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맛의 저주
로버트 러스티그 지음, 이지연 옮김, 강재헌 감수 / 한경비피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단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

그러나 기운이 떨어지거나 힘들 때 단 음식을 먹어서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고 컨디션이 좋아진다는 것 때문에 나 역시 단 것을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풀 때가 있다.

'단맛의 저주'는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을 넘어서 단것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쁜지를 상세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이렇게까지 해로웠어? 싶기도 하고 필요악으로 생각했었는데 백해무익하다는 것에 대해 깊이 경각심을 불러 일으킨다

저자는 비만의 세계적 권위자로 아동비만을 치료하면서 설탕이 중추신경계와 신진대사 질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은 구체적인 사례와 치료 경험담을 담고 있어서 이해하기 쉽고 신뢰가 간다.

우리는 왜 단맛에 끌리는 걸까?

놀랍게도 병원에서 신생아에게 포경수술을 할 때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고무 젖꼭지에 담가두는 설탕 제품이 있다고 한다.

고무 젖꼭지에 설탕만 발라주어도 포경 수술의 통증을 없앨 수 있다고 하니 설탕의 위력을 알 수 있지 않는가.

설탕을 먹으면 세로토닌 운반을 쉽게 해주고 행복을 쾌락으로 대신해주지만 곧 이와같은 효과를 내려면 더 많은 설탕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꾸 단것을 필요로하게 된다. 뇌는 이것을 굶주림으로 생각한다니 우리는 이에 속아서 설탕을 찾게 된다는 것이었다.

천연과일 주스는 탄산음료보다 더 많은 과당을 포함한다는 사실은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주스가 해롭다고 천연주스를 비싼 돈 주고 사먹었는데 오히려 이게 더 해롭다니 말이다.

운동을 통해 에너지를 소비하고 근육을 만들고 땀을 흘림으로써 해독 작용이 이루어지기에 운동을 자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단다.

얼마 전 tv 광고에서 물 마시기 캠페인을 하는 것을 보았는데 내가 어린 시절에만 해도 학교에서 음료수를 많이 마시지는 않았다. 탄산음료 이온음료를 달고 사는 아이들을 보면 걱정이 앞선다. 바른 먹거리는 부모님들이 특히 신경써야할 부분인 것이다.

가공식품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느꼈고 음식을 담담하게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심코 집어든 단 음식이 얼마나 많은 해를 끼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고 마음 깊이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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