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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푼 벌면 내일 두 푼 나가고 - 절망의 시대에 다시 쓰는 우석훈의 희망의 육아 경제학
우석훈 지음 / 다산4.0 / 2017년 2월
평점 :
결혼하고 9년만에 아이를 얻고 아빠가 된 저자,
경제학자 우석훈이 들려주는 육아 경제학이야기.
세살과 다섯살 난 아들을 키우는 아빠로서의 이야기
나 역시 일곱살 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충분히 공감되는 이야기들이었다.
이 책의 제목 오늘 한 푼 벌면 내일 두 푼 나가고는
한국인의 밥상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해녀 할머니가 하신 말씀인데
대한민국 평균적인 부모들의 삶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아주 넉넉한 부모가 아니라면 대부분은 그럴 것이다.
자녀를 키운다는 것 사랑만 가지고는 어렵고 먹고 입히는 것 말고도 부대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래도 아이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있기도 하고 힘들때는 또 힘든 것이 육아인 것 같다.
저자가 황금돼지해 태어난 아이를 키우면서 겪었던 어려움
황금돼지해라고 출산율이 높아서 어린이집을 보내는 것도 엄청난 경쟁률을 뚫어야하고
앞으로도 학교입학시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
일을 줄여가면서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을 늘리고
아빠로서 육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저자의 모습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 육아는 엄마의 몫이라서
안그래도 출산으로 체력약해진 엄마는 육아에 지치기 마련이다.
아기를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아기는 잠잘 때가 가장 예쁘다는 말을 공감할 것이다.
점점 양육자도 노하우가 생기고 아이가 커감에 따라 잘자긴 하는데 어릴수록 재우려면 전쟁이다.
비싼옷에 대한 저자의 견해는 그야말로 속시원한데
아이의 비싼옷은 아이가 아닌 부모를 위한 소비라는 견해다.
사실 어릴수록에 활동적이고 편한 옷이 최고이다.
뭘 묻히고 흘리는 것이 많기에 자주 갈아입힐 수 있고 바람 잘 통하는 옷이 최고인데
보이기 위한 것이 되는 것 같아 씁쓸하다.
이제 우리아이도 제법 컸다고
이 책을 읽으면서 옛일을 떠올려보았다.
아빠의 육아이야기를 읽으면서 이렇게 아이를 잘 돌보고 배려있는 아빠가 늘어났으면
좋겠단 생각을 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