 읽었다.

사실 우리는 중요한 것을 놓치고 겉만 보고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진심으로 자신을 보살피면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일

그것이 핵심이 아닐까

이 책에서는 친절하게 한 장이 끝날 때마다 명상 연습이라는 제목아래 명상의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명상의 핵심을 자세하게 알려주어서 천천히 따라해볼 수 있고 책을 읽으면서 무언가 나의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만든다. 나는? 어떤가 하고 말이다.

특히 '고통 앞에서 기도하기' 는 많은 이들이 읽어보고 직접 기도를 해봤으면 좋겠다.

기도를 통해 무엇을 성취하기도 하지만 기도의 과정을 통해서 내 마음이 맑아지고 스스로 평화로워짐을 경험해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책 분량의 압박이 있고 깊이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어 쉽게 읽혀지지는 않지만 천천히 곱씹어 읽음으로써 더 와닿는 부분이 많았고 나 뿐 아니라 모든 사람이 각자의 고통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승화시켜서 보다 나은 나로 성장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무작정 생각을 따라가는 삶은 무의미하다.

내 마음을 맑게 정화해서 한 차원 넘어선 나로 살아가게 도와주는 책 '삶에서 깨어나기' 를 읽으면서 내가 어쩐지 조금 더 성장한 느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