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으로 산다는 것 - 조선의 리더십에서 국가경영의 답을 찾다
신병주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7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역사를 다룬 이야기들이 tv프로그램에서 인기리에 방영됨에 따라

자연히 역사 쪽으로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는데

학창시절에는 막연히 어렵다고 생각했던 역사 이야기를 풀어나가니 흥미롭고

역사는 되풀이되기에 우리의 역사를 알아보고

공부해보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kbs 역사저널 그날> 에 출연한 신병주 교수가 들려주는 왕의 이야기

 

 

 

왕으로 산다는 것은 조선 왕들의 정치와 리더쉽에 대해서 잘 정리한 책이다.

자칫하면 역사 교과서를 읽듯이 딱딱해질 수 있는 내용을 저자의 입담과 재미있는 일화를 통해서

흥미롭게 이끌어 나간다.

 

조선시대 왕들의 정치이야기를 읽으면서 왕이란 자리는 최고 권력을 누리지만 그만큼 외롭고

반대세력이 있기에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위태로움과  나라가 좌지우지되기에 중요하기도 하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어린 조카를 죽이고 왕위에 오른 세조는 비정함으로 기억되기 쉽지만 왕권강화를 하면서

술자리를 자주 열었다고 한다.

술자리에서 신하들과 소통하고 신하들의 기분을 맞춰주려고 노력하였다는데

술자리의 여러 에피소드는 흥미로웠다.

술을 마시고도 흐트러지지 않는다하여 승진한 사람이 있는가하면 술자리에서 격의없이 행동하다가

하마터면 목숨이 날아갈 뻔한 사례도 있었던 것이다.

 

조선시대 왕 중에서 83세로 가장 장수했고 52년동안 왕의 자리에 있었던 영조

채식 위주의 식사와 검소하고 절약하는 생활을 하였고 서민을 위한 많은 정책을 펼쳤다고 한다.

장식을 위해 머리에 얹어 쓰는 가체의 경우 조선시대 최고의 사치품으로 품질이 좋은 것은 어지간한 집 한 채 가격이었다고 하니 당시의 사회상을 알게 해준다.

영조는 이런 사치를 방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조선시대하면 세종대왕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데 많은 성과와 업적을 남긴 왕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족사의 아픔이 있었다고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보다 인간적인 모습으로서의 왕을 알 수 있었고

왕이란 자리가 최고권력자로서의 권한과 책임이 부여되는 만큼 어려운 자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왕으로 산다는 것.

 

어려울 수 있는 역사와 왕의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가서 푹 빠져서 읽게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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