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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인문학 - 새벽에 홀로 깨어 나를 만나는
김승호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7년 4월
평점 :

지금 당장이 아니더라도 명상을 해보리라는 기대감이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새벽에 홀로 깨어 나를 만나는 명상 인문학을 읽게 된 계기는 주역의 대가 초운 선생님의 저서인 까닭이다.
지난 번에 그곳에 좋은 기운이 모인다를 흥미롭게 읽으면서 김승호 선생님을 눈여겨 보게 되었다.
명상 인문학은 왜 명상을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시작으로 명상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명상에 아직 입문한 적 없는 나 같은 초보자도 마음의 세계에 대해 많이 들어서 인지
공감가는 부분도 있었고 이 책을 통해서 새롭게 알게된 것이 많았다.
이 책속에서 만나는 선사들의 이야기와 유명한 저서들의 명구절은 단번에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고
내 마음에 울림을 준 구절도 있었다.
왜 명상을 하는가에 대해 이 책에서는 원래 명상은 깨달음을 위해서 혹은 불로장생을 위해서 이 두가지의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명상을 어지간히 해서는 이도 저도 아닐테고 깊이있게 명상을 한 사람만이 목적지에 도달할 것같고 초보자로서 마음을 다지고 명상을 어떻게 해야할지 알아보고
깊이있게 명상을 해보신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었던 것이 독서의 목적이었다.
명상 인문학에서 말하는 명상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개념을 살펴보면
명상이란 어딘가에 몰두하는 것이 아니다. 전체에서 분리되어 개인이 되었던 꿈을 깨는 것을 말한다.
명상이란 떠나는 것이지 몰두하는 것이 아니다. 명상의 순간에는 명상 그 자체에서조차 떠나 있어야 한다. (p. 74)
명상에 좋은 장소와 준비방법에 대해서도 상세히 알려주고 있어서
초보자인 나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고
명상을 하려고 한 번 앉았을 때의 시간은 15분 정도로 1년간을 할 수 있다면 이미 잘되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명상이 좋다고 하니까
막연히 명상을 해본다고 하는 것도 좋긴 하지만
명상의 이론을 공부하고 준비해서 명상을 하는 것도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요즘 외국에서도 명상, 참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비싼 수업료를 내고 배우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그렇게 보면 우리나라에서 명상 공부하기가 좋다는 생각도 든다.
아직 초보자라서 이 책의 내용을 다 이해하긴 어렵지만
배워가면서 반복해서 읽어보고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