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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경제학교 - 내 아이의 경제지능을 키워주는
박윤희 지음 / 상상너머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엄마가 되면서부터 해야할 일이 참으로 많아졌다. 집안일, 육아에 관련된 일 뿐만 아니라 어떻게 아이를 가르쳐야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많이 들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가 어떻게 행동하느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이다.
그것에 따라 아이의 인성과 가치관이 형성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엄마의 역할은 참으로 중요하고 또 엄마노릇이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의 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인성교육 다음으로는 경제관념을 심어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이의 경제교육? 교육이라면 참으로 어렵다는 생각만이 드는데 이 책을 보면서 가닥을 잡아갈 수 있었다.
'내 아이의 경제지능을 키워주는 엄마경제학교'
우리 아이는 20개월이지만 경제 교육은 지금부터 시작해야할 것 같다.
어릴 때부터 경제에 관한 관념을 심어주는 일이 중요한 것이다.
저자는 재무상담사이자 엄마이다. 그래서인지 아이의 경제교육에 관한 내용이 현실적이고 공감대가 형성되는 부분이 많았다. 돈의 개념 돈의 역할 돈은 나의 꿈을 실현시켜줄 수 있는 발판이 되는 가능성을 마련해주는 부분이라는 것도 아이에게 알려주면 좋을 것 같다. 돈이 단지 편리함만을 주는 것이 아니라 너무 얽매이면 돈의 노예가 된다는 것도 가르쳐야할 것이고 돈을 너무 좋아하다 보면 패가망신할 수도 있음을 말이다.
경제교육에 관한 저자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것들, 유심히 보지 못했던 것들을 돌이켜 보게 된 것이다.
tv광고 속의 상품들을 무심히 카트에 담고 소비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다.
정말 필요해서가 아니라 그것이 있음으로해서 행복한 것처럼 말이다.
패스트푸드가 난무하는 식탁. 행복한 자연주의 밥상이 아니라 거대한 자본주의의 상품들이 줄줄이 진열되어 있는 식탁. 나도 책을 읽으며 갑자기 뜨금해진다. 요즘은 아이가 어려서 집밥을 해 먹지만 때때로 그런 음식들을 그리워하고 있으니 말이다. 햄버거, 돈까스, 콜라, 피자, 치킨 등등의 달콤한 유혹.
감자, 고구마같은 자연의 간식이 아닌 소스를 잔뜩 넣은 만들어낸 맛에 끌리니 말이다.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라는 글에서도 남들에게 보이기 위해 으시대기 위한 부자가 아니라 어려운 이들을 돕고 상생할 수 있는 진정한 부자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명품을 가져야만 폼이 난다고 생각하는 의식이 명품을 쓸 여건이 되지 않는데도 그것을 소유하기 위해 카드빚을 내거나 무리하여 장만하는 경우를 보게 되니 씁쓸하다.
3부 아이의 행복한 삶을 위한 조언들은 이 책의 하이라이트다.
돈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소중하게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되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우리는 제대로 알고 실천해야할 것이다.
이 책 덕분에 엄마인 나도 돈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었고 많은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