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 상처받지 않고 사람을 움직이는 관계의 심리학
양창순 지음 / 다산북스 / 201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많은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인간관계다.

학식이 풍부한 사람도 직장생활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사람들과의 관계라고 한다.

많은 이들이 일이 어려운 게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가 가장 어렵다고들 한다.

사회생활을 할 때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역시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

 

 

 

정말이지 나는 까칠하게 살고 싶다.

그래서 이 책에 확 끌렸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이 30만부 기념 개정증보판인 걸 보면 나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꽤 많은 것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전문의 양창순님이 이 책의 저자인데 솔직담백하면서

예를 들어 자세히 설명해주어서 이해하기 쉽고

어떻게 하면 원만하고 올곧으면서도 유연하게 인간관계를 유지해 갈 수 있을지 알려준다.

 

우선 자기자신을 받아들이고 화해하고 자신과 잘 지내고 당당하게 나의 의견을 말하고

다른 사람들과 잘 소통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특히 인간관계를 이루는 8가지 심리유형 중에서 늘 이용만 당하는 사람이야기를 주의깊게 보았다. 

가족들이나 친구들에게도 지나치게 순응하는 사람이야기인데

의존적이고 남의 눈치를 많이 살피고 이용만 당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을 기쁘게 해서 자기를 받아들이게 하려는

무의식적인 욕구가 큰 것이 원인이라고 한다.

대개 자신을 무력한 어린아이로 보고 일종의 거부불안이 있다는 것.

조금씩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해결방안이라고 하니

결국은 자기자신이 깨닫고 행동해야한다.

 

저자는 우리의 행동을 결정하는 요인이 바로 감정이라고 하며

스스로 감정을 잘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화를 다스리는 법은 꼭 알아두어야할  것 같다.

왜 화가 났는지 상대방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간결하게 이야기하라.

불필요한 에너지를 방출하지 마라.

상대방에게도 자기 입장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를 주라.

분노는 화가 난 후 23시간 57분 후에 표현하라.

등인데 똑똑하게 화를 잘 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나에게 있어 가장 어려운 것이 어려운 부탁 받을 때이다.

응해주기에는 무리가 따르는데 솔직히 그런 부탁은 입장바꿔 안했으면 좋겠지만

거절해야할 때는 시간을 끄는 것보다는 빨리 말해주는 것이 낫고

의견을 확실히 말하는 편이 좋다고 한다.

나도 점점 의견을 말하게 되는데 내용이 단호하더라도 표정은 부드럽게 해야한다는 것을

기억해야겠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상대방의 입장에서 살펴보기,

상대방과 거리 두기 등에서 나에게 필요한 부분도 많았고

긍정적인 마음과 겸손한 자세가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느꼈다.

 

저자가 말하는 건강한 까칠함이 담긴 살면서 지켜야할 여섯가지 처신이라는 글이 참으로 와닿는다.

 

스스로는 세속에 집착하지 않고/ 남에게는 온화하고 부드럽게/

일을 당하면 단호하고 결단성 있게/평소에는 맑고 잔잔하게/

뜻을 이루면 들뜨지 말고 담담하게/ 뜻을 못 이루어도 좌절 없이 태연하게 (명나라 최선의 글) p.349

 

 

인간관계, 처세를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 쯤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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