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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노트 - 오늘도 마음만 먹는 당신에게
피터 킴 지음 / 일센치페이퍼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2019년 새해가 밝은 지도 어느덧 두 달이 되어간다.
벌써? 말이다. 연초에 세웠던 계획들은 얼마나 잘 지켜나가는지 돌이켜 볼 일이다.
그런 나를 뜨끔하게 만든 책
시작노트 피터킴 지음
오늘도 마음만 먹는 당신에게 라는 표지의 글에 찔리는 사람은 나 뿐인가?

시작노트는
늘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한다는 저자 소개의 말처럼 진지함과 유쾌함이 포인트다.
사람들 간에 관계맺기, 함께 가기, 시도와 실패, 실수하기의
총 4개의 주제로 나누어 저자의 시도와 노력을 적고 있다.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종합적으로 적혀있는데
시작노트의 저자는 시도하고 도전하는 일을 즐기는 분인 것 같다.
인사의 중요성에 대한 실험이 있었는데 인사를 한 경우에 쓰레기를 많이 떨어뜨렸을 때 같이 주우면서
도와주는 경우가 인사를 안 한 경우의 3배 정도였다고 한다. 인사를 나눈 경우 호의적이 된다는 것인데도움을 받기 위해서라기보다 이웃끼리 눈인사 정도는 했으면 좋겠다.
항상 양보만 하는 사람은 양보가 당연시되고 그 사람은 자신의 만족도가 낮아질 것이란 말에 동감이다.
뽀로로에 나오는 포비처럼 양보만 했다가는 요즘시대에는 뒤쳐지기 십상이기도 하고
주변에서도 그사람의 양보를 당연시하게 된다는 것을 잘 기억해둬야할 것 같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이야기에서 무엇보다도 눈에 띈 것은 매일 아침 5분, 애정을 담은 메모 쓰기다.

아내에게 쓴 애정이 담긴 메모라는데 이렇게나 많이?
매일매일 사랑을 담아 아내에게 글쓰기를 잊지 않고 실천한 것이다.
정성과 사랑이 담긴 메모를 받고 얼마나 행복했을까?
관계는 가만히 내버려 둔다고 좋아지지 않는다.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그것을 표현함으로써 좋은 관계가 지속될 수 있다. (P. 66)
회사에서 책 동호회를 만들어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나누는 일이나
영어회화 100일 프로젝트도 혼자라면 어려웠을 일을 함께 함으로써 가능했던 일인 것 같다.
공부의 내용을 공유하고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면서 말이다.
나를 위한 시도와 실패에서 미니멀라이프와 하루 5분 일기쓰기는 나도 도전해보고 싶다.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정리하고 비움으로써 나의 마음을 채워가는 것
저자가 말한 1일 1물건 버리기를 실천해봐야겠다.
우선 내 핸드폰 사진들 정리부터 해야할 것 같다.

시작노트의 저자 피터 킴은 셀프 집 고치기 뿐 아니라 다양한 도전을 한 것 같은데
그중에서도 <지하철 N행시>는 기발해서인지 특히 기억에 남는다.
지하철역으로 시를 짓는다니, 혹시 지하철역에 그의 시가 적혀있는 날이 올 런지도 모르겠다.
시작노트를 읽으면서 나 역시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